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제선명상대회 봉은사 참가 후기


2025년 국제선명상대회가 4월 1일부터 4월 6일까지 서울 봉은사에서 열렸다. 나는 문자 메시지를 받아 사전 참가 신청을 하고 갔다. 비가 하루 종일 왔다.

비가 오지 않았으면 이곳 미륵광장에서 많은 행사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장소 이동이 잦았다.






마침 봉은아세 만난 지인이 법왕루에서 앉아만 있어서 
기가 충전되고 몸이 좋아진다고 귀뜸해 주었는데 
이후 법왕루에서 강의도 두 강좌나 듣고 했지만  나는 잘 모르겠다.

사전 접수를 했는데도 먼저 강의가 맞춰서 끝나지 않아 입구에서 기다려야 했고 
안내하시는 분께 장소를 문의해도 모르는 경우도 있었다.


무애 스님의 <108배, 절 선명상>을 들었는데 절에 가서 부처님께 절하며 세속적인 욕망을 빌어 봤자 무당에게 굿하는 것과 같다. 한편으로 내가 무엇을 해지 고민하고 실천해야 종교라고 강조하셨다. 부처님 손아귀에 놀아난 손오공의 예를 들어 자기 자신을 돌아보라고 말씀을 해 주셨다.


과거 서울역에 도착해 어딜를 가려는데, 가는 장소는 지도를 펴고 찾았는데 지금 내가 어디 있는지 몰라 애먹은 사례도 재미나게 예시를 들어 주셨다.

지금 NOW, 
여기서 HERE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자각해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했다. 

주변을 보니 어르신 부부도 있었고 어린 학생,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강의를 들었다.
아마도 불교TV에서 녹화했으니 찾아보면 들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법왕루애서 본 고 백남준 작가의 데스마스크







👆김정희가 죽기 3일 전에 썼다는 "판전" 유명 고시 3관왕 합격자가 
이곳에서 자주 다니다 합격했다고 소문이 나 요즘도 시험합격 불공을 주문하는 신자가 많다.









저녁 강좌가 있어서 내려갔으나 서래원 식당은 영업시간이 끝나 코엑스까지 갔다 와야 했다.










양희연 선생님의 <숨과 쉼이 함께 하는 행복한 요가> 수업을 들었는데 
옆에 배우 윤동환님이 앉아 있어서 깜짝 놀랐다.
양 선생님께서 "나는 여기 있다."라고 주문처럼 말씀하시는데 
순간 과거의 상처에 집착하는 마음가짐이 마법처럼 사라졌다.
호흡과 리듬을 타는 요가 동작이 마음에 들었고 나중에 집에서도 따라 했다.
양 선생님과 동행한 조교 선생님이 친절하게 자리 배치와 여러 정리를 해주셔서 편하게 함께 할 수 있었다.



선명상 모바일 앱이 있어 자기 전 틀어 놓고 자는데, 좋은 말씀과 범종 소리가 큰 위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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