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y 06, 2009

뉴타운 광풍에 사라져가는 것들...

모래네 시장을 까부수고 그옆 술집들을 밀어버리고

북가좌동 달동네를 밀어버리고 응암동시장 윗길도 몰아냈다...

폭풍처럼....

단계적으로 시차를 두며 개발했다면 세입자 정착율도 높이겠더만 모두 동시다발로 이루어지니 다 경기도로 쫓겨난다.

이제 진짜 서울은 부의 상징의 도시가 되나보다.

지방에서 마지막 무작정 상경의 최후보루 서대문이 뉴타운으로 거듭난다.




처음에 헌집주면 새집준다고 꼬득이고 쌍수를 들고 환영하던 원주민은  정책적으로 단계적 시행을 주장한 노무현정부의 건설정책을 비난했지만 길거리로 쫓겨나니 뉴타운 취소해달라고 소송한댄다.

보상은 공시지가 3년후 입주당시는 현세기가 3~4억의 추가부담을 지며 재정착할 자 응암동에 그 누구인가?

프랑스혁명당시 전체인구의 5%가  
전국토 사유지의 20~30%를 차지하여 
혁명이 일어날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하는데 
88년 기준 대한민국은 65%라고 한댄다..

그래도 혁명은 고사하고 공산당 멸균실이 되어버린 대한민국은 

스펙이 민노당인 사람들이 

한나라당을 찍으며 

집값오르기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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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뉴타운 개발로 

버려진 개들은 

북한산의 들개가 되어 

자신이 살던 도시를 내려다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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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재팬파운데이션 무비페스티벌을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 https://www.koreafilm.or.kr/cinematheque/programs/PI_01578 예약을 못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