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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September, 2017

영화 < 친밀한 적 Intimate Enemies, L' Ennemi intime (2007) >-전우가 적으로 바뀌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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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알제리간 독립전쟁을 다룬 영화다. 1954년 유엔의 비반에도 130여년 지배한 알제리에 50만 병력을 투입하며 영화는 시작한다. 전쟁을 통해 원칙론적 장교가 점저 수렁으로 빠진다는 플래튠류 영화다. 2차대전을 같이 전우(이탈리아 몬테카시노 전투)로 참전하고 독립전쟁을 하면서 나치에게 피해자였던 레지스탕스가 알제리독립을 막기위해 가해자로 돌변하고 알제리독립을 주장하는 쪽에서는 나치=프랑스로 받아들이는 상황이다. 프랑스내 알제리군과 독립을 주장하는 FLN파가 동지이자 적 민간인 학살 고문, 게쉬타포에게 고문당한 프랑스 레지스탕스가 알제리 민간인을 전기고문한다. 110볼트? 앞에 거짓은 없다... 황량한 바람소리에서 인간성말살을 피부로 느끼면 하루하루 전쟁중 동료들이 죽어간다. 항일투쟁을 같이한 한민족이한국전쟁에서 조우하거나 중국팔로군 소속 독립군과 같이 참전하여 서로 전우에서 적으로만나는 복잡한 상황이랄까. 알제리라는 나라에 대한 기본상식이 없어 영화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영토를 가진 나라다.. 지단과 이자벨 아자니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아마도 국제법상 문제때문에 알제리독립운동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프랑스군도"질서지군"용어를 쓰며 네이팜탄을 쓰면서도 "특수복"이라는 은어를 쓴다. 프랑스는 200백만을 투입되어 2만7천이 죽고 알제리는 3~60만명이 죽은 걸로 추정된다고 자막이 나온다. 1962년 독립하였다.,, 1999년 프랑스에서 공식적으로 알제리전쟁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전쟁의 참상과 인간성 파괴외에 너무 많은 주제를 넣으려고 하여 지루함과 난잡함을 보이고 있다.

영화 < 킹스맨 더 골든 서클 Kingsman The Golden Circle >- 3편이 또 나올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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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기 싫어 가강 가까운 시간대에 보려다 KT더블할인멤버십으로 월1회 4천원 할인 믿고 갔다가 만원주고 그냥 평범한 영화를 스크린X관에서 보다,,, 4천원 할인해서 만원?그럼원래는  14000원? 스크린X관? 화면이 큰것 같지도 않고 사운드가 좋은가? 좌석은 편안하고 넓은 쿠션의자,,,조코,, 결론적으로 이번 킹스맨 골든서클은 스크린X관에서 볼 정도 작품은 아니다. 스크린X에 맞춰 촬영한 것도 아니고 부분부분만 양쪽 날개가 배경부분만 잠깐잠깐 나온다. 설경부분에서 와~~할뿐이다. 킹스맨1과 함께 이번것도 큰와이드화면이 필요한 부분이 없다. 특유의 액션씬은 고속촬영으로 볼만하지만 그냥 좀 넓은 화면이면 된다. 영화는 개인적으로 피곤했는지 이야기가 지루했는지 좀 졸았다. 1편과 관련된 연관성을 부각시키면 2편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이 지루하기도 하고 복잡하기도 했다. 영화중간중간의 복선이 후반에 잘 이어져 나름대로 대본과 편집에 신경을 쓴 흔적이 잘나타난다. 본격적 현란한 액션은 볼만했다. 여기저기 허를 찌르는 만화적인 깜딱 연출이 좀 웃겼고 이야기반전도 그런대로 웃길만 했다. 뒤에 여자분들은 깔깔 대고 웃던데,,, 여주인공 캐스팅(특히 공주,,)에 대해 감독취향에 의구심을 갖게 하다. 협찬을 받은건지 애플제품이 너무 자주 적나라하게 나오는 것도 그렇다. 줄리안 무어가 어쌔씬(1995)와 한니발(2001)이후 꾸준히 좋은 연기를 보여준게 보기 좋다. 할리베리같은 사람들이 공공칠 어나더데이이나 엑스맨같은 영화이후에도 영화게 나오는것도 신선하다.처음엔 몰라봤다.. 특히 엘튼 존..정말 그 가수 엘튼 존이 맞나 싶다.. 콜린퍼스는 보정을 한 것인지 정말 양복발이 잘 받는다. 미국적인 것을 강조한 것인지 느끼하지만 그런대로 볼만했다. 향수를 자극할 만한 옛날 흘러간 노래를 다른 버젼으로 듣는 것도 귀를 ...

