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October 10, 2022

넷플릭스 드라마 < 수리남 >-한국인의 활동 시야를 넓힌 작품

 

       👆 택시안의 수리남 광고
추석 때부터 수리남에 관한 포털 글들이 나오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아마도 얄딱구리하고 자극적인 장면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 기억이 난다.

우연히 숙소에서 동료와 보다가 단숨에 6편을 모두 보다.

1편은 목소리 톤 때문인지 감독이 의도한 것인지 지루하고 뭔가 하정우가 국어책을 읽는 듯한 대사톤이 낯설었다.

2편부터 사건 전개가 빨라지며 미궁에 빠진 이야기의 전후 흑막이 드러나며 황정민의 신들린 연기가 펼쳐진다.

조우진의 미친 연기가 펼쳐지며 누가 배신자인지 예측을 못 하게 한다 그 와중에 민물장어 춤 하하하하하하하 웃긴다.





외국이 꽤 더운지 배우의 얼굴과 조명으로 예측할 수 있었으며 장첸을 포함한 다른 외국인 배우들이 연기가 살아 어색함이 없었다. 제작비가 부족했던지 군인들 출동 장면에서 티가 많이 났다.

어느 정도 사실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니 더욱 놀랍다. 한국 영화가 나오는 외국배경은 일본, 중국, 동남아 또는 미국, 유럽 정도가 뽑을 정도인데 이름도 생소한 수리남이라는 남미국가를 배경으로 중국인과 이권분쟁을 하며 푸에로토리코라는 미국령이라는 정치적 문제까지 등장하여 신선하였다.

장첸의 마지막 외마디 대사는 인간이 갖고 있는 상대방에 대한 냉소적 우월의식을 잘 표현했다.

그래도 흥미를 느끼며 빨려 들어갈 정도로 단숨에 볼 만한 재미있는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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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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