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October 31, 2016

도서관 탐방 -구산동 도서관마을

신문에서 올해의 공공건축 대상에 구산동도서관마을이 선정된 기사를 보다.


구산동??? 검색해보니 응암역 위고 몇번 구산중학교에 가본 기억이 있어 가보다.

신문에 사진은 멋진데..막상가보니 주변의  좁은 길과 주택,자동차가 엉켜있었다.


 응암역앞 세로로 가는 저 빌딩이 늘 눈에 먼저들어온다.주변의 활기찬 사람들을 보니 기분도 좋아진다.
 가는 길에 이런 마을유래 이정표도 있다.

 드뎌 도착

깔끔한 외관


 만화??
2~4층까지 층마다 다른 테제로 만화비치


 <붉은 돼지> 상영


 이두호 샘의 <객주> 한번 읽고 싶어도 만화가게에 잘 비치 하지 않아 접하지 쉽지 않은 명작이다.
 고우영샘이 자신의 작품이 공공도서관에 비치된걸 아시면 기뻐하시리라

 이상무샘의 <달려라 꼴찌>
윤승운 샘의 <요철발명왕>
김원빈샘의 <주먹대장>
 햇빛으로 밝은 자연광이 들어오게 만든 건축미
 내가 제일 놀랜 그래픽 노블
 문제작들을 비치

<게릴라>는 과테말라 민주화운동만화

<파리쿄뮌>


 순정만화방


옥상공원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평상에 밥상처럼 된 좌석도 있었다.



 <체르노빌>,노동자,아버지,혼미한 의식구조를 다룬 <수중 용접공>









 곳곳에 그래픽 노블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있는데 이 또한 도서관직원의 손길하나하나가 갔을터 노고에 치하한다.

무엇보다 요즘 시국이 미쳐돌아가 도서관에 비치하기 부담스러운 주제의 책을 과감히 선별해 비치한것도 후세교육을 위해 높이 평가하고 싶다.

도서관의 진정한 기능이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이 옆보인다.


 원래 주변의 노후한 다가수,다세대 주택을 개조해 만들었다고 한다,,그 흔적

유시민 샘의 <후불제민주주의,2009>에 보면 도서관 란에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시절 아파트단지나 주택가에 넓은 개인주택이나  아파트를 구입 또는 임대하여 그곳에 도서관을 꾸미는 정책을 제안하고 담당공우원들과 실무협의를 했었다(295쪽)"고 나오는데 구산동 도서관마을이 그런식의 도서관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아기자기한데 좀 답답한 느낌이 들고 대세가대세인지라 개인공부를 하기에 무척 난감하다.(서울도서관은 아예 책상에 개인공부자제문구를 써놨다)


 왼쪽으로 가면 음악감상,콤터를 할수 있는 전산실,복사기등이 있다

노트북을 이용할수 있는 좌석도 몇있다.

정면은 정기간행물실
 꼬맹이가 귀엽다 ^^
 근처에서 떡볶기를 먹고 개인공부를 위해 다른곳으로,,,


자전거 타고 가다 응암역 불광천에서 곰인형을 엎고 다니는 처자가 있어 호기심 자극

알고 보니 댄스복싱홍보

Sunday, October 30, 2016

박근혜 하야 시민 촛불집회(10.29.토) PROTESTERS DEMAND SOUTH KOREAN PRESIDENT RESIGN

2016.10.29 서울

청계천 쪽에서 걸어가다 시위대 함성으로 모전교로 올라감

일부는 광화문 반대쪽으로 내려가고 시민들에 밀려 종로로 감
사람이 너무 많아 후진도 안되고 앞으로도 잘 못감

사이사이를 뚫고 지나감 멀리 물대포가 보여 이많은 시민들에게 발포할까? 하는 걱정과 두려움이 생김

한사람도 짜증내거나 신경질 내지 않고 길도 비켜줌
최순실-박근혜의 검은 유착을 풍차한  하야부적
경찰차가 종로에서 광화문으로 가는 길 봉쇄

곳곳에 일부 시민들이 스티거 붙인듯하다


교보앞인가?
막힌 차벽을 뚫고 쏟아지는 시민들
교보앞 고종즉위40년 칭경기념비앞
새안문로 방향

인증샷?

스마트폰을 높이들어 사진,동영상 촬영하는 사람이 많았다.

광화문이 완전히 열렸다.



세종문화회관에서 비켜라를 외치는 시민들

울림소리가 특이하다.
경찰방송과 시민함성"비켜라~비켜라~"가 섞였 왕왕거린다.


검찰의 수사시늉을 풍자 서울프레스센터?

소문만 무성하던 이야기가 사실로 밝혀지고

다 몰랐다고 잡아띠지만 이미 2007년 명박이 대선당내경선때부터 정두언이 알았다고 했으니 옆에서 빨기만 하고 직언을 안한 환관,내시쉐이들은 부끄러운줄 알아야 할 것이다.

김무성 새누리 최순실 다 알았다.

http://www.ytn.co.kr/_ln/0103_201610281550068026

전여옥 증언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369578


미쳐돌아가는데도 아무도 브레이크를 걸지 않고 쉬쉬하는 사회

2016년 IT강국 한류 등등으로 포장된 슬픈 조국의 자화상이다.

지인의 딸이 캐나다에서 학교를 다니는데 동료애들한테 놀림을 당해 창피해서 학교를 못가겠다고 한다,,,

잠깐 일베에 들어가니  박근혜 빨던 애들도 다 잠수타고 오직 성토글만 도배되고
혹시 일베도 순실이가 운영하는 것 아니냐고 하니 웃음만 나온다,,

외신보도


BBC

디시인사이드 최순실갤 생김 ㅋㅋ



현실이 영화보다 더 극적인 다이나믹한 한국을 사는 오늘

1980년 국산영화가 재미없어 주변 감독에게 좀 재미있는 것 좀 못만드냐 하면 감독들이 농담반 진단반으로 하던 푸념

"현실이 영화보다 더 극적인데 우리가 어떻게 따라가느냐?"

한국현대사의 예측 불가능성

장엄한 역사의 7년주기

한국현대사가 7년주기로 급변한다는 견해

한국전쟁 끝나고 7년만에 4.19

72년 10월 유신선포후 7년만에 10.26

80년 광주 이후 7년만에 6.29

2008년 촛불이후 2016 순실이 안맞네...ㅋㅋ

하여간 견고할줄 알았던 박근혜지지율 폭락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1011637001&code=910402

 헌법개정을 얘기할때만 해도 저걸로 1년 끌다 대선이구나 했는데,,,ㅋㅋ

위글은 <특강-한홍구 현대사 이야기,한겨레출판,2009>
8.촛불,몸에 밴 민주주의의 역동성(343쪽~363쪽)에서 발췌했습니다.




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대사관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예약을 못 하고 현장 발권했는데 예약만 하고 오지 않으신 분들이 많아서 빈자리가 많았다. 카토카와회사의 상징인 봉황이 나오는데 고구려 봉황과 비슷하다. 1950년 요쿄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