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팬서>의 배우 체드윅 보드먼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급조?한 이야기이며 헐리우드의 장점인 주변인 이야기 만들기의 연장선이다.
이야기 스토리는 뻔하고 주로 흑인이 등장하는데 강하고 우직한 힘을 느끼도록 배치했다. 이것 또한 미국적이다.
물에 대한 이야기로 아즈테카 신화를 차용한 듯한데 제국주의를 비판하는 논조는 영화 전반에 인종주의와 함께 흐른다. 이제는 흑인이 미국에서 주변부에 있지 않고 돈은 내고 영화관을 찾거나 투자하는 사람들이 때문에 영화상의 배역도 그 시대상을 보여 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다인종을 눈으로 볼 수 있어서 괜찮았다.
우리는 미신이라고 무시하는 삼국유사 속 신묘한 이야기도 언젠가 우리보다 그럴싸하게 미국 영화에서 차용해서 나올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이야기 전개외에 시각적인 효과를 압도적이며 흑인들이 입었을 때 우아하게 보일 의상도 굉장히 잘 준비되어 있어 눈이 호강하였다. 항상 눈치보고 굶주리고 비굴한 인물에서 세상을 호령하는 최첨단 장비로 무장한 흑인이 나오니 인식의 변화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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