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전쟁 용,사무라이를 꺾다.-권성욱,미지북스
우리의 식민시대를 공부하다보면 한반도 주변과 세계대전과 부닥치게 된다. 만주국에 관한 인식이 뇌리에서 텅빈것은 많은 만주국 출신(박정희,정일권,백선엽등)이 해방이후 한국정부의 주류로 활동하여 일체 금기사항으로 언급을 자제했기 때문이다. 그나마 조금 실체를 알 수있는건 <나라가 불탄다>라는 모토미아 히로시 本宮 ひろ志의 일본 만화이다. ☞ http://dankunjosun.blogspot.kr/2015/04/blog-post.html 전세계가 전쟁통인데 한반도만 오히려 안전지대같은 느낌마저 든다. 간헐적인 투쟁이외에 그 투쟁의 전후배경에 대한 폭넓은 지식이 없다보니 해방이후의 여러갈래의 대립과 노선갈등도 막연하고 뭔가 저 산너머일이 되어버려 한반도내에서 벌어진 참혹한 6.25의 원인도 오리무중으로 빠져버린다.이 책에서는 국공내전 당시 만주에서 조선인(이후 북한건국주도)이 중공에 많은 도움을 주었고,한국전에서 중공군의 개입에 혈맹의 연을 언급하게 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일본은 왜 급격한 군국주의가 되었으며,어찌하여 중국은 대국인데 속수무책으로 무너졌으며 그 가운데 독립지사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협력,투쟁하며 조국독립을 갈망했는지 중일전쟁을 내용을 통해 파편적으로 알던 지식이 하나하나 연결고리를 찾게 해준다. 방만한 자료를 특히 전공자도 아닌 분이 정리했다는데 놀랍다.관련 영화 (<일대종사><색계><진주만> <도라도라도라><콰이어강의 다리><마이웨이>등) 까지 하나하나 전투기기종 영화상 오류,과장까지 다 언급한다. 뒤에는 무기목록까지 정리하였다. 영화 <제독의 여인>에서 언뜻들은 적군백군이 어떻게 청산리,봉오동 전투와 간접 연결되며,황태현님의 <지역패권의 나라>,모토미아 히로시 本宮 ひろ志 <나라가 불탄다>에서 언급된 일본군국주의의 특정지역(죠슈,사쓰마 지역)군벌의 독선적인 행보가 어떻게 가능했는지 잘 나와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