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rch 29, 2021

영화 <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Pom Poko (1994) >-영화가 끝나며 애잔한 느낌이 든다.

 <아부나이 니홍고(일본어 교육방송)>라는 팟캐스트의 주제가 소개로 알게 되었다가 영화를 찾아보다. 흥겹게 들었던 노래(언제나 누군가가)는 맨 마지막에 나온다.

일본 민속에 관한 여러 장면이 나오고 애니의 특성상 해피엔딩이 아닌 비극적 좌절로 결말난다. 공사 현장의 여러 장면은 우리와 흡사한데 아마도 일제강점기 답습한 모습을 아직도 따르기 때문인 듯하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는 "카시라"로 나왔는데 여기서도 나온다.


👉가쓰시카 호쿠사이 전시를 다녀 왔는데 영화상에서 비슷한 것이 나온다.
https://dankunjosun.blogspot.com/2021/02/blog-post_24.html

환경문제에 관한 이야기도 담고 있지만, 영화 해설을 보니 일본 전공투로 대표되는 운권권 세대의 좌절을 표현한 면도 있다고 한다. 지키려던 터전을 지키려다 실패하자 여러 노선이 분열하고 그나마 능력(?) 있는 몇몇은 체제 순응으로 편입하고 그나마도 여건이 안되는 다른 동지들은 현장을 지킨다,,, 왠지 결말이 쓸쓸하다,,,

 우리 운동권 출신은 정치권의 주류로 흡수되었는데 일본은 현실정치로 흡수되지 많은 운동권세력이 만화나 애니로 취업을 했고 미와자키 하야오도 미 제국주의 상징인 디즈니에 대적하려는 야심을 젊을 때 가졌었다고 알고 있다.

 극격한 도시화로 동물도 생활터를 잃었지만 많은 사람도 고향을 떠나고 추억을 잃어버렸다. 모두가 상생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생각해본다. 

지금은 도시에서 자란 어른이 농촌에 대한 향수마저 없어진 상황이다.


적군파에 관련한 책👉https://dankunjosun.blogspot.com/2015/03/blog-post_18.html

Sunday, March 28, 2021

박혁거세와 호공이야기








 


























이재호님의 <왕의 길을 걷는 즐거움/힐링아트/2017>과 <사진과 함께 읽는 삼국유사/까치/1999>, <삼국사기/을유문화사/1997>을 참조하여 창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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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음성망이산성 판갑옷이 왜인갑옷으로 추정된다는 유튜브를 보게 되었다.
바로 국립청주박물관에서의 판갑옷을 검색하다 알게 되었다.


우리의 한반도가 지금보다 훨씬 복잡하고 개방된 문화권이라는 생각이 든다. 중국 서해, 만주, 일본 동부를 아우르는 단일문화권이 아니었나 싶다.


Friday, March 26, 2021

영화 < 알라딘 Aladdin, (2019) >-배우와 연출의 힘을 보여준 작품

👉작년 코엑스에서 영화 홍보영상

이런저런 이유로 보지 못했다 최근에 보다.

알라딘 이야기는 너무나 알려진 이야기라 연출자로서 부담스러운 작품임이 분명한데 하나도 지루하지 않고 흥겹게 잘 보았다.

그것은 아마도 빠른 이야기 전개를 추진한 연출과 주연 배우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가이 리치 감독인데 마돈나의 전남편이자 내가 본 영화는 <셜록 홈즈>다.

처음부터 군더더기를 빼고 인디아나 존스 같은 좌충우돌 추격 장면에 색다른 연출이 집중도를 높이다. 나오미 스콧의 화려한 외모가 시선을 고정하게 했다.

노래를 부르는 부분은 와이어리스를 차고 녹음 후 나중에 후시작업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 현란한 카메라 무빙이 붐이 못 들어 갈꺼 같은데 모르겠다.

좀 지루하다 싶다가 파트2처럼 윌 스미스가 등장하며 반전 이야기가 시작된다. 왜 윌 스미스 윌 스미스 하는지 알 것 같다. 영화 전체를 흥겹게 하는 것은 그의 몫이었다.

