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양봉을 한다? 과연 그것이 가능할까? 호기심 반 궁금증 반으로 서울 서대문 홍은 2동마을언덕사회적협동조합에 강의를 들으러 갔다.
이*영 선생님이 도시 양봉 6여년의 경험을 이야기해 주셨다.
천연비누를 만드는 두레박과 대학 생활 중 생협 조합에서 활동하신 경험을 가지고 계신다.
도시의 고온 건조한 환경이 벌들이 생활하기 좋다.
벌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이 "안전"에 관한 민원 제기를 유발한다. 하지만 옆에서 관찰한 바에 의하면 벌들은 사실 인간에게 관심이 전혀 없다.
어반비즈서울(UrbanbeesSeoul)에서 교육받고 지원을 받았다.
도시에서 양봉하려면 장소나 꿀, 상황에 따라 다 다르다.
동대문 옥상에서 할 때는 꿀벌들이 2km 주변의 꿀을 따왔다. 호텔의 친환경 이미지 홍보와 옥상 카페테리아가 잘 결합해 도시양봉을 했었다.
항공대 주변 노지에서도 시도해 보았지만, 갑자기 코로나19 여파로 건물 대여가 금지되어 중단되었다.
서울은 40%가 녹지이고 동작구에는 현충원, 인사동은 경복궁이 있어 좋은 환경이다. 인사동은 청와대 꿀이라고 별명 붙였다. 삼각지는 말벌 피해가 좀 있고 벌들이 많다.
현재 우리나라 양봉은 이동식 양봉으로 꽃을 따라 이동하는 형태이다. 그래도 벌들이 피로하고 스트레스도 많다. 2주마다 이동하면 예민해지고 장소 적응도 어렵다.
농사나 도시 농업, 도시 양봉 다 비슷한 개념이다. 한 뼘 텃밭도 다 비슷하다.
도시양봉은 그런데 축산과 더 유사한 개념이다. 여왕벌의 교미 비행이 못찾아 오는 경우도 있고 위험상황이 있다. 3주의 생애 주기 중 어린 벌은 아기 처럼 뽀송뽕송하다.
기생충과 전염병도 조심해야 한다. 일벌 기준 2개월 정도 산다.
월동 준비 전 가을에 알을 낳는다. 봄이 오기 전 4~6개월 동안 활동하지 않는다. 요즘같은 꽃샘추위가 오면 날씨가 따뜻하다고 생각한 벌들이 집단 폐사하기도 한다.
호주 같은 경우는 도시 양봉이 많다. 영하의 날씨가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고릴라와 침팬지가 다른 종이고 교미하지 않듯이 벌들도 다 다르다. 딸 수 있는 꿀이 다 다르다.
가로수에 뿌리는 농약이 친환경요소인가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하얀 가루 꽃을 응고 결정하면 초본, 목본 등 여러 공정과정을 거쳐야 사람이 먹는 꿀이 된다.
양봉과 과수원이 협업해야 한다.
질문1> 서오능 주변 텃밭 가꾸기 장소에서 하면 좋지 않을까?
답> 새로운 경전철? 노선이 지나간다는 소문으로 허가받기 쉽지 않아졌지만, 알아 보겠다.
👆선생님께서 보호의를 시연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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