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September 08, 2016

국화차 ,오상고절傲霜孤節을 생각하며,,





국화향이 진동한다.물에 우려내도 그렇다.민들레영토라는 카페에서 처음 국화차를 마셨을때는  달달했는데 아무맛도 없다..

엄니는 향이 너무 좋고 마시는 순간 목을 타고 식도에 퍼지는 전이감이 좋다고 하셨다.
난 모르겠다..ㅡㅡ(미맹;;)

두통과 신경안정에 좋다하여 마시는데 밤에 마시면 콤터하다 폭꼬꾸라질정도로 잠이 몰려온다.

신경이 곤두서거나 불안,안절부절, 예민해질때 마시면 안정감을 느낀다.

마시면 컵안에 미세한 가루가 뜬다.국화가루인듯..

김동곤명인이나 쌍계차는 녹차중 우전雨前차와 쌍계사와 관련이 있는듯하다.
관련기사 ☞http://www.idom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442045

트와이닝 카밀레차에 대한 글 ☞http://dankunjosun.blogspot.kr/2016/08/twinings-gift-set.html


 아름다운가게 뷰티풀마켓에서 구매한 지리산 구례명차

말린 국화가 보인다.

하동(경상남도)이나 구례(전라남도)나 다 지리산 주변이다...



더운 물에 담그니 불어나 국화꽃의 자태를 뽑낸다...이쁘네~~

선비들은  봄,여름에 핀 범상한 듣보잡 꽃에 섞이지 않고 비켜섰다가 그 꽃들이 다 다쓰러질때 서리를 맞고 보란듯이 고고하게 피는 국화를 보며  절개,생명력과 대기만성을 상기했다고 한다.

오상고절(傲霜孤節),상하걸(霜下傑,서리 속의 호걸)이라 불렀다 한다.


*윗글은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다,정수일 옥중편지,정수일 지음,2004,창비 출판사> "서리 속의 호걸,국화" 부분을 참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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