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September 14, 2017

영화< 발레리안:천 개 행성의 도시-Valérian et la Cité des mille planètes > 식민지 상처의 치유법

 Valerian and the City of a Thousand Planets

주한프랑스문화원에서 전자우편이 왔는데 <발레리안>홍보내용이라 막 시작한 불어듣기를 할겸 영화가 극장에서 다 내려가는 와중에도 명분을 갖고 가다.

그런데 영어대사,,,



영화전단지를 찾기위해  직원에 물어보니 4층과 6층에 있다고 하여 6층까지 돌아보다.
5층은 CJ식당가 인듯한데 자사식당으로 돈벌궁리만 하지 말고 현재상영작영화전단지 하나라도 제대로 비치하기 바란다.

<덩케르크>를 보러 용산CGV에 아이맥스관을 갔을때도 결국 <덩케르크> 전단지를 못구했다.


TV에 부는 맛집,먹거리 드라마의 원조<음식남녀(1994)>
돌아가신 故박봉성 선생님 만화<신의 아들(1986)>


복성고조(1985)피카디리 극장
가끔은 옛날 전단지를 모아두었다 꺼내보는 재미도 있다..


집에 오니 이전에 챙겨둔게 있다.

뤽베송의 <루시>를 볼까말까 하다가 시기를 놓쳐 극장에서 못봤는데 후반부가 좀 부실해서 그렇지 전반부는 좋아 극장에서 보지 못한게 아쉬웠는데 이번것은 또 극장에서 보기엔 약간 부실했다.



영상미만 본다면 좀 더 큰화면이나 아이맥스를 추천하는데 이야기구조가 좀 그랬다.

용산아이맥스관을 이용하다 일반관에서 보니 화면이 갑자기 작고 좁아보였다.

원작소설이 있고 그 소설의 인지도때문에 영화도 미리 개봉한 국가에서 고전한다는 정보를 갖고 봐서 그려려니 기대안하고 보다.

아까 언급한것 처럼 불어듣기용으로 그런데 영어로 하하,,

스타워즈+제5원소 같은데 결정적으로 군인들이나 우주선의 디자인이 세련되거나 대중적이지 못한게 패착이다.

카라 델러비인이 조디포스터가 연상된다.

몇가지 륏베송다운 멋진 영상미와 상상력이 돋보인다.

그런데 인물캐릭터는 특히 외계인은 비슷비슷해 누가누군지 모르겠다...

미래이야기인데 현재이야기의 비유이다.

인종차별,소수민족,전쟁,명분,계급문제이다.

외교문제나 군위기시 메뉴얼은 나름대로 현실감있게 잘 표현했다.

리아나부분은 뤽베송 감독의 유흥취향이 아닌가 싶고,,,무리하게 늘어지고 불필요해 보이는데 리아나의 유명세때문인듯하다.

에단 호크가 잠깐 나오고 엑소의 우이판이 나온건 제작비를 지원한 중국측 배려 같고 중국국기가 나오는 등 여러 흔적이 보인다.



이상하게도 중국이 영화에 돈을 대면 이야기가 산으로 가 재미가 없다는 친구의 지적처럼
이번 영화도 이야기전개가 어색한데 제작사가 뒤에서 여기저기 간섭한게 아닌가 싶다.

물론 모든 책임과 욕은 감독이 먹고,,,

"용서는 하지만 잊을 수야 있을까요?"

"자기 자신의 불행한 과거를  용서하지 못하면 당신의 미래는 없다"

원작을 안읽어봐서 모르겠는데 불행한 현실을 슬기롭고 평화롭게 대처하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비판하는듯도 하고 서구제국주의를 전체비판하는 듯도 하다.

우리나라 현실을 비판한듯도 하다.

재미있는건 뤽 베송이 만든 아웅산수지의 <더 레이디>라는 전기영화가 있는데


노벨평화상까지 수상한 인물이  소수민족을 학살한다는 것,,,


현실이 영화보다 더 극적이다,,,


DVD가 나오면 프랑스어로 듣고 싶고 좀 큰영화관에서 며칠더 상영한다면 한번 더 볼까 생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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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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