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November 09, 2019

영화<날씨의 아이 Weathering with You>-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쏘아 올린 또 하나의 만루홈런

일본에서 아이맥스로 상영이 되었다고 하는데 나는 작은 개봉관에서 봤다.

영화에서 전달하려는 감독의 의도나 환타지를 제대로 느끼려면 최대한 화면이 큰 상영관에서 보길 추천한다.

배경음악도 상당히 좋다.아쉽게도 내가 본 곳은 음향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스크린과 음향을 살리지 못하고 커플석이니 편한 좌석만 신경쎴다.

후쿠시마 원전사고이후 미래의 희망을 상실한 젊은 세대의 심정을 잘 대변한 작품이다.

이전의 작품처럼 일본 고대,현재,미래이야기와 누릴것을 다 누린 기존 기성세대와 처음부터 박탈감에서 시작한 젊은이의 갈등이 존재한다.

기존의 꼰대들이 추구하던 가치를 여지없이 후려친다.

너는 너고 나는 나다.인류구원이니 세계평화니 헛소리를 집어치우라고 말한다.


아름다운 영상과 상상력이 돋보이나 여러 작화가 다 좋은 수준은 아닌데 음악과 성우의 목소리로 잘 커버했다.

날씨의 아이라는 번역이 좀 이상하다.일기예보 기상캐스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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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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