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더 넌 (2018) >-똘망한 눈망울의 배우가 공포감을 더욱 증폭시키다.
똘망한 눈망울을 가진 테이사 파미가(1994)가 신이나 성격, 이적 경험을 이야기할 때 관객의 흡입력이 더 끌어들인다. 누나가 베라 파미가(1973)인데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자매다.
성경의 공룡에 대한 언급이 없는 점을 호주의 코알라나 남극의 펭귄에 비유해 신앙을 시험하는 것이라는 대사 있는데 정말 그럴까?
그런데 테이사 파미가가 투명한 눈으로 그렇게 말하니 그럴듯하다. 이적의 경험에 대한 고백도 마찬가지다.
루마니아의 전염병 피해로 인해 생사람을 묻는 특이한 이력을 잘 소재로 활용했다. 외지인으로 사고 현장을 목격한 청년의 쓰임은 영화상에서 겉돌지만, 나중에 기막힌 재활용으로 쓰인다.
중세 수녀원에 대한 호기심과 폐쇄적인 분위기를 공포심과 함께 종교적 호기심으로 잘 살렸다.
<더 넌 2>가 나왔으니 어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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