성룡 복성고조(1985) 피카디리극장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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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이라는 친구가 85.4.17 준듯,,

K리그 프로 축구 40년, 83슈퍼리그전 책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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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그릴 때 팔레트로 쓴 흔적 2023년 프로축구 40주년이 되는 해다.

영화 <세가지색 블루 ,화이트,레드 Blue,Blanc,Rouge>-프랑스식 사랑은 보편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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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에뜨 비오쉬나 나온다 옛날 봤는데 뭐지? 몽환적인 분위기는 했었다. 다시보니 감정억제연기 일품이다. 키가 꽤 작게 보이는데 168cm이고 몸이 운동을 많이 했는지 탄탄하다. <화이트>와 연관된 장면이 잠깐 보인다. 줄리 델피가 불륜녀 변호사인가 싶었는데 유사품이다. 프랑스 법정은 변호사도 법복을 입는가 보다. 프랑스 국기의 삼색 파랑-자유 흰색-평등 빨강-박애 를 상징하는 이야기다. 블루는 홀로서기가 자유인 듯하고(홀로서기=자유) 전경린 <아무곳에도 없는 남자>가 이런 주제가 아닌가 싶고,, <화이트>는 줄리델피가 성형전?마른 모습인데 왜 평등이지 싶고 <레드>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물론 <화이트>는이야기 전개가 지루하다 흥미진지 하게 이어진다. 지비그니에프 자마호브스키,,,이름이,,붙여놓기도 힘들다.. 는 <글루미선데이>의 조아킴 크롤인 줄알았는데 다른 배우 찌질이 연기가 일품이다. <블루>와 관련한 장면이 연출된다. 1995년 <연애의 기초>라는 드라마가 언뜻 비슷한 연출을 한게 아닐까 싶다. <레드>는 당시 법전을 끼고 다니던 때라 영화상 법대생얘기가 신기했고 영화를 보던 시기 이별로 시큰둥 하던 때라 영화상 이별이야기기가 오래 여운이 남았다. 남자가 여자의 변심에 의심과 질투심에 미쳐 상처받는 가장 극적인 장면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그장면을 아름답게 찍지 않은 것도 나름 깊은 연출의도가 숨은 듯하다. 찬찬이 다시 보니 "레드"라는 색에 맞춰 차도 붉은색,오락기 체리,천막,핸드백,꽃병 등도 붉은색이다. 나중에 <블루>,<화이트>에 나온 주인공이 다 나오고 공포감에 감도는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너무나 인상적인 모습에 엽서를 두장이나 샀다. <블루>에서는 줄리에뜨 비노쉬가 상자를 들고 가는데 상자에...

경의선 책거리 Gyeongui Line Book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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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에서 걸어감  바로 올라가면 개구멍이 있다.더 내려가면 김대중기념도서관  할인행사도 하는듯  

