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파도가 너무 CG가 심해 가짜 같다. 나오는 섬도 마찬가지다. 색 보정이 과해 덥고 따뜻한 온도를 표현하기에는 만화 같다.
범인(?)에 대한 궁금증을 나름 설득력있고 반전 있게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류승완 감독의 연출이 부드러운 이야기 전개에 힘을 발휘했다고 본다.
박정민 배우가 <동주(2015)>, <사바하(2019)>,<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에 이어 다른 역할을 맡고 있는데 못알아보겠다. 박준면 배우의 독특한 캐릭터나 김재화 배우의 출연이 활기를 불어 넣었다. 여러 특징있는 캐릭터가 편집과정에서 잘려 나간 듯한 인상이 든다.
조인성이 가지고 있는 배우에 선입관을 무참히 깨는 그래서 영화에 대한 흐름에 대한 기대에 예상외 반전을 준다.
수중장면이나 바다색이 좀 어색하다. 하지만 출항하는 배나 여러 각도의 앵글이 역동성을 준다.
출연하는 배우들이 나이를 조절하기 위한 색감이나 화장이 과연 그 당시 어촌의 생계형 해녀들도 입수 전 화장을 했을까 싶다.
예전에 들었던 이은하의 <밤차>나 김추자의 <무인도>가 정말 좋은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다.
격투씬을 정말 잘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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