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예약하다 보니 날짜를 잘못봐 개봉전 빈객석에서 기다리다 그냥 가고
개봉후에 보다.
<열정적 천재,마리 퀴리>란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영화를 보면서 도움이 된부분도 있고 책에서 이해하지 못한 입체적인 부분을 영화를 통해 보완하다.
👉https://dankunjosun.blogspot.com/2017/03/blog-post_2.html
한반도에서는 동학운동으로 천지개벽이 일어나는 동안 퀴리는 라듐을 연구한다.4톤이나 되는 원석을 직접 뽀개서 정재해 원소를 축출한 것이다.
마리아역을 맡은 로자먼드 파이크는 <007어나더데이(2002)>과 <오만과 편견(2005)>에서 본 기억이 난다.맏딸 아이린으로 연기한 안야 테일러 조이는 <더 위치(2015)>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 주었다.👉https://dankunjosun.blogspot.com/2019/08/blog-post_27.html
실물과 퀴리부부가 다 틀려서 좀 아쉬웠고 영어발음을 한 것도 아쉬웠다.프랑스에서 활동한 사람의 이야기이니 마땅히 불어로 했으면 좋았다고 생각한다.
감독 마르잔 사트라피는 이란계 이슬람여성으로 그래픽노블과 영화감독을 하는 다재다능한 분이신데 프랑스에서 활동하셔서 불어대사를 구현할 수 있는데 안타깝다.
<박치기!(2004)>라는 영화에서는 일본인배우가 한국어를 하며 재일조선인문제를 연기한다.👉https://dankunjosun.blogspot.com/2018/04/we-shall-overcome-someday-2004.html
과학적인 개발이 인류에게 해가 되기도 하며 사람을 치료하기도 한다.마리아의 불륜을 성토한 언론을 마리아가 모금운동으로 이용하려고 한다.독불장군이었던 마리아 퀴리가 전쟁에서 협력하여 여러 사람과 함께 환자를 치료한다.전반부의 화두가 후반부에 잘 합을 이루어 전개되는 스토리구성이 잘되어 있고 불륜문제도 잘 묘사되어있다.
폴란드 이민자,유대인,여성의 차별의 벽을 실력으로 압살한 고집불통의 인간승리를 여러 삶의 고난과 흔들림의 파편 속에 잘 표현하였다.
대사부분도 흥미로워 언젠가 영어대본을 좀 봤으면 한다.몇군데 들리는 것과 자막이 이상하다.아마존프리미엄비디오에서 볼 수 있다.
프랑스가 폴란드이민자 여성에게 교육의 기회를 줘( 당시 폴란드나 독일은 안되고 프랑스만이 여성이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다.) 그가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진사회제도를 정착하였 듯 우리로 우리 주변에 있는 외국인노동자나 비정규직노동장에게 안정적인 삶과 기회균등의 배려를 할 수 있도록 돌아보고 지원해 줘야 할 것이다.
아마도 과학교육영화로 자주 언급될 듯 하고 ,페니미즘이 출판이나 영화의 화두로 떠오른 요즘추세에도 시장성을 좀 맞춘듯 하다.영화원제는 방사능radioactive인데 한국에서는 <마리퀴리>로 개봉했고,나는 폴란드 발음인 마리아 퀴리로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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