의상이나 화려한 색감이 황홀경을 더해 주었다.

잘은 모르겠지만 이스탄불의 아야 소피아 궁전이 영화상 궁전으로 나오는 데 검색을 해보면 촬영장소가  터키가 아니고 영국 롱크로스 스튜디오에서 대부분 촬영한 것으로 나오니 이미지만 빌린 듯하다. 

Thursday, March 25, 2021

영화 < 고질라 vs.콩 Godzilla vs. Kong (2021) >-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지만 재미있다.




킹콩 (1976) 영화의 상당 부분을 연상시키는 장면이 있다. 아마 의도적 연출인 듯하다. 고질라는 잘 모르겠고 관련 인물(밀리 바비 브라운, 카일 챈들러)들도 전편과 무슨 연관이 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이벤트로 받은 포스터

킹콩이나 고질라의 굉음을 제대로 느껴보러 MX 관에 예약하니 위와 같은 문자가 왔는데 

영화 시작 전 홍보하는 돌비사운드랑 약간 차이가 있는 듯도 한데 영화 내내 CG와 굉음으로 왕왕 울려 잘 모를 정도였다. 미리 양심적으로 공지한 것은 좋지만 요금은 동일한 건 안 감사.


사운드가 압도적이고 CG가 현란하다. 이런 영화가 계속 나오면 배우들의 역할도 한정될 듯하다.

난투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개싸움의 진수를 보여 준다. 오락 영화로 근래에 본 영화 중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다.


귀여운 아역 배우인 카일라 하틀은 실제 청각장애인이라고 한다.


마지막 스태프 이름중 한국이름이 나와 유심히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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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내용은 고질라랑 콩이 유전자 결합하여 새 종으로 나와 외계인과 싸울 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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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뮬란Mulan (2020) >-국적불명의 괴작

 유역비가 나온 대형 포스터가 인상적이라 보려다 

홍콩민주화운동 비화로 주저하다 

메가박스 0원 이벤트로 볼려다  광탈로 못 본 명화





유억비를 예쁜 색감과 처연한 표정으로 잘 잡아 냈다.








👉쿠폰을 받고 상영관 중 좀 큰 상영관을 찾기 조금(5분?)후
바로 매진 ㅠㅠ 광탈이란 이런 것! ㅋㅋ








애니 뮬란(1998)을 바탕했는데 실사 영화다 보니 많이 다르다. 두드러진 점은 색감을 정말이쁘게 뽑아냈다. 유역비의 옷의 섬유 느낌까지 느낄 수 있다.


공리, 이연걸, 견자단 등의 화려한 캐스팅이 이상한 배역으로 공리의 카리스마와 견자단의 강단 있는 모습 외 이연걸은 봐도 누구인지 확인 불가였다.  황제가 경호원 몇몇 데리고 행차 어이가 없다. 시진핑이 영화에 나온다고 하는데 비슷한 배역이 있는 듯하고( 뮬란 아버지?) 오히려 나는 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까메오 출연한 줄 알았다. ㅋㅋ


훈족은 닌자가 나온 듯하고 중국 철갑은 중세 기사단 같다. 박쥐인지 분신술은 드라큐라 같다.뉴질랜드에서도 촬영했다는데 몇몇 장면은 정말 여기가 중국인가 싶은 곳은 그곳인가 싶다. 기를 강조한 것도 동양적인 것의 강조 내지 끼워 맞추기지 딱히 영화 속에 녹아나지 않는다.

공리의 배역은 아마도 여성 감독인 니키 카로의 자아, 여성의 강조로 추가된 듯한데 영화 전체의 흐름에 조화되지 않는다.

