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탕삼탕 우려먹기식 영화같아 볼까 말까 했으나 기우에 불과했다.
2017년 현재 영화가 보여 줄 수 있는 모든 기법과 화려함의 총합이었다.
시간가는 줄 몰랐다.인디아나존스3이후 이런영화는 처음인듯,,,
사운드도 훌륭했다.
찰랑찰랑 거리는 물소리까지 세세한 부분까지 정말 손이 많이 가고 배우의 감정처럼 하나하나
의상의 색보정하나하나 훌륭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배우들의 연기 또한 훌륭했다.
카야 스코델라리오는 <더문 ,2009><폭풍의 언덕,2011><타이탄,2010>서 본듯한데 가물가물
여배우라고 이쁘게 나오려하지 않고 현장분위기에 맞게 적당히 땀범벅도 되고 망가진 모습도 과감히 보여 현실감을 잘 살렸다.
리즈 테일러가 아닌가 싶었다,,,ㅜㅜ
압권은 뭐니뭐니 해도 하비에르 바르뎀이다.
악인이 뭔지 보여진다.
해전장면,배를 어떻게 저렇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우주 전함 V가 떠오르는 것 같다.
무엇보다도 감정씬에서 오바 않는 연출이 맘에 든다.
울고 짜고 하는게 아니라 시선처리로 표현한다.
하비에르 바르뎀을 바르는 젊은 잭 스페로의 의미심장한 시선
볼꺼리도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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