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악세사리를 파는 상인이 많은데 판매촉진을 위해 아이들에게 야광머리띠를 씌여 호객행위를 하는데 귀엽기도 하고 장사속으로 아이까지 동원하니 씁쓸하다.
저거 오늘 못팔면 다 재고인데 지나가는 행인이 이야기한다.
사는 사람들도 별로 없고 터번을 두른 동남아 사람들이 지나간다.
이순신 동상앞까지 앉아있어 앞에 중계화면 화각이 안나와 철수
이미 그 뒤로 세월호분향소까지 경찰이 입구 통제를 한다.
사람들이 몰려온다.
시청앞으로,,,
붉은악마의 붉은 티를 입으러 시청역 지하에 가니 긴 줄에 들어갈 수가 없다.
시청지하도 마찬가지다.
그냥 웃옷에 덮혀 입다.
최루탄을 맞으며 선봉에 섰던 풍물패가
어느때에는 도서관파의 공적으로 눈치밥을 먹던 존재에서
외국인도 같이 동화하여 즐기는 놀이문화로 변화했다니 격세지감을 느낀다.
앞에 취객이 경찰에 끌려갔다.
곳곳 구석에 술취한 분들이 계시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니 짜증이 난다.
후반전 거의 한국팀의 마지막 공격당시 중계화면에 팝업창이 떴다.
야유와 고함이 쏟아진다.
지하철을 타니 나만 한국인인듯하다.
주변이 다 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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