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수덕사 괘불 -빛의 향연/ 국립중앙박물관
백제 후기 창건하여 천년 고찰이 된 예산 수덕사 괘불인데 오랜 수행과 공덕을 쌓은 노사나불을 그렸다. 1674년(현종 14년)에 제작되었는데 아마도 임진년의 승병의 도움을 받은 조선왕조가 유교 국가임에도 어느 정도 지원을 해주지 않았나 싶다. 고마와
응열 스님이 화승에 이름이 있는데 9년 전 1664년 공주 신원사 괘불을 그린 기록이 있다.
신원사 괘불 이 전시는 "빛을 펼치다"이고 이 번 전시는 "빛의 향연"이고 전시 기획자의 고심이 보인다. 👉https://dankunjosun.blogspot.com/2021/05/1664.html
👆응열 스님이 계룡산 신원사에서 예산 수덕사까지
90km 정도 되는데 그 당시 걸어갔으니깐
이틀 삼일 걸렸을 듯하다.
물론 9년의 터울이 있으니 직행이 아니고
중간 중간 다른 곳도 들르거나 머물렀을 것이다.
아마도 명성이 자자하여 특별히 모시는 형식을 보인 듯하다.
응열 스님은 아티스트로서 고집이 세거나 까탈스러운 부분,
수행자로서 원만한 부분,
부지런한 부분이 있지 않았을까?
👆수덕사 괘불 : 눈빛을 그린 형식이 신원사 괘불과 흡사하다.
10mX7.4m 크기로 보통 불사가 아닌데 최근 읽은 이기봉 샘의 <조선최고의 개발자 김정호/덕주/2021>에 의하면 전문가 그룹에서 제작기간은 크게 단축된다고 한다. 무우수아카데미에서 강의도 들었다.
응열스님의 행적도 궁금하지만 노사나불?=비로자나불?=석가모니불?의 관계도 궁금하다.
위키백과에 보니 무궁무진한 수행과 공덕으로 부처로 환생한 사람이라고 나오는데
손을 크게 그리면 노사나불이라고 한다.
초 하나를 8천 번 그렸다는 조선 승려 장인과
무한한 수행을 한 노사나불에
연관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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