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September 09, 2022

K-Comics아카데미 인문학 특강 3- <만화의 물리학> 김상욱 교수님 강의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
👆이벤트에 참가했지만 연락이 없는 걸 보니 광탈한 듯하다.



 첫 강의는 방송 작가를 하신 신상훈 대표님의 <즐거운 직장생활 및 창작활동을 위한 수평적 소통>이었고 두 번째 강의는 유성호 교수님의 <법의학자가 바라보는 삶과 죽음>이었다.

신상훈 대표님은 미군 부대 근무 경험으로 "이기적인 나의 벽"을 허물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향후 크루즈 여행이 대세라 그쪽 일에 관심을 두고 계신다고 하셨다.
일본 가수 사카이 이즈미(ZARD)가 크루즈 라이브를 한 영상을 보며 일본 가수는 이벤트로 이런 것도 하는구나 싶었는데 우리나라도 곧 유행하지 않을까 싶다.

부모님이 아프시면 결국 내 병이 될 수도 있으니 관심을 두고 주의하라는 당부도 가슴에 담고 있다.

유성호 교수님은 인간의 세포는 숙명적으로 50 분열 후 소멸하기에 죽음에 이른다고 하셨다.
일론 머스크의 원숭이 게임을 성공으로 어쩌면 인간은 영원히 살 수 있을지 모르는 세계가 다가왔다. 꾸준히 운동하고 사람은 은퇴하면서 아이큐도 급격히 떨어지고 죽음도 빨리 찾아오기 때문에 은퇴 후에도 끝까지 할 수 일을 만들어 놔야 한다.

삶이란 나의 의미를 찾는 과정이다. 

과거나 미래에 집착하지 말고 바로(NOW), 여기서(HERE) 현재의 삶에  의미를 두어야 한다.




질문> 실제 영화나 드라마에서 묘사되는 죽음의 묘사에 대해 법의학자가 느끼는 차이점은?
 
답> 청산가리나 기타 약물(사약) 또는 치명상으로 인한 출혈로 바로 죽지 않는다.

다음은 본격적으로 김상욱 교수님 강의 내용 요약이다. (노트 정리한 공책을 던져 놨다가 찾지 못할까 봐 여기다 요약해 놔야 나도 쉽게 찾을 것 같아 적는다.)

일본 도쿄대에 공부하러 가서 전 세계 석학들을 만났는데 그 중 미국 MIT 공대 다니는 학생이 있었다. 왜 일본에 공부하러 왔냐고 물으니 뜻밖에도 어렸을 때 보았던 일본 애니메이션을 동경해 일본에 와보고 싶어 오게 되었다고 밝혀 일본 만화가 외국인에게 선망의 나라로 만드는 영향력있는 매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은 K-POP이나 K-드라마 영향으로 한국을 동경해 유학오는 학생들도 있다.

가장 이성적인 과학자를 만화가 홀린다.

최근에 읽은 2016년 이탈리아 중부 지방에 발생한 지진 피해 참상을 그린 그래픽 노블 <출입금지>을 읽었는데 일본 유학을 다녀온 선생님이 킨츠기라는 15세기 일본 도자기 기술로 상처를 치유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탈리아 학생들이 일본 유학경력과 일본어 실력에 대해 경외하는 장면도 나온다.

기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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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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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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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대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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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 수학을 철학에 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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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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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서 착한 사람 나쁜 사람 구별되지 않는다. 똑같이 떨어진다.

최규석 작가의 <송곳>에서 

"사람들은 옳은 사람이 아니라 
좋은 사람에 끌리고 그 사람 말을 듣는다."

행복은 지속되지 않는다. 우리가 보통 5의 수치를 유지하다 우울해지면 2로 떨어진다. 첫사랑에 반해도 세라토닌 지수는 10이고, 로또에 당첨 되어도 10이다. 10억에 당첨 되어도 10이고, 50억, 100억, 1조가 되어도 10이다. 그러다 좋아서 운전하다가 딱지 떼면 갑자기 2로 떨어진다.




나치의 인본주의는 모든 사람이 영원히 행복할 수 있다는 전제의 위험이다. 결코 그렇게 될 수 없다. 중세의 이단 논쟁, 20세기 게르만족의 민족 우월성, 공산주의 동등한 분배, 자본주의 소유권 등도 모두 한계가 있는 이론이다.

20세기는 최악의 종교 전쟁 시기였고 민족주의야말로 대표적인 민족 전쟁이다.

👆1차 세계 대전을 촉발한 당시 20세 미만 청년 가브릴로 프린치프 이야기.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 오스만 제국의 핍박 앞에 남슬라브민족주의자였던 그의 총성으로 전쟁에 휩싸인 유럽은 1500만명이 사망하였다.  그의 행동에 대해 다양한 역사적 해석이 가능하지만 그가 급진적인 민족주의자였음을 아무도 부인할 수 없다.

양자역학은 우연, 고전 역학은 필연에 가까운 개념이다.

우리는 이야기 속에서 우연이 결정적 순간 작용한다. 

어느 인기 작가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아냐고 물었다.
살인? 사랑? 돈? 전쟁?

사람들은 시끄러운 지하철 속에서도 
내 이름을 부르면 쳐다본다. 

그것이다. 

바로 내 이야기다.

저거 내 이야기인데라고 몰입감을 줄 수 있는 이야기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다.
많은 사람이 자기 이야기라고 받아들일 때 (그 작품은) 히트 친다.

질문>''''

답> 지금 과학기술로 2019년 노벨물리학상 수상한 내용은 잠실 야구장의 야간 조명에 모기가 지나가다 가리면 빛이 어두워 지는 상황으로 그 물체가 모기임을 알아 낼 수 있다. 이 원리를 응용해 우주의 작은 별 중  그  동안 못 찾았던 많은 별을 찾아낼 수 있다.
지구가 자전하면서 약간씩 흔들리는 데 옆의 별들에 미세한 파동의 변화를 준다. 이것들을 지구에서 미세 측정하여 별들을 관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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