여성성을 강조하기 위해 투구를 벗고 긴 머리를 휘날리며 싸우는데 영화적 설정이지만 실전에는 굉장히 금기시되는 행동이다.👉 https://dankunjosun.blogspot.com/2018/08/2017.html

전투씬에서 뒤에서 합을 맞춰 싸우는 군사들은 이준익 감독의 <평양성>보다 더 못한다. 유억비가 화살 쏘는 장면도 공들여 찍은 흔적이 역력한데 자세가 좀 이상하다. 훈족이 말위에서 활을 쏘는 장면은 고구려기병보다 후퇴한 자세다.

그나마 마지막 장면에 줄거리를 요약한 영상이 이쁘고 뛰어난 영상미를 보여줬다.

캐스팅에 우여곡절이 많아 영어 가능한 배우를 찾다 늦어진 후일담이 있는데 우리나라 배우도 헐리우드 진출하려면 영어를 잘해야 할 듯하다. 공리는 영어는 예전에도 잘했지만 뮬란에서도 감정까지 실어 잘했다.





Wednesday, March 24, 2021

CJ대한통운 택배 스미싱 문자

 👉링크를 누르면 네이버 사파리 로그인 화면으로 이동한다. 로그인하면 안된다.
(사실은 비번을 잊어버려 잘못 입력함 ㅋㅋ)

집에 오니 택배가 안 와있어 여러 번 전화해도 통화 중,,


👉다시 접속하니 이런 게 뜬다. 부랴부랴 네이버 비번을 바꾸려 하니
 왜 이렇게 어렵게 만들고 하단의 자동입력 문자는 왜 이렇게 안 보이게 해놨을까?

<윌리를 찾아라 >하는 듯,,, 신검받을 때 색약 검사 받는 듯하다.

어쨌든 비번을 잊어버려 로그인이 안 돼서 유출된 정보는 없었지만 별 희한한 방법으로 스팸문자가 온다,,,

영화<뮬란Mulan(1998)>-중국보다 더 중국적인 것을 살려낸 영화

 뮬란이란 영화는 최근에 보았고, 주제가(Reflection)는 자주 들어 봤다. <쿵후 팬더> 처럼 중국 이야기를 미국인이 각색한 것이다.

언젠가 법학 공부 시 다수설의 책을 보는 사람에게 소수설 입장에서 쓴 책을 추천받았는데, 소수설의 책의 장점은  비판자의 입장에서 다수설을 더 잘 정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의 고대사를 언급할 때 <삼국지 위지동이전>이 꼭 언급된 것도 중국인의 입장에서 본 한국인의 고대 생활 모습이 우리가 정리한 것보다 더 두드러지게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뮬란이라는 영화를 더욱 기억하게 된 것은 김종래 님의 <유목민 이야기(2002)/지우 출판> 중 훈족에 관한 설명 중 언급이 되어서다. 만리장성 밖은 다 오랑캐라고 하던 중구인에게 훈족과 그 주변인인 우리도 뮬란에게는 적이고 야만인이었기에 아마도 영화를 보기 꺼리다 안봤던 듯하다.

영화 이야기로 다시 돌아오면 미국인이 만든 뮬란은 중국인을 중국인보다 더 잘 표현한 영화다.

언젠가 미국 메이져 리그에 코치 수업을 한 한국인이 일본야구보다 더 세밀한 야구가 미국야구라고 했는데 디즈니가 만든 뮬란을 보며 자료 준비에 정말 충실했다는 생각했다.

가장 감탄한 것은 동양화 냄새를 내기 위해 붓글씨 그림으로 영화가 시작하며 그런 흔적은 곳곳에 남긴다. 사실 색감이 좋은 디즈니 특성상 새로운 시도인데 잘 어울린다. 그리고 조상신을 불러내는 장면에서 깜짝 놀랐다. 

아 저런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구나,,,

동양에서 못한 걸 디즈니가 이렇게 표현해 내는구나 싶었다. (다른 작품에서 표현한 걸 내가 못 봤을 수도 있다. 첫 장면 서체 표현은 <잉글리쉬 페이션트(1997)>에서 표현되기도 하였다.)

