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가 최민식 배우를 간판으로 꽤 판이 큰 영화를 발표했는데 그게 카지노다.
손석구 배우가 추가로 나왔는데 면면이 등장하는 배우 하나 하나가 대한민국 정상급 배우이고 연기력에 있어서 최고 수준을 보여 주고 있다.
진짜 양아치, 깡패, 호구라는 느낌이 팍팍 든다.
무대는 필리핀인데 그 이전 한국생활이 잠깐 나오는데 70~80년대 이야기가 등장하면서 왜 차무식이 필리핀으로 튀게 되었는지를 보여 준다.
이건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최민수가 제도권으로 들어 가려고 노력하지만 사회 낙인과 포용력 부재로 결국 육사입대가 아버지의 좌익 경력으로 무산되자 다시 깡패가 된다는 이야기 구조와 비슷하다.
가난과 부성의 부재, 고아원, 입시에서 교사의 무관심 (모교에 대한 마지막 애증이 고3 입시원서 지원 갈등으로 완전히 등 돌리게 되는 상황을 놀랍게 잘 묘사했다.) , 운동권 세력의 동지 운운 이용, 군입대 등등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씁쓸하게 웃고 지나갈 장면들이 흐른다.
강윤성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작품인데 영화 <범죄도시>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신 분이시다. 그래서 인지 범죄도시에 출연한 배우들(허성태, 홍기준 등)이 몇 몇 나온다.
필리핀 현지(?) 배우들을 캐스팅 했는데 좋은 작품이 외국인 배우의 연기논란으로 명작이 된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 나오는 분들은 일정부분을 이상 좋은 연기를 보여 주고있다.
시즌 2를 오래 기다렸는데 3부작만 공개했다. 나머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애플 TV알림에 디즈니 프러스 카지노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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