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November 14, 2011

김훈의 < 흑산 >(학고재)-작가 특유의 글쓰기를 닮고 싶다.

김훈소설이다

흑黑은 시대의 암흑을 자玆는 기다리는 희망을 표현한다

흑산도에 있으며 체념하지만 자산이라 고쳐쓰며 내일을 기대해본다

140여년전에 내가 자전거 타고 자주 지나는 잠두봉 (누에 대가리 같다하여)..절두산에서 1만명이상이 죽어간 이야기다.

<칼의 노래>로 다가와서 한겨레신문기사로 맴돌다가 <현의 노래><남한산성>

그리고 <자전거기행>으로 <너는 어느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등..

제일감동적인건  <칼의 노래>고 극적인 삶을 묘사했기때문이기도 하고..











이빨이 6개나 빠지며 쓴 글..이라는 전언에


글쓰는 건 "일인대 만인의 싸움"이라고 비장한 말도 했단다(정혜신 사람vs.사람)

<자전거기행>에서 잠깐 언급한 정약용 이승훈얘기가

여기서는 정약전과 황사영이야기로 나온다

몰락해 가는 조선의 대안사상을 모색하던중

천주교사상이 유교사회를 극복할 개혁사상으로 들어왔으며

평등사상이 파격적이었지만 기존체제에 부정하고 붕괴시킬  불순사상이었고

기득권에 의해 처절한 탄압을 받는다.

일제하 독립운동을 한 집안이 그 개인과 집안이 풍지박산이 났고

해방이후 좌익세력이 그러하였으며

군부독재하 운동권 세력이 그 좌절 아픔 상처를

각자어떻게 환경과 능력에 따라 매듭지었지를 다시 돌아본다.

꿈을 이루지 못한 자가 그 대안의 삶을 현실에서 또 어떻게 채워가는지도 상상해 본다


소년등고가 인간의 큰불행이라는 <소학>의 글은 황사영의 불행한 운명을 암시하고

마음心이 세상의 근본이며 시간이나 스스로 개벽이 일어나지않으며 마음이 근본 변혁의 힘이자 라는 황사영의 고시패스 변은 그의 삶을 관통한다.

김훈샘은 네이버 책 인터뷰에서 주자의 책을 거론하며

세상일에 함부로 논하는 오만을 자제하며 샘역시 말과 행동을 아끼며 사시는데

여기선 이렇게 말씀하시니 총론과 각론을 따로 이해해야 하나..

연대표의 자연재해와 사망자수는 서서히 붕괴되는 조선의 모습일까?

죽음앞에 살기 위해 신념을 버린 사람도 있고 자기 신념으로 죽음을 택한 사람도 있다..

흡사 <칼의 노래><현의 노래>의 동일인물이 다시 흑산에서 매맞고 성교하고 유배당하고 순교하는 착각을 느끼는다 같은 지은이가 같은 문체로 써서 그런가...

냄새 육신의 으스러짐 아득함

감옥에서 나온 이순신과 고초를 겪은 정약전이 시작에서 나오고..

엽기적이고 잔혹한 표현 역시 작가의 어느 항변내지 태도에 원인있다고 정혜신샘의 책에서 언급하고 있다


난 그케 느꼈다

성교를 통하면서 아늑한건 <칼의 노래>에서도 같은 느낌이었다..

<칼의 노래>=<현의 노래>=<흑산>

아니면 같지만 또는  같은 출발에서 약간씩 다른 대안이나 다른 길 다른 희망을 찾는 것..??

고립된 상황에서 외로움을 달랠 성인어른 남자는 성교를 통해
어머니의 아늑함을 느끼는 걸까?

성교를 통해 2세를 낳고, 죽음으로 신념을 전도하는것은 결국 생명을 연장의 목적을 위해 다른 방법을 선택한게 아닐까?

육체가 다시 새생명으로 이어져 사는 것과 자기신념이 다른추종자에 의해 퍼져나가는것은
자기가 선택한 영생의 길이 아닌가 말이다..

앞부분..곤장 안아프게 맞는법은 웃음마져 나오는데 학교다닐때 대걸레 자루의 속도를 죽이기위한 칠판잡고 엉덩이 시간차 집어넣기와 일맥상통하다...ㅋㅋ

머리를 쓰는 최고엘리트가 몸의 생식기능을 이용해야하는 참담함의 극단을 잘 묘사했다


민😁가 기증해서 잘읽었는데..

가장 난해한건 속표지 새이다..

도무지 어디있는지 찾지를 못하겠고...

어렵게 찾았는데..이건 먼가..싶다..

내가 하수인가 보다..정말..

깊은 뜻을 알 수가 없다..

☞최근 마이클 잭슨의 사후 그의 형인 Jamanine Jackson의 CNN인터뷰를 보니 마이클 잭슨이 한 말이 있어 적는다.

I'm starting with the man in the mirror.
I'm asking him to change his ways.And so message could have been cleaner.If you want to make the world a better placd,you have to look at yourself and make a change.

황사영과 작가 김훈 마이클잭슨은  전혀 다른 공간 시간 분야를 가진 사람이지만 답답한 세상이 한걸음 더 나아가기위해서는 그 핵심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경로로 결국 같은 결론을 내리고 있다고 본다.마이클 잭슨에게서..동양의 수도승같은 다른 모습을 또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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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재팬파운데이션 무비페스티벌을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 https://www.koreafilm.or.kr/cinematheque/programs/PI_01578 예약을 못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