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떠나는 가을여행 2025- 정읍 동학혁명유적지, 고창 선운사 템플스테이 ①


                                     👆선 명상 앱의 이벤트에 당첨되어 템플스테이 체험권을 받게 되었다.




👆우왓! 당첨
 


추석 연휴를 맞아 내려가기로 했는데 비가 온다고 하니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KTX정읍역 추석연휴 매표전쟁을 뚫고 꽉 찬 승객들 사이에 낑겨서 도착

그런데 서울역 서부역 쪽은 공사를 해서 입구를 못 찾아 고생했다. 청소하시는 분과  롯데마트 직원분이 친절히 가르쳐 주셔서 시간 맞춰서 타다.

아침 일찍 도착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황토현 전적지 동상을 주변 분들은 알지 못했다.

"아이야 혹시 황토현 전적지 금빛 동상을 아니?"

👆무명용사 기록들이나 추모관 등이 잘되어있다. <레 미제라블>의 배경이 된 1836년 6월 봉기가 빅토르 위고의 작품 배경이 되면서 주목받았듯이 동학혁명도 좋은 작품이 나와 재조명받기를 바란다.

👆정봉준고택

👆만석보

👆김개남묘

👆쌍화차거리


                                                 👆정읍시 모바일 스탬프 투어 

                                                       다 못 채웠다.ㅠㅠ

선운사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것은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1>이고 김수용 감독의 영화<침향(2000)>과 원작 소설 구효서 작<나무 남편의 아내>를 통해서다.


                      👆선운사에 대해 언급한 책들, 

                         유홍준 <나의문화유산 답사기1>로 처음 알게 되어  
                         영화 <침향(2000)>에서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감탄하고 
                        원작 소설  구효서 <나무남편의 아내>를 읽으며 뭔가 아련한 생각이 들었었다.                              
                         조용헌 <사찰 기행>,조용헌 <인생 독법>을 읽으며 뭔가 동학혁명 성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운사 북카페에서 바라 본 선운사 템플스테이 모습
                      👆북카페에서 읽은 책 미당 서정주의 스승인 석전 박한영 스님, 
                         실제 모습을 본 것은 처음이다.

👆가족 단위 참가자


👆바닥에서 자는 1인실인데 침대가 있었다.
                         👆와이파이는 기본

                        👆바닥 물막이를 치우지 않으면 샤워할 때 풍덩 빠진다.ㅋㅋㅋ
👆비는 개뿔 햇살이 따가워 밀짚모자를 써야 했다.




                          👆계곡의 물소리가 나를 반겼다. 어제 비가 많이 내려 수량이 많았다.

👆선운사의 차밭
인건비 때문에 관상용으로 치우고 있다고 한다.
인구 감소는 종교인에게도 영향을 미쳐 막내 스님이 안 들어온다고 한다.

👆사천왕
          👆스님이 사천왕의 발 밑을 자세히 보라고 해서 다시 보다.

👆정유재란(1597년) 당시 사찰이 모두 타서 이 탑만 남았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절도와 귀환, 지장보살의 영험함을 보여준 실화
일제강점기 일본인이 절도 교사후 일본에 가져갔는데 
꿈에 선암사로 돌려놓으라고 나타나고 질병, 가세 파탄이 이어지자
매각, 2년여을 점유자가 바뀌어도 마찬가지라 
마지막 점유자가 고창 경찰서에 맡겼다는 실화

 지장보전과 산신각에 앉으면 공간구조 때문인지 뭔가 꽉 찬 옥죄는 느낌이 든다.


                       👆고려시대의 두건과 조선초기의 양식이 모두 표현되어 있다고 한다. 
                          나는 자연스러운 오른 손 표현을 여러 번 보고 감탄했다.
👆대웅전에 특이하게 비로자나불, 아미타불, 약사보살이 있다. 
설명해 주시는 스님은  치료(약사보살), 사후 극락왕생(지장보살, 아미타불)의 민중의 요구에 맞게
여러 신을 스페셜화하였다고 한다. 해탈을 일반인이 알아 듣기 쉽게 "행복"이라고 표현하셨다.


  👆목어(바다, 물속 생물), 운판 ; 구름(하늘 생물)모양 종, 법고(소가죽 동물, 사람 포함) 모두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새벽, 저녁 예불 전 친다고 설명해 주셨다.



                       👆관음전에 떨어진 꽃



                                   👆산신각
                                👆다른 산신각은 순하고 해학적인데 이 친구는 굉장히 표독하다.
👆책에서만 듣던 맞배지붕

👆팔상전에서 바라 본 선운사 앞 산 뭔가 강한 기운을 내뿜는 듯하다.

👆명부전의 마룻 바닥, 구불구불한 큰 나무를 잘 깎아서 활용했는데 걸어도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

👆저녁 예불 후 숙소로 돌아가는 길. 극락교를 건너지 않고 가면 길도 어둡고 전날, 오늘 비가 와서 질척거린다는 조언을 듣고 이 길로 갔다. 이후 명상시간

명상중 굉장히 더워서 조끼를 벗고 싶은 충동을 느꼈는데 다른 분도 그렇게 이야기하셨다. 영국인이 두 명 참가했는데 안내하시는 분이나 스님이 영어가 유창하시다.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잠들다.

Comments

Popular posts from this blog

서울 구석구석- 야구연습장 탐방기-남영역,강남역,신촌,홍대,철산, 수원, 목포 등

얀덱스Yandex 브라우져 사용후기

헬로모바일 갤럭시 노트20 중고폰 개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