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September 16, 2016

세검정 포방교 ~경인 아라뱃길 자전거 도로 여행기 Ara canal bike road


2012년 8월30일 계양역에서 땡볕에 회군한후 재도전


 화정박물관앞


 포방터시장에 가서 간식으로 떡두팩을 사다.
4천원

성산대교위


6.25사변과 한강방어,맥아더의 기억

방화대교와 행주산성,권율장군 휘하 3만대 3천의 기적적인 대승의 현장이다.


황금앞에 형제애를 보인 고려 공민왕때 투금탄이야기


 저번에 한 번 낙오했기에 이번엔 저녁에 간다. 물도 2L짜리 큰것 가지고 먹을것도 챙기고,,

배도 안다니는데 등대라,,,

 볼수록 멋있는 계양역,예전에 자전거 타고가다 낙오한 처절한 기억이 스믈스믈 올라온다.
목상교,뒤가 아라폭포,아라마루

여기가 영종대교인줄 알고 하하 쉬면서 찰칵...검암역 앞 시천공원

 사무라이가 연상되는 백석교 뒷바퀴가 이상하다,,,


 노점에서 아저씨한테 긴급점검 펑크 ㅜㅜ
검암역에서 일요일이니 지하철타고 회군권고
아니면 검암역 뒤로 돌아가면 자전거점이 있다고 친절히 설명

검암역으로 가 집으로 갈까 하다가 돌아간다는 것은 패배자심정이라 망설임

그때 시간이 저녁7시반쯤이라 늦게까지 자전거점을 연다고 하셨으니 함 가보기로함.

네이버지도에는 검암중학교옆에 하나 있는데 전번도 안뜬다..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여러곳이 뜨네...이상타)
 검암역3번출구에서 쭉 올라가다보면 사거리에 가기전(네이버 지도에는 안나오는데) 두군데 있다.하나는 스트라이다 전문점. 안타까운건 주변에 농협말고는 은행이나 ATM기가 없다는 점.(슬슬 오늘 집에 못들어가면 찜질방이나 숙박을 걱정함)
5000원 펑크수리

피곤하기도 하고 무릎 슬개골도 아프고,후장파열,괄약근 이상등 증상이 나타남

 다시 아라뱃길 고고


 도착인줄 알았는데 정서진은 여기서 또 가야해 ㅠㅠ
그냥 갈까도 했는데 지도와 다른 곳으로 무단 자전거족이 휙휙 넘어가는 걸 보면서 특히( 어린이들) 뭐 멀지 않고 가까울 것이라는 확신과 네이버지도로 11분정도라는 안내가 날 다시 일어나게 한다.(네이어지도 자전거 시간측정은 많이 신뢰 안되기는 하지만,,,)

약간 경사로를 지나고 컴컴한 길을 무서무서 지나며 거대한 팔랑개비가 시야에 들어오니 이건뭐 <하울을 움직이는 성>에 온 느낌



 정서진 도착
 운하를 만들었으나 가장 비싼 자전거도로(약 2조원)로 이용되는 웃픈 현실 ㅠㅠ

지나오며 경찰배만 한대 보았고 멋진 여경이 탑승하셨다.

햇볕정책에 반대하는 세력이 운하를 만들어서 강경노선에 사드까지 들여오니 이 운하가 제기능을 하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아무도 알 수 없다.늘 켜놓은 야간조명 운영비만도 만만치 않을듯,,


배조형물이지만 사실상 자전거 쉼터




 내부에 적막감만 돈다.야간에는 운영안하는듯

 다시 집으로 그런데 물류센터근처에서 또 길을 잃다.
청운교를 이정표삼아 다시 돌아오다.
곳곳에 이런것이 없으면 야간에 대략난감할듯,,,


길이 직선길이라 자전거 타기 좋고 양방향 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어 쾌속 질주가 가능하다.

그러나 좁은길 숲에서 갑자기 연인들이 튀어나와 쫌 위험하다.

 뒤에 백석교,,,주변이 연인들 밀회장소인듯 소슨소근 소리가 밤이라 잘들린다.


아예 텐트치고 주무시는 분들까지

아라폭포주변 쾌속질주의 쾌감을 만끽하다!!!





윙윙윙~~~



앗 또 길잃어버렸다

여긴 어디인가??



다시 네이버지도와 하나교를 이정표삼아 원점으로 길에 붉은 도로표시가 없으면 샛길인듯






 요것도 특이해 나름대로 이정표다



 법률방송??







아~~ 행주대교 몇년전에는 저 우리를 흙길로 올라가고 다리위에서 낚시하시는 분들 옆으로 자전거 타는게 낙이었는데 오르막길을 만든건 좋은데 그 낭만의 길은 봉쇄된듯,,,
















































































































가양대교 근처 쉼터 2L물을 다 마셔버렸다.중간에 국화차 2잔,박카스 1병,홍차한잔,초콜렛,사탕,떡 2팩등을 섭취한듯(2012년 낙오경험을 바탕으로 저녁시간을 이용한점,음식물을 소지한것이 나름 유용했음)

직선의 쾌속질주의 쾌감이 좋았고,공기도 나름대로 상쾌한듯(비염이 있는 내게 좋다)

청담대교~동호대교,성산대교~방화대교 구간외에 상쾌한 자전거 타기로 명품구간이다.

하지만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세금을 들여 운하를 만든 소기의 목적달성을 제로로 만든 애물단지를 보며,그전에는 조정경기도 하려고 했다지 하하,,,

아라뱃길 비판 사설 중고차주차장이 된단다...http://www.kyeonggi.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229047


아라뱃길 부채로 수자원공사 연간 4천억대 이자지불책임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9/02/0200000000AKR20160902165700008.HTML


비상식적이고 비이성적인 정책추진에 상식적이고 이성적인 견제, 균형장치가 없었다는데

나름 그런 위치에 있는 분들과 기관, 주변주민들도 이익이나 신변보호를 위해 침묵하거나 적극동조하였다는 것에 앞으로 생길 많은 일들이 과연 제대로 여론수렴을 하고 감시할 것인지 우려하는바 크다.

노무현때 그렇게 들고 일어나던 언론과 학자들과 원로들은 지금 다 어디 계신지,,,

잘못된 길로 폭주하는 열차를 멈추게할 장치가 우리사회에 없다,,,


다음날 온몸이 쑤시고 아팠다.

지면의 충격흡수를 내 자전거가 못하는듯,,,

좀 좋은 자전거를 타야겠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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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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