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더 퍼스트 슬램덩크 (2022), The First Slam Dunk >- 내 마음 속 영원한 "중꺽마"



만화가 원작이고 이미 다 아는 이야기가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꽤 나이가 있는 어르신들도 "중꺾마"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에 충격을 받아 영화를 보다.

원작에 가미한 내용도 있고 삭제된 내용도 있다. 여러 사람이 공동작업을 하고 시간과 분량의 압박으로 작붕이 있고 인물 표현이나 근육, 체형이 들쑥날쑥한 부분도 있지만 빠른 리듬감 있는 음향과 영상, 다양하고 다이나믹한 앵글이 다 아는 이야기를 전혀 지루하지 않고 긴장감을 유지하게 한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등장인물의 표현은 과거의 기억에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정말 멋진 연출이었다.
이걸로 올드팬은 반은 먹고 들어가지 않았을까?

만화를 찢고 주인공이 튀어나오는 것은 과거 아하의  take on me 뮤직비디오를 착안한 듯한데 
그것과는 다른 재창조라 할 만하다.

경기를 하다보면 승자와 패자가 반드시 나오게 마련이지만
패자를 죄인시하거나 부끄러워 하지 않게 만드는 것은 최선이다.

단체경기에서 개인이 역량이 아니 팀워크의 차이로 승패가 갈렸으면 
승자는 격려를 
패자는 축하하는 멋진 스포츠맨십을 
슬램덩크 원작이 잘 표현했고 
영화에서도 모두가 주인공임을 잘 연출했다.

살면서 짓눌린 거대 조직에 의한 압박감을
몇몇 개인의 힘으로 돌파한 영화 내용이 
관객의 탄성과 안타까움, 미소, 감동으로
연결되지 않았나 싶다.

                👆저작권 강화 문구, 영화사 로고와 엔딩 크레딧도 불가,,,

코로나19가 극복되어 실내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었지만 
떠난 관객은 오지 않는지 상영관 여러 곳이 닫혀 있었다.
사회 전반에 드리운 불황의 늪이 언제 끝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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