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donga.com/3/04/20141208/68404746/1
이미 작년 2013년 출간된 거였다.
라이온킹 .
안정환,고종수,이동국 세선수는 한국프로축구의 간판스타로 스타자체였다.
그를 직접 본 후배는 우람한 허벅지가 남자허리만하다고 했다.
98년 네덜란드전 인상적인 슈팅
이후 TV에 출연해 유럽강호 별거 아니라고 했을때만 해도 2002년 한일월드컵의 출전은
당연지사였다. 그러나 고종수와 함께 그는 엔트리에 오르지 못했고, 이후 아시안게임에서 이영표의 실축으로 군입대...
2002년 월드컵이후 수해복구지원 청소년대표팀과의 친선경기(상암경기장)서 주장으로 출전해 교체되었을 때 주장완장을 집어던져 관중석이 술렁거릴 때가 내가 그를 처음 본 기억이다.
그의 축구인생은 그렇게 끝나는 듯 했다.
2004년 독일과의 친선전에서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독일이 아시아와의 경기중 사상최초 패배,한국축구역사상 첫 승리였다.
이후 부상으로 2006년 월드컵 불참
2010년 브라질 월드컵 우르과이전에서 박지성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한국팀 탈락의 원흉으로 욕을 먹던 선수.
책에서 그는 4,500만명에게 악플을 받아봤다고 한다..
자신에게 욕을 하는 사람들에게 시간을 두고 생각을 바꾸도록 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고,그런 사람들이 나중에 더 큰 자신의 지지자가 될 것이라고 읖조리는 부분에서는 이미 해탈의 경지를 보는듯하다.
라이온 킹 선사...
동국법사...
올해 최초로 K리그 최초 MVP 3회 수상기록을 세웠다 한다.
쓰러질듯 쓰러질듯 다시 보란 듯이 일어나 정상의 선수가 된 비결은 무엇일까?
앳된 얼굴에서 이젠 다섯 아이의 아버지로 그의 지난 이야기를 옆사람에게 이야기한다.
축구보다 이를 뒷받침하는 행정 문제, 경기시설문제, 의료, 재활 문제로
그가 고꾸라지면서 그를 본보기로 한국축구는 한단계씩 개선되었다고 보면된다.
책을 읽으며 경기장 뒤에서 도대체 얼마나 말이 안되는 일들이 벌어졌었는지,
한명의 슈퍼스타가 시궁창에서 외롭게 허덕였는지 알게 된다.
터프가이로 알려진 김남일 선수가 술을 못먹는 다는 것도 의외고, 이동국선수의 2002년 월드컵출전 탈락을 (김남일)자기 일처럼 슬퍼하며 (이동국과 함께) 포차에서 소주를 마시며 울먹였다는 얘기는 뭉클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세간에 알려진 이동국 개인에 대한 불편한 이야기도 하나하나 반박한다.
자신이 느리다는 이야기..이동국은 육상선수출신이다...
(자신이 느리다는 일부팬들의 비판은 어이없다.)
이천수같은 폭발적인 스피드?..이동국의 피지컬에선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
자신과 아주 친하거나 지근거리에 있는 사람처럼 댓글을 쓰는 사람들에 대한 의아함
98년 네델란드전 이전 차범근감독이 선수들 포상금문제로 총대를 매다가
축협에 밉보여 네덜란드전이후 전격 경질된이야기
최강희 감독의 인간미
성남일화의 열악한 경기장이야기...
선수단합을 위해 사슴피를 마시다니..ㅡㅡ;;
상도동계 영삼이 똘마니들이 사슴피를 돌려마셔 하나같이 흰머리들이 많다고는 들었으나...
선수들도 마신다는 이야기는 첨듣는 이야기.
포철의 박태준과의 인연
파월해병출신인 아버지의 지원
스타선수의 일상...포스코보다 우편물이 더 온다나?
박주영선수가 거나하게 후배들에게 잘쏜다는 후일담
안정환선수와 사이가 안좋다는데 별 언급이 없고,
축구기술적인 면에서 거의 언급이 없어 아쉬웠다.
하루 네번, 신혼여행중에서도 매일매일 개인훈련(?)을 했다는데...
개.인.훈.련....멀했을까?ㅎㅎㅎ
전매특허인 발리슛에 대해선 좋은 패스를 해준 동료와 자신의 동작을 자유롭게 하도록 보이지 않게 수비수를 분산시켜준 팀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누군가 인생의 뻘에 빠져 허우덕 거린다면 진짜 지옥을 맛본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의 보며 그의 재기를 본받아야 할 것이다.
인터뷰에서 테니스선수를 꿈꾸는 그의 딸이 패배해 울때
속상해 하지 말고 이길려면 몇 천번 연습하라고 격려했다는 일화가
지옥에서 천당으로 직행하는 엘리베이터임을 알 수 있다.
포철의 박태준과의 인연
파월해병출신인 아버지의 지원
스타선수의 일상...포스코보다 우편물이 더 온다나?
박주영선수가 거나하게 후배들에게 잘쏜다는 후일담
안정환선수와 사이가 안좋다는데 별 언급이 없고,
축구기술적인 면에서 거의 언급이 없어 아쉬웠다.
하루 네번, 신혼여행중에서도 매일매일 개인훈련(?)을 했다는데...
전매특허인 발리슛에 대해선 좋은 패스를 해준 동료와 자신의 동작을 자유롭게 하도록 보이지 않게 수비수를 분산시켜준 팀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누군가 인생의 뻘에 빠져 허우덕 거린다면 진짜 지옥을 맛본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의 보며 그의 재기를 본받아야 할 것이다.
인터뷰에서 테니스선수를 꿈꾸는 그의 딸이 패배해 울때
속상해 하지 말고 이길려면 몇 천번 연습하라고 격려했다는 일화가
지옥에서 천당으로 직행하는 엘리베이터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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