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rch 29, 2014

영화<아라비아의 로렌스(1962) Lawrence of Arabia>- 사막과 고뇌,바람..



어릴때부터 영화얘기를 하면 한 번쯤 언급되는 영화중의 하다.

<디어헌터><닥터지바고><콰이강의 다리>등...<로렌스><닥터지바고><콰이강>은 다 데이비드 린 감독작품이다.

우리는 당시 변방에 있었던 1.2차 세계대전이나 볼세비키혁명등 영국인 입장에서 강한 충격을 주었던 사건이 영화화 되고..그걸 본 어른세대가 대작이니 하며 회자된듯하다.

동남아에서  한류드라마를 보신 분들이 거기나오는 임진왜란에 대해 막연한 상상을 한다고 해야 할까?

영화자체는 물론 기념비적 작품이다.

하나하나의 장면이 이후 나온 많은 영화에 교본이 된것도 사실이고... 자꾸 인디아나존스가 생각났는데 어려서 이영화를 본 스필버그감독이 영화복원을 위해 팔방으로 노력했다는 이야기도 알게 되다.

아라이아 로렌스는 전쟁관련책을 읽다 우연히 알게되고, 주변인의 후장파열운운으로 이미지가 왜곡된듯하다.좋은 친구를 두는건 그래서 어른들이 늘 강조했던 덕목이다.ㅡㅡ;;

처음장면부터 앵글이 거장임을 알게 하다.

현대영화에서도 자주쓰는 앵글방식인데 화면 왼쪽 윗쪽에 오토바이가 나오고 로렌스가 걸어나온다!!!!!

지금이야 장비가 좋아 설치하는데 시간이 걸린뿐 왠만한 드라마도 하는 앵글이 이영화에 정말 멋지게 나온다.1962년 당시 대형영화관에서 이앵글을 보았다면...

저거야!! 저거! 했을거다.

이야기전개가 과장되었고 인종차별적인 문제가 있다는 점은 생략하겠다.<잉글리쉬 페이션트>에서도 영국인 위주로 되었고, 일본원폭에 대해 서구인의 야만을 비판한 인도인 견해가
원작소설과 달리 나오지 않는다 하였다.

사막의 풍광은 노라이트로 스탶,배우가 쌩고생하며 찍은것인데 고뇌하는 로렌스의 야갼씬은 이건 머 정말 환상이라고밖에 할 수없다.그래픽이 아니고 자연현상을 찍어냈다 이거지...

말로만듯던 수애즈운하...

종족간의 다툼은 해방이후 좌우대립과 외세의 개입을 보는 듯하여 가슴아프다.

정치를 공부해보겠다는 오마 샤리프는 바로 우리 선조의 모습아닌가?

오마 샤리프의 까만 의상도 열정적이고 거친성격과 함께 멋진 장면을 보여준다.

파이잘왕자는  스타워즈의 오비원케노비아닌가..

로랜스는 원래 고고학 학자였다고 하고 전쟁중 학자가 원주민과 전략적으로 동지가 되어
 전쟁을 수행한다는것도 아무리 실화라지만 놀라움 자체다.

원주민복장에서는 괄시받던 그가 영국장교복으로 갈아입으니 우대받는것 또한 좋은 대비를 보여주다.

파란눈빛의 연기

공활한 사막에서 낙타가 돌격하는 장면을 뭉치지 않게 찍어내는 열정,기술

내분과 열강의 이견개입으로 자신이 이용만 당하고 용도폐기되자  허탈하게 복귀하며 지나가는 오토바이를 보는 장면도 첫장면과 연관하여 좋은 복선을 만들어 낸다.

살아가면서 때로는 미친짓이라고 쌍욕을 먹는 어떤 행위가 세상의 등불이 되고, 많은 이에게 긍정적 영감을 주어 자손대대로  추종자를 양산하고, 그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다.

<참고>영어대본

http://www.scribd.com/doc/16665787/Lawrence-of-Arab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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