최근에 이노우에 야스시(1907~1991)의 <돈황(1960)>을 읽었는데 한 번도 안 가본 곳을 상상력으로 훌륭하게 표현한 것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 나가지마 아츠시(1909~1942)가 지은 <이능(1943)>은 발표 후 다음에서 중국에서 출간되어 중국인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33살의 나이에 쓴 것이다!

원조 논란이야기도 있지만 자부심 이외에 우리 문화에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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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란2> 라는 DVD가 있어 봤는데 극장 상영은 아니고 홈비디오 판이었나 중국의 풍속과 나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설정이 좋았고-북위라는 나라가 나온다- 인물 표정 연기 또한 흠잡을 데 없이 잘 살렸다.

위 魏라는 뜻은 산이 깊다는 뜻이라 그들의 본거지가 산악을 뜻하는 듯하고, 당 唐은 쌀 밑에 입을 벌리고 있으니 풍요로움을, 수 隋는 아마도 제사와 관련된 국호로 추정된다. 역사상 유일 최강국인 미국은 주 연합이라는 뜻이니 가장 밎밎한 국호인데  그들의 실용주의 사고가 엿보인다.

그러나 전체 줄거리는 근본 없는(?) 괴작이었다.

Tuesday, March 23, 2021

영화 <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君の膵臓をたべたい I Want to Eat Your Pancreas (2018) >-결국에 울게 만드는 영화

 우연히 만난 여성한테 영화이야기를  들었다. 제목의 특이성으로 도서관에서 본 <나의 룸메이트는 식인종>이라는 책이 떠올라 식인종류 영화인 줄 알았다. 물론 그 여성이 그런 내용이 아니라고 자세한 설명을 해줬다.





스미노 요루의 소설이 원작이다.


처음엔 지루하고 사쿠라 역의 하마베 미나미라는 여배우의 밝은 미소가 눈부시다는 것만 생각하다 나중에 왈칵 눈물이 나다.

키타무라 타쿠미라는 남자배우는 남방계라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 든다. 뭔가 어색하고 수줍고 융통성 없는 성격을 잘 연기했다. 하지만 그런 외모라면 학교 다닐 때 영화처럼 지낼 리 없다.

오구리 슌은 <캡틴 하록>, <날씨의 아이>의 목소리 역을 맡았고 내가 본 영화는 <크로우즈 제로>에서 나왔다. 조만간 볼 예정인 <킹콩 vs. 고질라>에도 나온다고 한다.


조명을 밝게 하는데 자연광 같기도 하고 회상을 강조하기 위해서 그렇게 했을 수도 있다. 

일본 영화 <러브레터>가 떠오른다. 일본의 도서관이나 학교시설이 부럽다. 

영화상 설정이라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모르겠으나 여행도 가고 입시지옥이 없어 보이니 부럽다.

주변에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이 겉으로 표현한 말이나 행동 이면에 좀 더 깊은 다른 뜻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다.

Monday, March 22, 2021

서울 버스 공공와이파이 사용후기

 


👉버스안에서 와이파이를 잡아 유튜브를 연결하니 무한 로딩 중
👉버스공공와이파이가 잡혀도 느려서 결국 LTE로 전환해야 한다. 




👉서울시 공공와이파이가 연결되지 않는다.




👉버스내 와이파이도 안잡힌다.





👉결국 개인 LTE를 쓴다.

버스 와이파이나 서울시 와이파이는 아이디어도 좋고 
많은 예산을 투자했을 텐데
좀 더 잘 쓸 수 있게 정비했으면 한다.

버스 안에서 보는 간단한 뉴스 조회도 느려서 쓸 수가 없다.


👉홍대앞







대학로 서울 여기저기 돌아 다녀도  와이파이는 쓸 수가 없다.
신호만 잡히고 쓸 수 없는 와아파이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알 수가 없다.







내 폰만 안되는 것인가?




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대사관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예약을 못 하고 현장 발권했는데 예약만 하고 오지 않으신 분들이 많아서 빈자리가 많았다. 카토카와회사의 상징인 봉황이 나오는데 고구려 봉황과 비슷하다. 1950년 요쿄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