Thursday, September 07, 2017

유방암치료지침서:<암이래요,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주정미 지음/팬덤북스

어머님이 유방암으로 절개수술후 항암투병중이신데
힘들고 고통스러워 하여 항암치료에 대한 책을 찾아보다가 발견

저자가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보건학 박사를 취득하였다.
또한 행시합격후 보건복지부 근무중이다.

직장을 다니며 유방암에 걸려 투병한 자기체험 이야기와
국가적인 보건시스템,보험제도 등 객관적인 의료대비책을 보기 쉽게 써내려갔다.

공무원생활중 많은 자료를 작성한 경험으로 객관적이고 보기 쉽게 적고있다.

그래서 신뢰감이 간다.

여러 치료방법의 장단점도 적어 주었고 치료과정의 고통, 불편함, 심리변화도 자기경험과 객관적 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하였다.

글을 읽다보면 글쓴이의 심성이 드러나는데 나름대로 섬세한 감정과 꼼꼼함,공무원으로서의 건조함과 절제심이  묻어난다.

주기적으로 항암치료를 받는 동안 일과를 소상히 적고 있어

주변에 항암치료를 받는 가족이 있다면 읽어 볼만하고 또한 충분히 공감이 가는 이야기들이다.

어머님이 20대에 결혼하시고 두아들 출산후 젖먹여 키우고,술,담배도 안하시고,고기도 잘안드시는데  (위장병도 있으시고,아예 입이 짧으셔서 뭘잘안드신다.아마도 연세로 인해 면역체계가 약해지고 잘 안드셔서 저항력도 낮아진듯,,하다고 의사샘이 말씀하셨다,,,한다) 유방암에 걸리셔서 절제수술을 받고 항암치료중인데 책을 읽다보면 공감가는 부분과 의문점 해소에 도움이 된다.

체온조절을 위한 여러 조치들
(저자가 손이 찬이유가 혈액순환문제이고 가장 기본적인 보강문제로 운동으로 근육을 만드는 것이라는 지적도 유용했다.)

주기적 건강검진의 맹점과 보완점

(암세포는 매일 수천 개씩  몸에 발생,소멸.현대의료장비로는 1cm(1억개)이상만 
영상식별가능,고로 그 이하는 발견불가)

전문용어 정리,치료법설명

(최근 어머니가 1번째 항암치료중 고열로 응급실에 가셔서 백혈구증강제(그라신)를 맞았는데 소상히 나와 깜짝 놀랐다.이밖에 항암치료부작용도 잘나와있다.)

영양공급중시

심리적 안정찾기

(어머님 말씀이 의사선생님 말씀을 전하시며 대부분 환자들이 유방암 판정을 받은 뒤 왜?내가?로 혼란스럽고 당황해 한다는데 그런부분에 대해서도 소상히 나온다.

유방암절제 수술시 단체로 여러분을 수술했는데 수술받은 환자분 모두 하나같이 사방에 멍투성이인데 이건 왜 그런지 언젠가 병원에 물어봐야겠다.수술실 CCTV가 필요한 이유 )



안젤리나 졸리의 유전자  검사등 시사적인 내용

http://www.hankookilbo.com/v/69e7d701c5604dc0ae41fa34332633bc


기본적 암이라는 것의 개념정리등 어렵고 딱딱하지 않으면서 깊이있는 내용까지 다루는,
문체에서 편집,목차까지 세심하게 신경쓴 흔적이 드러난다.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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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 두번째

병원에서 통밀빵을 먹으라 해서 형이 몇시간 돌아다녔지만 못구했다.

내가 홍대에서 여러군데 전화해도 없거나 일부함유된것 밖에 없었다.

카카오맵에서 "통밀빵"을 검색해 찾아간 곳은 폐점이 많았다.헛탕 ㅠㅠ

빠리바게뜨 통밀빵은 함유량을 직원도 잘모르고 적혀있는 것도 어렵고 보이지않게 쓰여 혼란스러웠다.




결국 인터넷구매


가격은 비싸지만 나름대로 성의가 보인다.

◈엄니말씀에 병원에서 한남자가 유방암에 걸려 13cm 절개한 환자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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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하신후 8주차 항암치료2번째 탈모가 심화되어 두건을 쓰고 계신다.



항암치료 1주차때는 엄청 고통스러워하셨고 고열로 응급실도 119응급차로 다녀오셨다. 
백혈구증강제 처방받으시고 2주차때부터는 치료약을 바꿨다는데 한숨을 많이 쉬시는데 힘이없고 숨이 많이 차신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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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된 4회 항암치료중 3번째 치료를 받고 오셨다.

추석연휴가 길어 대기환자가 무척 많을것으로 예상하고 체혈부터 먼저 하려고 7시정도에
병원에 갔는데 이전에 온 환자가 많았는지 대기순번이 길었다고 한다.

병원가시기전 불안증세를 많이 보이셨다.

병원가서 주사를 여러번 맞는 등  여러 치료과정을 떠올리며 
굉장히 두려워하시는 증세를 보이시며 정말 가기 싫다고 여러번 하셨다. 

고열증세는 없는 듯하다.

