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서 올해의 공공건축 대상에 구산동도서관마을이 선정된 기사를 보다.
구산동??? 검색해보니 응암역 위고 몇번 구산중학교에 가본 기억이 있어 가보다.
신문에 사진은 멋진데..막상가보니 주변의 좁은 길과 주택,자동차가 엉켜있었다.
응암역앞 세로로 가는 저 빌딩이 늘 눈에 먼저들어온다.주변의 활기찬 사람들을 보니 기분도 좋아진다.
가는 길에 이런 마을유래 이정표도 있다.
드뎌 도착
깔끔한 외관
만화??
2~4층까지 층마다 다른 테제로 만화비치
<붉은 돼지> 상영
이두호 샘의 <객주> 한번 읽고 싶어도 만화가게에 잘 비치 하지 않아 접하지 쉽지 않은 명작이다.
고우영샘이 자신의 작품이 공공도서관에 비치된걸 아시면 기뻐하시리라
이상무샘의 <달려라 꼴찌>
윤승운 샘의 <요철발명왕>
김원빈샘의 <주먹대장>
햇빛으로 밝은 자연광이 들어오게 만든 건축미
내가 제일 놀랜 그래픽 노블
문제작들을 비치
<게릴라>는 과테말라 민주화운동만화
<파리쿄뮌>
순정만화방
옥상공원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평상에 밥상처럼 된 좌석도 있었다.
곳곳에 그래픽 노블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있는데 이 또한 도서관직원의 손길하나하나가 갔을터 노고에 치하한다.
무엇보다 요즘 시국이 미쳐돌아가 도서관에 비치하기 부담스러운 주제의 책을 과감히 선별해 비치한것도 후세교육을 위해 높이 평가하고 싶다.
도서관의 진정한 기능이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이 옆보인다.
원래 주변의 노후한 다가수,다세대 주택을 개조해 만들었다고 한다,,그 흔적
유시민 샘의 <후불제민주주의,2009>에 보면 도서관 란에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시절 아파트단지나 주택가에 넓은 개인주택이나 아파트를 구입 또는 임대하여 그곳에 도서관을 꾸미는 정책을 제안하고 담당공우원들과 실무협의를 했었다(295쪽)"고 나오는데 구산동 도서관마을이 그런식의 도서관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아기자기한데 좀 답답한 느낌이 들고 대세가대세인지라 개인공부를 하기에 무척 난감하다.(서울도서관은 아예 책상에 개인공부자제문구를 써놨다)
왼쪽으로 가면 음악감상,콤터를 할수 있는 전산실,복사기등이 있다
노트북을 이용할수 있는 좌석도 몇있다.
정면은 정기간행물실
꼬맹이가 귀엽다 ^^
근처에서 떡볶기를 먹고 개인공부를 위해 다른곳으로,,,
자전거 타고 가다 응암역 불광천에서 곰인형을 엎고 다니는 처자가 있어 호기심 자극
알고 보니 댄스복싱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