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rch 13, 2023

애플 TV플러스 <테헤란>-재미있게 본 모사드 첩보물

                           이란의 핵시설을 파괴하라!!


처음 애플TV플러스를 보면서 보다가 말았는데 한가한 시간이 생겨 몰아 보기를 하다.

시즌1>이 성공해 시즌2>로 만든 듯한데 연계도 이상하지만 전혀 다른 니브 술탄의 모습에서 다른 작품을 보는 듯했다.

이스라엘 공영방송에서 만들어 친이스라엘적 분위기에 북한도 언급되는데 이란 수도에서 촬영은 어떻게 협조 받았는지 궁금하다.

아이언맨에서 출연한 션 터브가 다정다감하면서도 냉철한 이란혁명수비대 정보부요원으로 나온다. 셰르빈 알레나비라는 배우도 기억에 남고 글랜 클로즈라는 대배우도 나온다.

이동 동선에서는 꼭 드론을 이용한 직부감 촬영을 하는데 내용을 이해하거나 주변 지리를 알게하는데 좋은 시각효과를 제시했다.

이란 사회를 볼 수 있는 기회였고, 이스라엘과 이란의 종교, 인종간 차이, 상류층이나 반정부인사 등을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 드라마였다. 처음에나 중간에 좀 지루한 경우가 있지만 인물 간 성격이나 배경 묘사가 특출나고 조각조각 퍼즐 마추기식 시간 안배로 긴장감을 주며 속도 조절이나 반전의 결말이 깜짝 놀라게 한다.

논외지만 히잡이 여러 색상이고 화려하게 보이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배우와 의상의 조합이 좋았다.

영화 <스노든(2016)>에서 나온 정보 수집 내용이나 테러 방식이 유사하게 나와 아마도 이 사건을 작가 참조한 게 아니가 싶지만 여러 인물과 상황을 흥미진진하게 엮어서  재창조한 건 모두 작가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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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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