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dankunjosun.blogspot.kr/2016/10/kbs-2015.html
영국동인도회사의 일개 상선 두척(네메시스호)이 청나라 함선 29척중 26척을 격파한 것은 충격적이다.
차수입으로 인한 청나라와 영국의 무역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청나라에 아편을 팔게 되고 이로 인한 갈등이 전쟁으로 비화
영화에서는 영국정치판의 개입과정을 상세히 보여준다.
워털루전투(1815)의 전쟁영웅인 웰링턴도 아편전쟁을 지지하는 발언을 의회에서 했다고 한다.
청조에서는 사태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임시방편으로 덮으려하며 오히려 왕조의 체면손상(홍콩할양)을 걱정하는 분위기 팽배.오랑캐에게 왕조가 은혜를 베푼다고 착각
그만큼 청조는 당시 대단한 제국(완전 자급자족이 가능한 경제체제)이었고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했다.
아편전쟁으로 청조가 무너지는 단초가 되며 동아시아가 격변 속으로 들어가는 계기가 되지만 당시 전쟁자체로 보면 특별히 영국과 청조간 변화는 별로 없었다한다.
차수입으로 인한 영국의 대청무역적자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청조는 많은 오랑캐중 하나에게 은혜를 베풀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영화상으로 임칙서가 서당에서 글을 읽는 학생들을 지켜보며 문文에 치중한 현실을 개탄하는 장면
영국과 협상하면서 포크와 나이프로 식사하는 문화충격으로 저러니 밥먹을 때도 무기를 쓰니 무武가 발달했다고 혼자 생각하는 부분
청조의 사형제도
마지막에 격변의 소용돌이 앞에서도 천진하게 자고 있는 푸이의 모습이 압권이다.
누가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겠는가?
화약은 중국이 가장 먼저 개발하였지만 그것을 무기로 응용한 서구열강에 중국의 많은 사람이 죽었다면 최초논쟁은 과연 무슨의미가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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