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October 01, 2023

영화 < 그린존 (2010)>- 미국이 건강한 나라라는 사실을 증명한 영화

불면증 해소용으로 보다가 효과가 나서 잠들다. 맷 데이먼이 주연이고 이라크전 폭로 영화로만 알다가 지루해지자, 핸드폰 던지고 잠

중간에 새벽에 깨서 다시 봄. 

카메라가 왜 이렇게 흔들릴까? 전투씬이 아닌데도 배우가 짤린다하면서 보다. 전투신에서 주인공, 적, 이라크인을 구별하는 의상과 얼굴 특징을 먼저 설정해 흔들리거나 어둡게 보이는 전투씬에서 구별하도록 미리 준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다 <본 시리즈>처럼 이렇게 팔로우하면서 흔들리는 게 유행이네 하고 봤는데 감독이 폴 그린그래스라고 <본 시리즈> 감독이었다.

내용은 뉴스에서 많이 다룬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이라크 현장 특수팀 팀장이 겪어본 지정한 장소에 대한 허탕에 대한 의문부터 시작한다. 특수팀은 정보를 확인하여 이행하면 그만이라는 상부의 지시에 거부하며 이의제기하고, 찾고, 현지 관계자와 현장 고위관료와의 만남으로 하나하나 실마리를 찾아간다.


현장 군인은 정보를 

확인할 뿐이지

정보의 신뢰성 운운은 

권한 밖의 문제다.


이라크전의 추악한 권력과 언론의 가짜뉴스 만들기 내용을 까발리는 할리우드 영화에 맷 데이몬이라는 기라성 같은 배우가 등장했다. 그래서 미국은 이런 비판적인 영화까지 할리우드가 제작하고 상영하기에 건강하고 미래가 있는 나라이다. 

있는 사실도 침묵하게 만드는 분위기에서는 북한과 다름이 없다. 

그동안 이룩한 민주화의 성과는 뒷걸음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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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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