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과 배우가 우선 A급이니 영화는 안타는 칠듯했지만 국내개봉은 흐지부지했고, 검색결과 제작비에 비해 나름대로 전세계 흥행에는 선전한 작품이라고 한다.
한 배우?가 영화를 보고 와서는 최민식 선배님이 연기는 잘하는데 대사가 씹혀서 뤽배송이 영상만 보고 한국말을 못알아듣거나 스크립터가 집지 못한거 아닌가 해서...그런가 싶었는데 나는 어느 부분인지 찾지 못했다.
오히려 담벼락에 비치는 "청결을 유지하세요"라는
뤽베송이 제5원소의 삭제상영과 맞물려 <택시>에서 IMF와 관련된 한국인 조롱이 있었다고 들었는데...전격 한국인 대거 출연에 놀라웠다.
<더 레이디>에서는 초반 시위진압부분은 긴장감있게 잘 찍었는데 나중에 노벨상받으며 피아노 치는 부분은 좀 오버스러워서...그런가 했는데..륏베송은 속도감있는 영화에 잘 맞는 감독같다.
이번 영화도 속도감있게 강약조절하며 첨부터 몰입할 수 있게 해준다.
평범한 루시가 평범한 옷을 입어도 나중엔 수술복까지 입고 설치는데...그래도 이쁘다..
당대 최고 배우의 옷빨이란 이런것!!!!
0%부터 시간이 흐름에 따라 100%로 가는것도 흥미롭고, 동물의 왕국에 비유한 인간군상의 표현도 좋은 대비를 보여준다.
최민식, 신창수, 서정주의 비중있는 등장은 놀라웠다.그리고 어색하지 않았다.
서정주님은 <드라큘라:전설의 시작UNTOLD>에서 야쿱 기에르샬과 같은 더 삐딱하고 뺀질한 악역으로 분했으면 좀 더 좋았을 껄 하는 아쉬움이 있다.
용두사미같은 영화였지만,나중에 테레씬이 너무 소규모라 좀 조잡해보였지 배우들연기는 볼만했다.마지막 총격전은 싸구려 홍콩영화를 보는 듯 했다.
단역인지 보조출연인지 무술팀인지 소총다루는 손동작이 좀 어색했지만...그런대로...
무자비한 살육이 깜놀하게 했지만 긴장감을 유지하기에 좋았다.
나중에 루시를 만나는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최초인류와 조우한다는 거였나...
결국 <공각기동대>가 된다는 결론인데..<매트릭스>,<트랜센더스>등 많은 최신영화에 염감을 준 <공각기동대>의 위대함에 찬사를...
검색을 해보니 <공각기동대Ghost in the shell>는 아서 케스틀러의 Ghost in the Machine에서 영감을 받았다하네...
![](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b/R29vZ2xl/AVvXsEhCRM0Ekc_JRh71CJrFPsiXCaNClJyufnm8d8qzBeaFuIXdsGtN5j-3OSDp0Yno1X7uWae1XtyBUGgN9RFD-QLnCSCFl6jytbDGLnFSfh2yRwIQOmV3F8-fo1sMO92J6pHY5WAb/s1600/Screenshot_2015-01-28-14-58-38.png)
조선말기 최한기의 저술이 오히려 청淸나라에서 발간되어 큰파장을 일으키고 국내로 역수입된 역사가 있는바, 우리도 주류 할리우드 영화에 영감을 주는 대작이 곧 나오리라 기대해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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