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10, 2023

영화 < 스즈메의 문단속 >-재난 3부작의 완성(영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홍대역

👆코엑스 메가박스




👆일본에서 나온 전단지와 같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트위터를 통해 영화가 세계적으로 큰 흥행을 일으켰음을 알게 되었다.

자존심 강한 중국인들에게 베이징대에서도 호평이다.



재난 3부작이고 앞의 작품과 나름 관련이 있는 것이지만 영화를 보면서 이전의 그의 작품들이 오버랩 되었다.👉https://www.fmkorea.com/5566817341 


여전히 아이폰을 쓰는 것 같다.


처음부터 빠른 호흡으로 급발진하지만 때로는 좀 지루하고 때로는 좀 뜬금없는 부분이 있었다. 다이진이나 사다이진 부분은 무슨 이야기 전개가 되는지 종잡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니가 여친이없는 거야!

배경음악의 임팩트도 <날씨의 아이>에서 아마노 히나가 텅빈 공간에서 떨어지는 울림이 더 인상적이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빠른 흐름으로 감정의 고저를 조절하며 엔딩에서 아쉬움과 여운을 남기는 연출은 대단했다.

👆이런 짤도 있다.ㅋㅋㅋ

아주 오래 전에 <동방불패>를 보고 나올 때 
여성 관객이 "그래도 주인공은 까마귀 차지군"이라고 말해서 기억이 오랜 난다. 

남자랑 여자랑 영화 보는 관점도 틀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스즈메의 문단속>을 보고 나오며 주변의 여성관객의 평도 호평일색인데 
그 이유도 그런 듯하다.





👆농심 김치사발면? 






스즈메는 鈴芽로 작은 방울, 다이진은 大臣, 사다이진 左大臣 등으로 일본어를 몰라 미리 알고 봤으면 더 이해하기 좋았을 걸 생각한다. 👉https://extmovie.com/movietalk/90685675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은 일본 신화, 고전, 신사 그리고 이번에는 일본 전국 일주 등이 다양하게 나온다. 다이진, 사다이진은 신사를 갔다가 좌우 석상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최근 익산 미륵사지탑을 돌아보았다. 주변 이야기 중 서동요 등 수많은 이야기 거리가 넘쳐나는데 작품으로 현대에 재창조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국립익산박물관 영상에서 무왕이 "나는 너희의 오랜 조상이고 너희는 나의 오랜 미래다"라는 문구가 있는데 비슷한 정서와 메시지가 스즈메의 문단속에서도 나와 뜬금없이 생각났다.


여기 이렇게 널브러진 돌덩이들을 일으키고 춤추게 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고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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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재팬파운데이션 무비페스티벌을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 https://www.koreafilm.or.kr/cinematheque/programs/PI_01578 예약을 못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