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gsaw의 Sky High를 들으며 이글을 쓰고 있다.영화에 딱 맞는 선곡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러이야기가 잡다하게 나오고 너무 많은 인물이 나와 누가 누구인지 어떤 상황인지 바로 바로 알기 어렵다. 검사가 갑자기 여공들 사이의 공장에 있는 건 지금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당시 시대배경을 따라 펼쳐지는 이야기는 그당시 내가 모르던 어둠의 거래와 그속에 한몫잡아 인간답게 살아보려 했던 한 사람의 욕망이 잊쳐진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김대명,김소진,이희준,조우진,윤제문,이중옥,이성민,박지환의 연기가 압도적이다.
드림팀이란 이런 것이다 싶다.
윤제문의 어눌한 말투와 조국을 논하는 괴기스러운 눈빛,갑작스런 의문사는 약간 아쉽다.
이중옥님은 정말 깡패양아치가 아닌가 싶었다.
김소진님의 연기는 폭소와 절규를 같이 느끼게 했다.
조정석님과 배두나님은 훌륭한 연기에도 이전의 납득이 이미지와 청춘스타이미지가 너무 강해 몰입이 잘안되었다.짙은 화장과 화려한 의상이 인상적이었다.
배두나님의 Made in Korea발음에서 혀굴리는 부분에서 아주 작은 부분도 신경쓴 흔적에 놀랐다.
👉배두나님의 영어실력을 설명하는 유튜브 방송
여러 인물들의 이합집산과 암시를 남기는 대사가 심금을 울리다.
뽕의 단군할아버지?? 와하하하 정말 웃겼다,,
모두가 악인인데 밉지 않고 측은해 보이는 이유는 뭘까?
한사람은 만주에서 오고 한사람은 조총련이고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이땅에 살지만 모두 뿌리를 내리고 온전하게 살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그게 결국 우리 모두의 자화상이 아닐까?
다시는 짓밟히고 싶지 않았다는 독백은 살면서 술회하는 우리 모두의 독백이 아닐까?
여러이야기가 엉켜있지만 발생->변경->소멸이라는 큰 틀에서는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는 내용이다.
시위씬은 <007><제이슨 본(2016)>과 007>
마지막 결말은 <아메리칸 갱스터(2007)>을 연상시켰다.
검사가 M16을 들고 설치는 건 정말 아니다 싶었다.못볼걸 봤다,,
바다위 배씬은 대부분 밤씬이라 밤을 샛을 것이고
시위씬이나 많은 파티씬,군중씬도 고생을 참 많이 하고
좁은 공간에서 격투씬도 애먹었을텐데
고생한 스탶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예쁜 여자와 고급승용차를 타고 밤길을 질주하는 그런 환상을 누구나 한번 쯤
살다보면 꿈꾸지 않았을까
개중에 그런 꿈을 이룬 사람도 있고 평생을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었겠지,,
마약왕은 그런 소시민의 환상을 지나간 시대와 함께 풍자한 그런 영화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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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재미있게 보았는데 흥행은 별로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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