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 신해철 -In Memory of 申海澈 1968-2014 >-강헌 지음/돌베게

강헌샘이 집 좀 장만하라는 조언 무시하고 오직 음악 책에 투자

음악으로 부를 축적하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막대한 앨범 제작비에 투자
아동 물에 대한 선입견이 사라질 때까지 오케스트라와 헤비메탈 사운드를 들이부어 명반<라젠카 어 스페이스 락 오페라Lazenca-A space Rock Opera> 탄생

일본의 많은 만화영화 명곡의 장대함에 도전

투수 오승환  등판시 나오는 <세이브어스save us>도 그의 곡


대~한민국 짝짝짝짝짝도 신해철 작품으로 기억<인투더 아레나 Into the Arena>
(인디밴드가 아닌 대기업의 무단 도용에 강력항의)

훈훈했던 정태춘 공연 비화

2002년 대선 연설 비화

87년 청계천상가 가투 경험에 대한 민주투사 기사화 비화



꽁지머리 패션으로 90년대 패션 코드를 주도

예능프로 출연

<그대에게> 신화

흔들리는 사람들<째즈카페>

하루키 책 소개에 등장


"권력을 가진 자에게 복수하는 방법은 그들보다 즐겁게 사는 것
초라한 기성세대가 정말 싫다. 그렇게 살 바에야 나는 사춘기를 3년 살다가 죽겠다"

박노해<노동의 새벽> 20주년 기념 헌정 앨범 기억
싸이와 넥스트의 협연 <하늘> 멋지게 만들어

신중현이 데뷔전에서 개박살 이후 4년의 공백기 이민까지 고민

1988년은 올림픽과 함께 우리 사회가 변화하는 시점이었다.

 노무현이 청문회 스타가 되던 해 신해철이 데뷔했고 <무한궤도>라는 팀명의 독특함을 보였다. 그러다가 2002년 월드컵의 해 노무현 대선 출마 때 신해철이 지원 유세

MTV로 보여주는 음악의 첫 세대이자 마지막 라디오 세대였던 신해철

히트곡<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의 원곡격<그리움은 기다림의 시작이야>는  아마추어 경선격인 강변가요제 예선 탈락

조용필 "(기존의) 스타는 신인에게 무너지는 법..."

뽀뽀뽀 왕영은이 한양대 보컬 그룹의 멤버였다니,,

부른 노래는 <여름은 젊음의 계절~> 들어본 격이 난다,,,

1985년 김종서를 리드보컬로 부활이 강변가요제 출전했으나 예선 탈락..

밴드에 대한 편견 때문에 대학가요제, 강변가요제 같은 등용문이 그들에겐 절실했다.

             뛰어난 예술가일수록 
             백지상태의 첫발자국이 
             비범한 경우가 많다.

명곡<그대에게>는 신해철이 문방구 멜로디언으로 급조해 만든 작품이었다,,

신해철은 약점이 많은 음악가였다. 기타실력이 암만 연습해도 늘지 않았고, 보컬도 카리스마가 부족했으며, 자신을 이끌어줄 가요계 선배도 없었으며, 자신의 명문대 동료들도 직업으로서 가수를 생각하지 않았다.

무한궤도는 여러 편견에 시달렸다.

레코드사
꼴통 언더
언더밴드
부르주아 학생밴드
대학 서클 밴드
잡탕 연합 서클(서울대,연대,서강대생)


대영 AV(유재학사장이 과거 조용필의 매니저)와의 음반 발매는 밴드 출현에 부정적인 당시 풍조에 하소연하던 신해철의 이야기를 듣고 조용필이 주선해 주었다는 사실

밴드는 왜 기피 대상인가?

1. 여러명 관리가 어렵다
2. 라이브 방송이 어려워 방송 섭외을 기피한다.
3. 기성세대의 부정적 이미지가 강하다.

지방공연 당시 신해철은 갑질도 하지 않았고 유흥에 빠져 일탈을 하지도 않았다.

단지 호텔에서 음악 공부를 하던 그를 보고 남다르다는 소문이 돌았다.


N.EX.T 해체이유중  한국에서 전국투어가 2주면 끝나는데(나머지 11달은 휴업) 일본은 현 단위까지 1년을 달릴 수 있다는 공연환경의 척박성에 놀라다.

영화음악은 스타 뮤지션이 간섭을 많이 받고, 촬영종료 후 2~3주 일정의 살인적인 스케줄 때문에 조화가 쉽지 않다.

인간> 시민> 음악인

우리 삶을 좋게 하라. 그러면 좋은 시대가 된다.

우리가 우리의 시대를 만든다.


우리 형편이 달라지는데  따라 시대도 달라진다.


아우구스티누스<고백록> 


*아우구스티누스는 신해철의 세례명이다,,, 강헌샘은 신해철의 세례명과 동일한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신해철의 삶에 가미하는 재미를 보여준다.

<해에게서 소년에게> 가사 마지막,, 아직도 내게 가슴을 울린다,,,



세상을 알게 된 두려움에 흘린 저 눈물이

이 다음에 올 사람들이

널 인도하고 있는 거지..

척박한 환경 속에서 자신의 꿈과 소신을 찾아 힘들게 달려온 그를 생각한다.

소목차가 없어서 아쉽다. 다닥다닥한 편집으로 읽기 빡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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