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September 17, 2016

영화 <노아Noah(2014)>- 신은 과연 존재하는가?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이고 익히 들어온 이야기라 선뜻 보게 되지 않았다.

주변에 보고 온 사람들도 너무 지어낸 이야기가 많아서 좀 그렇다고 하여 그런가 보다 하였다.

사실 역사적으로 대홍수가 있었다는 과학적 사실은 존재하지만 과연 성경의 말씀처럼 신의 계시를 바탕으로 암수 한쌍의 동물을  배에 싣고서 몇달동안 버텼는지 ,,,는 믿기 힘든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블랙스완>의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이 황당무계한 이야기를 어떻게 대중에게 선보일지는 나름 기대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영화상의 연출로 보면 누군가 저런 영적 체험을 한다면 신을 두려워 하고 믿고 따르지 않을까 하는 공감을 하게 되었다.

진짜 천지창조부분도 정말 저렇게 이루어졌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하였다.

영화는 대충 아는 이야기고, 없는 이야기를 또 첨가하여  전체적으로 지루했다.

엠마왓슨이 이쁘게 보이려고 하지 않고(노메이크업?) 울고, 찡그리고, 하소연하는 모습에서 교도소에서 출소한 배역을 연기하는 여배우가 깔끔하게 화장하고 나오는 우리 드라마를 생각하게 해 나름 비교하게 하였다.

러쎌크로의 거대하고 육중한 몸도 야수같은 외모이지만 마음 깊은곳에 충직한 신앙인으로 보이게 하는 이지지로 훌륭하다.

<원스 어픈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제니퍼 코넬리가 나오는건 덤



여자가 없어 손가락 빠는 아들도 나름 고충있게 다루고 벌거벗고 자는 아버지를 가려주지 않아 저주했다는 성경이야기로 사실은 저렇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했다.

CG장면은 극찬할만하며 태초에 사람이 저런곳에서 출발하였겠거니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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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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