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ok at the starry skies, but walking on the earth. But that is the past.And now,we are looking only to the future.
Wednesday, March 30, 2016
영화<킬 빌 Kill Bill>-동서양의 이야기를 이렇게 잘 조화시켜 웃길 수 있을까?
영상자료원에서 보다.
타란티노감독의 작품이다.
일본이나 중국 얘기는 나오는데 중간에 낀 우리나라 얘기는 없다.
밖에서 우릴 보는 시각과 우리의 현주소,우리의 독창적 색깔이 없다는 생각
원래 하나의 영화인데 런닝타임이 길어지자 1,2로 나눠 개봉했다한다.
끝나고 자막에 보면 catering service 관련 스탭도 나오고 Moon Sun Gkwak??이라는 사람이 나오는데 한국사람인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 모르겠다.
영화는 여러번 봐도 훌륭하다.
이야기전개가 뒤죽박죽 되었지만 서로 이어지는 이야기라 혼동되지도 않는다.
적절한 음악과 흑백영상으로 무언가 더 자극적인 전달효과에 좋다.
과거회상에서 만화가 나오는것도 괜찮다.
격투기씬이나 일본한조의 대사,야쿠자회의등이 미국인이 본 일본모습이 더 우스꽝스럽지만 더 일본같다.중국무림고수의 말투나 몸짓역시 그런데,제3자가 보는 객관성 때문이리라..
결혼식장에서 오르간을 연주하는 사람이 사무엘잭슨이라니...ㅎㅎ
여자 고고생 고고 유바리를 꼬시는 장면중 "페라리는 이탈리아 쓰레기"라는 대사는 무슨 의도인지 궁금하고, 그를 유혹하는 덜떨어진 남자역도 웃음을 자아낸다.
우마서먼이 학교에서 손드는 장면은 무슨 장면의 암시인지 모르겠다.
킬빌2에서는 무진장이야기가 이어져 좀 졸리지만 격투장면과 관탈출장면,중국스승과의 대면등 임팩트있는 장면들이 이를 완화시킨다.
늘어지면서도 빈틈없는 반전 액션이 웃음과 긴장감을 준다.
이런 감독이 평소행동거지는 어떠한지 궁금해진다.
유쾌? 음울?
눈알부분은 <아저씨>가 베낀게 아닌가 싶다.
나중에 검색해보니 한국영화에서 영향받은거라는데...사이렌음악도 마찬가지...헉!!!
유리창에 Bill을 손글씨로 붓글씨 쓰듯하는 장면이 동서양의 향기나는 조화를 극단적으로 보여준다.
소피 패탈이 프랑스계인데 차이나 드레스를 입고 있는것도 마찬가지
파이메이는 중국고수로 괴팍하게 나오는데 많이 보던 쿵후고수의 모습을 합친것 같다.
"적을 코앞에 맞딱뜨리면 어떡할것인가"
"이길 생각은 안하고 두려워 떨생각만하니 질건 당연하다"
"한번 칼을 뽑으면 예수나 부처라도 베어 버려야한다"는 사무라이 기백과 함께
중국과 일본의 武의 정신을 일갈하는 대사로 우마 서먼이 폭주할것을 부추긴다.
우리가 뽕짝이라고 부르는 트로트가요가 끝나고 흘러나오는것도 기묘하다.
중국,일본,미국이 서로 다는 문화가 영화를 통해 잘 어울리게 비빕밥을 만든 영화라 할만하다.
눈내리는 설경에서의 녹엽정 결투
중국고수에게 배운 필살기로 총을 가진 미국인을 처치하는것
빨라지다가 느릿해지고 지루하다가도 심장이 뛰는 영화
끝날때까지 미동않고 박수갈채가 이어지는건 오랜 영화이지만 그많큼 장수할만한 가치가 있었지 때문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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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b/R29vZ2xl/AVvXsEhZdNjvt0HM1svQ67H2_6dOGaGcrm9bMyCjAna6XNv0X48cWMKfmOEs268kkFpXVmKw_bnNXFDtbNw5QuvwDva0yB-PVTFYbtJmitnBrH5AT4xRLqe4q1_A6Jn0YWJWlObyDPbnrvIOK3l6LHV_hVH8VJ75p9RyL-L2A64yZ5A7f0ccFL_aBZGegw/w480-h640/KakaoTalk_20250212_232329115_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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