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February 25, 2023

애플 TV 오리지날 < 테드 래소 TED LASSO >-보다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드라마

 애플 티브이 플러스를 "파친코" 때문에 유료 결제하고 " 톰  행크스의 그레이하운드"(테드 래소에도 그레이하운드가 나온다)를 시청한 이후 돈만 배달 꼬박박꼬박 나가고 끊을까 고민하던 중 시간이 나서 인터넷 검색을 하다 "클리앙"인가에서 볼만한 애플TV 목록 중 "테드 래소"를 보고 첫 화면의 멍청한 콧수염 아저씨를 반신반의하며 보았다.


"코메디이고 미국 미식축구 감독이 영국 프리미엄 리그 축구 감독이 되어 벌이는 좌충우돌 이야기"

뻔한 내용인 줄 알았다. 그러나 모두가 주인공이고 축구 이야기보다는 그 뒤의 사람 이야기가 많았다. 축구 경영, 라커룸, 선수간 인간관계, 심리상담 등등,,

밖에서 보이는 영웅이 골방에서 훌쩍거리고 있었다. 보면 볼수록 가슴이 따뜻해지고 계속 보게 만드는 마력이 있었다. 영국문화를 알 수 있었고 12세 시청 가능이라고 보기에는 외설스러운 장면이 많았지만 유쾌하게 볼 수 있었다. 어릴 때 모으던 병정 프라모델의 원조가 미국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가장 감명 깊은 것은 축구에 이기고도 슬픈 이야기, 축구에 지고도 희망차고 따뜻한 이야기로 행복한 마음이 든다는 것이다. 환경문제와 축구 스폰서 문제를 다룬 부분이 제일 좋았다.

개성 있는 인물들의 조합도 너무 잘되었다.  

레베카로 나오는 하나 워딩엄은 가수?도 하는 듯하다.👉https://twitter.com/hanwaddingham/status/1591613396927086594

퇴물 축구영웅 브렛 골드스타인은 무뚝뚝한 영국 스타일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나단? 네이드로 나오는 불쌍한 닉 모하메드 너무나 귀엽다 ㅎㅎㅎ

나이지리아 축구선수 역의 토히브 자이모는 순순한 청년의 눈빛을 제대로 보여준다.

멕시코 출신 축구선수 크리스토 페르난데스는 진자 축구선수인 줄 알았다.  ㅋㅋ

티에리 앙리가 깜짝 출연하는 것도 웃기다.

심리상담사로 나오는 사라 나일스는 흑인인데 뭔가 심미적 지적인 눈빛으로 사물을 관찰하는데 특이하다.

제이미 타르트의 응원곡이 검색을 해보니 역시나 아기상어였다.

성탄절이라 치과가 쉬어 집집마다 찾아다니는 것, 웸블리 스타디움과 퀸 공연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영국 문화를 살짝 엿볼 수 있는 것도 재미있다. 욕까지...


앞으로 3월에 시즌3를 한다하니 정주행 예약이다. 그런데 에바 그린이 나오는 "리에종"이 또 나와  당분간 애플TV+결제를 연장해야겠다. 


검색을 하다보니 에미상을 2년간 수상하였다.👉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065862.html

국내 드라마는 협찬 때문에 여러 스마트폰이나 컴퓨터가 나오는데 여기는 유일하게 아이폰과 아이맥, 아이패드가 나온다.

시즌3에서 손흥민이 나올 듯하다.😱😱😱

👉https://www.instagram.com/p/CYwK9k6KExc/



☝백악관에 정신건강에 관한 행사에 참여 한 듯하다.


No comments:

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재팬파운데이션 무비페스티벌을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 https://www.koreafilm.or.kr/cinematheque/programs/PI_01578 예약을 못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