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도,,,유심히 안봤는지는 모르겠는데 <덩케르크>만큼 기자호응도 별로 없어 보였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용산근처라서 그런지 외국인 단체관람에 스타워즈 티셔츠까지 입고 나왔다.
웅장한 처음과 끝은 여전하다.
중간에 가서는 결국 자고 말았다.
너와 나, 우주, 선과 악,부처와 중생,번뇌와 깨달음이 별개가 아니라 모두 내안(작은 우주)에 하나; 둘이 아니다[不二]라는 불교, 동양철학이야기를 늘어놓는데 익숙한 동양, 불교 담론을 뭔가 새로운 담론처럼 포장한 시도는 좋았으나 결국 자고 말았다.
"모든 존재는 실체가 없다"는 무아無我,,,
삶과 죽음, 미움, 사랑도 다 실체가 없는 내가 만든 환상이라는 가르침,,,
포스(force)라는 것도 과학에서 미신시하는 기氣얘기 아닌가..
우주에 넘치는 생명의 기氣
우리 몸과 타인에 흐르는 기氣
꽃,바람,태양,바다의 기氣
"제다이"라는 말의 어원자체가 인도 파사익왕에게 "제뜨리"라는 태자가 있었는데
"제뜨리"는 "전쟁에서 이긴 사람"뜻이다.(김용옥/금강경강해/통나무)
매트릭스,뷰티플 마인드에서 선불교와 금강경을 발견하고 <은하철도999>에서 화엄경<마징가>에서 아수라백작,스트브 잡스가 선불교의 담론을 아이폰디자인에 심어놓은 것을 깨닫는 문화의 역수입에 뭔가 씁쓸하다.
우리영화가 오버액션에 넘어지고 자빠지고 고함이나 지를동안 헐리우드는 남의 담론으로 시나리오를 다듬어 뭔가 새로운 이야기인양 포장하는게 얄밉다.
팔만대장경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일개 빨래판에 불과하다고 법정스님이 개탄하셨듯이 우리주변의 고전에 대한 애착과 대중적 전파가 시급하다 하겠다,,,
루크의 달라이라마 놀이도 끝이 보이고 이제 스타워즈이야기도 접어야 할 듯하다.
여러가지 호화액션과 거대한 웅장미는 볼만하지만 더 이상 나올이야기가 없고 이전에 나온 여러 이야기의 짜집기 재탕삼탕밖에 없을 듯하다.
스타워즈 한 편 새로 나올때 마다 캐릭터 하나 둘 나와 인형팔이를 여전히 하고 있고
흑인 동양인등 유색인종의 주인공으로 팬덤을 넓히려는 돈벌이 술수와 유색인종의 지위상승을 느꼈다.
용산아이맥스에서 여전히 느끼는 점은 앞에 앉아도 영화가 시작하면 화면이 별로 커보이지 않는 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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