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November 17, 2011

영화<신들의 전쟁 Immortals> : 신비한 영감과 화려한 색감이 살린 수작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우뢰매류라는 글에서 왜 <신들의 전쟁>이냐 그리고 예고편이 다라는 글이 난무하는데 그냥 검색하다 갑자기 보고싶어서 봤다..

후다닥,,,

결론은 재미있었다. 오락영화가 그냥 그런거지...

Immortals은 불사조인데 신들의 전쟁으로 누가 짓고 포스터에 막가져다 붙였다..

이긴자는 신이라 칭하고 패자는 타이탄이라 칭에 가둬놓다..

감독이 인도 출신 타셈 싱인데 영화  <더 셀 The Cell,(2000)>를 만드신 분이시다.

전작과 같이 신비롭고 강력한 색감, 입체적인 앵글이 더욱 발전하여 보여지는 수작이다.


내용은 신이 항상 우리곁에 있다는 가설

불교에서는 관세음보살님이 곁에서 선한일을 하시면 웃고 계시다

악한일을 하면 우시며 떠나시고 마귀들이 곁을 지킨다는 스님말씀이 언뜻 생각나고..

왜 인간의 악이 승리하는가도 제우스의 인간신뢰를 기본으로 한 불개입의지로 풀어간다

사생아얘기는 고대 영웅탄생에서 많이 써먹는 수법이고

미키루크의 허무에 찬 악의 연기는 역시 그..라는 찬사를 느끼는데

주인공의 포섭 및 탄생비밀을  캐는 장면에서는 "내가 니 아버지다"로 반전이 일어날 줄 알았는데..

그냥 눈에 새기며 끝난다

몇몇 대사는 어디서 건졌는지 의미심장한데..

"평시에는 자식이 아버지를 묻고 전시에는 아버지가 아들을 묻는데 지금은 어떤 때인가"

"유 푸르프 미 라이트(you.. proof ..me.. right..)"

"나는 전설로 남을 것이다..그건 승자인 내가 기록하지"

약간 아쉽고 이상한건..

제우스는 왜 버럭버럭 오바 화를 내나?

전쟁에서 승자는 신이라 칭하고 패자는 타이탄이라 부리게 되었다로 전제를 깔았으나
거 신이라는 족속이 조폭개쌈하는것도 오락영화의 한계다..

목련존자가 지옥에 갔을때 영화상은 개쌈이지만 스쳐지나도 악귀들은 연꽃으로 화했다는 스님설법이 더 초강고수의 위엄아닐른지..그러면 영화는 빚만 졌겠지..

아테네나 여제사장은 노메이크업 미스무리 나오나 얼굴 주근깨 입술 위상처가 다나온다

그리고 나중에 아테네는 하이바를 삐투루 쓰고 나오는데 설정인지 내가 잘못본건지..그렇다

제사장의 복장도 좀 어색하다

미키루크의 투구도 엉성하고..

왕의 집무실도 엉망이다.

황소상은 성경의 우상숭배를 빗대어 만든듯하나 월가의 황소가 먼저 떠오른다.

파도를 일으키는 것

머리가 터지고, 몸이 갈라지고 , 목이 잘리고 그런거 CG처리가 잘되었지만

너무 시지 같고 나오는 여학생이 잔인해서 귀를 막고 봤다는데..

18세 이상은 잔인성이지 베드씬은 절대 아니다 광고에 속지 마시라..

백병전씬 또한 통로진격난투씬은 백미이다.

엑스트라나 무술팀의 연기도 빈틈없고 고함치는 얼굴에도 모두 비장미 있게 잘찍었다.

나중에 고막터진 효과도 좋았고..

주인공 싸움은 록키와 라인언일병 같고,,

전체적으로 트로이 반지의 제왕 라이언일병 구하기 (피튀고 머리터지는 부분)짬뽕이다.

여제사장은 이민정 닮았고 아테네는 황현정 아나운서 닮았는데  막장공대출신이다.

가장 쫌 그런건..아들이 나오는데 왜 캐스팅이 그러했는지..

혹 도둑의 아들이 아닌지 의심스럽더라..

역시 .. 처음과 끝은 신이 우리와 늘 함께 한다,,지켜본다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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