1번째 치료후 고열로 응급실 한 번 다녀 온 뒤 의사샘이 치료방법을 바뀐뒤로 
견딜만 하신 듯하다.

치료받고 오신 날 밤 힘드신지 한숨을 많이 쉬셨다,,, 


기운이 없으시다고 힘들어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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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차 항암치료중 세탁기가 전원이 나가고 TV,LED탁상시계도 전원이 나가 나랑 같이 산 친구들이 나 대신 간다고 아쉬워 하셨다.

현미빵도 같이 드시는데 통밀빵보다 작은데 비싸고 무겁다.

자다가도 딸꾹질이 나고 기침나고 숨이 차서 전화도 오래 못받으시고,체온도 급격히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시고,생전추위를 타지 않으셨는데 춥다고 하시기도 한다.

환각 환청에 시달리신다고 호소한다.
자다가 엉덩이를 툭툭 쳐 깨보면 환상이라고 한다.

이가 아파 뭘드실 수도 없다고 하시고,무엇보다 손톱에 그동안 항생제로 몸의 균형이 달라졌음을 보여주는 징표가 있는데,,,,,

다 다른색의 손톱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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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하신지 5개월 25일차

4주 항암치료는 다 끝났지만 탈모한 머리가 나지 않아 피부과를 다니신다.
가렵다고 긁어서 머리에 약을 바르셨다.

연세때문인지 약물치료 때문인지 잘 못들으신다.

새머리카락이  조금씩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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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회복을 위해 한약을 드시게 하려는데 주위분과 의사샘-의사샘은 지금 복용하는 약외에는 못먹게 한다.- 부정적으로 말씀하셔서 안드신다.

향후 5년간 위 약을 복용하라는데 온몸이 쑤시고 부작용이 심한듯하다.



엄니가 소화불량 등 배가 자주 아프시다고 하여 양배추 축출물로 만든  카베진을 사드렸는데 상담시 보여주며 문의하니 의사가 일본어를 모른다고 복용하지 말라고 하셔서 안드시고 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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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는 날은 삭신이 쑤신다며 끙끙 거리신다.

너무 아파서 약을 그만 드시고 싶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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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를 엎질러 화상을 입었는데 면역력이 떨어져서 인지 며칠째 낫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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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한 왼쪽부분으로 몸이 기운다고 하신다.

왼쪽가슴을 제거하신후 심장소리가 굉장히 크게 들린다고 하신다.


놀라면 쿵쾅쿵쾅 심장 뛰는  소리가 귓전에 맴도는데 굉장히 신경쓰인다고 하신다.

아마도 기존에 있는 가슴이 심장소리도 작게하는 방음기능도 수행했던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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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밀도가 낮아져 골다공증위험이 있다고 하여 골밀도를 높이는 주사를 맞으심.주기적으로 와서 접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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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후 체온을 측정하는 것에 민감한데 아픈신 뒤로 항상 37.5도로 체온이 높아 걱정.오른쪽 귀와 왼쪽귀로 측정한 것이 틀린데 왼쪽귀로 측정하면 36도 정도 나온다.

사전투표하러 가면서 격리되면 어떻하냐고 걱정하셨는데 입구에서 이마에 방향을 줘 측정한 것은 36도 체온계마다 다 틀린 것인지 실내랑 실외랑 다 틀린 것인지 오전에 목욕하시면 체온이 떨어진다고 하셔서 일부러 목욕하시고 가셨는데 그래서 그런 것인지 확실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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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이후 온몸에 땀이 줄줄 흐르신 다고 한다.수술전에는 평소 여름에도 땀을 별로 흘리지 않았는데 달라진 변화라고 하신다.같이 수술 받으신 병상 아는 분도 같은 증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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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생긴 주사를 한번에  11번 총 4회 맞으신다. 요거 식탁에 내놨다가 그 때 생각난다고 치우라고 해서 엄니 앞에 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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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한 지 5년이 지났고 암 생존자라고 하여 담당 의사도 바뀐다고 하며 정기 검사로 1년 단위로 늘어났다.
의사샘이  이제는 앞으로 저 다시는 만나면 안 된다고 인사



골다골증 치료는 계속 받기로 했다.
축하 꽃 장미는 도도하다고 싫다고 하여 
평소 좋아하는 국화를 사 드렸더니 죽은 사람한테 보내는 거라고 핀잔
평소 기운이 없다고 하여 한의원에서 공진단을 지어 왔는데 
의사샘이 딱히 긍정적으로 답변을 안하셔셔 보류.

한의사 샘은 괜찮다고 하는데 누구 말을 들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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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자주 뛰고 놀라셔서 구심을 일본 직구로 구매






정말 작은 약인데 국내 한의원에서는 팔지 않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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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인 병원 검진에서 호흡기에서 흙이 검출되었다고 샤워기 필터를 바꾸고 샤워기 물로 입을 헹구지 말라고 권고하여 샤워기 머리를 교체하고 한동안 쓰다 필터를 교체하니 정말 필터 안에 이물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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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재팬파운데이션 무비페스티벌을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 https://www.koreafilm.or.kr/cinematheque/programs/PI_01578 예약을 못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