기생충의 변명/서민교수/단국대출판부(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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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서민교수 저작의 원본격인 책이다. 관련이야기가 <서민의 기생충 콘서트(을유문화사,2016)>에 수정,보완되어 또 나온다. (저자인 교수님은 <기생충열전>과는 전혀 별개의 책이니 꼭 사라고 머리말에 쓰셨다.) 옛날 김동길교수님 수필을 여러권 탐독했는데(그 때(1986,7년)는 지금처럼 정치이유에 크게 반응하시지도 않으셨고 좀 초연하셨었다.이후 잦은 방송출연과 정계입문으로 나름 꼼수내지는 주위의 부추김이 개인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귀감이 되는 롤모델이 되셨다.) 나온 이야기가 또 나와 출판사와 교수에 대한 여러 비리(?)를 모르던 때라 오타인가 중복출판? 출판사나 교수님 실수?그렇게 여기던 때가 있었다. 잘 다듬어 지지 않은 문장이 더 웃기고 놀랍다. 겸손하신 말투와 허를 찌르는 반전이야기가 배를 잡게 만든다. 깔깔깔~~~ 1967년생에 한성고등학교를 나왔으면 서민 교수를 기억하는 동네에 아는 형들도 있지 않을 까 싶다,,, 표지의 그림은 단국대가 시각디자인과도 있는데 전혀 신경쓰지 않은 티가 팍팍난다. 의학박사(기생층학)?첫페이지부터 오타 곳곳에 오타가 많다. 이렇게 대작이 될 책인지 예측못했을 수도,,, 언젠가 학교할인행사로 천병희 교수님의 <일리아스,단국대출판부,2006>를 샀는데 이후 나온 도서출판 숲의 책의 원작격인데 책값은 싸지만 (그래서 샀다,할인까지,,) 책편집이 엉망이라 보존본으로 소장하고 있다. 단국대출판부의 열의와 선전을 기대한다.(학교운영상 돈이 없어서 그렇겠지,,) 기생충을 실험하여 생긴 에피소드와 개인 위생,정부당국의 지원등이 한국의 짧은 현대사와 같이 재미있게 술 술 읽힌다. 개인적 추억으로 회충약 서커스 본 기억,그리고 채변 기억이 스믈스믈 떠오른다,,, 저자인 서민교수님이 기생충 박물관을 짓는 게 꿈이라고 하시는데 소중한 꿈이 반드시 이루어 지고 모금운동이라도 하신다면 벽돌한장값이라도 미약하나마...

영화< 발레리안:천 개 행성의 도시-Valérian et la Cité des mille planètes > 식민지 상처의 치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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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lerian and the City of a Thousand Planets 주한프랑스문화원에서 전자우편이 왔는데 <발레리안>홍보내용이라 막 시작한 불어듣기를 할겸 영화가 극장에서 다 내려가는 와중에도 명분을 갖고 가다. 그런데 영어대사,,, 영화전단지를 찾기위해  직원에 물어보니 4층과 6층에 있다고 하여 6층까지 돌아보다. 5층은 CJ식당가 인듯한데 자사식당으로 돈벌궁리만 하지 말고 현재상영작영화전단지 하나라도 제대로 비치하기 바란다. <덩케르크>를 보러 용산CGV에 아이맥스관을 갔을때도 결국 <덩케르크> 전단지를 못구했다. TV에 부는 맛집,먹거리 드라마의 원조<음식남녀(1994)> 돌아가신 故박봉성 선생님 만화<신의 아들(1986)> 복성고조(1985)피카디리 극장 가끔은 옛날 전단지를 모아두었다 꺼내보는 재미도 있다.. 집에 오니 이전에 챙겨둔게 있다. 뤽베송의 <루시>를 볼까말까 하다가 시기를 놓쳐 극장에서 못봤는데 후반부가 좀 부실해서 그렇지 전반부는 좋아 극장에서 보지 못한게 아쉬웠는데 이번것은 또 극장에서 보기엔 약간 부실했다. 영상미만 본다면 좀 더 큰화면이나 아이맥스를 추천하는데 이야기구조가 좀 그랬다. 용산아이맥스관을 이용하다 일반관에서 보니 화면이 갑자기 작고 좁아보였다. 원작소설이 있고 그 소설의 인지도때문에 영화도 미리 개봉한 국가에서 고전한다는 정보를 갖고 봐서 그려려니 기대안하고 보다. 아까 언급한것 처럼 불어듣기용으로 그런데 영어로 하하,, 스타워즈+제5원소 같은데 결정적으로 군인들이나 우주선의 디자인이 세련되거나 대중적이지 못한게 패착이다. 카라 델러비인이 조디포스터가 연상된다. 몇가지 륏베송다운 멋진 영상미와 상상력이 돋보인다. 그런데 인물캐릭터는 특히 외계인은 비슷비슷해 누가누군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