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anuary 23, 2017

영화 너의이름은 君の名は。your name.--과거 작품을 조합하여 재창조한 영화중 백미




페이스북에서 광고를 처음보고
단순한 <시간을 달리는 소녀>류의 이야기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일본 문학과 전통사고방식

시간 공간 인연 그리고 그.리.움.을 잘 표현했다.

도시와 농촌 남자와 여자라는 다른 대립점에 미닫이 문과 지하철문 주변인들의 대응도 좋다.

항상 바쁘게 살아가는 도시인의 내면에 자리잡은 그.리.움.을 너무나 잘 표현했다.

<스위치><시크릿가든>이현세 만화,<란마>등에서 여러영화와 드라마에서 다룬 남녀몸바뀌는 로맨스 코메디인줄 알았는데 깊이 있는 일본전통사고방식

인연,시간에 관한 동양고전이야기가 잘어우려져 최근에 비극으로 다가온 재난에 대한 아쉬움과 진혼곡을 묘사했다.

보면서 세월호 사건도 저렇게 극화할 듯 하다 했는데 나중에 감독인터뷰를 보니
제작당시 세월호속보를 보며 영감을 받았다 하니 감독이 느꼈던 슬픔과 안타까운 감정이 영화에 담겨 전달되나 보다,,,

극중 달려가는 소녀영상중 실제 극장에서 가로지러 뛰어가는 관객이 있어 더 놀랐다.



끝까지 안타까운 마음으로 결말을 알수 없었고 잔잔한 로맨스가 파국으로 치닷는 극잡스런 이야기전환이 놀랍다.

영상미,,, 여운 ,,,

스크린 사운드문제인지 원래 영화녹음본이 문제이지 가수 목소리와 배경악기가 따로 노는듯하고 맑은듯 약간 탁한 가수목소리도 별로였다.나중에 말고보니 래드윔프스라는 밴드.

여러 악기를 혼합한 음악보다 감정선에서는 단순한 피아노건반만으로 건조하고 맑게 깔았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다.

영웅주의로 끝나는 헐리우드나 억지 해피앤딩으로 오버하지 않고

잔잔하게 일상으로 돌아가 하루하루를 사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도 좋았다.

못내아쉬운것은 수작업그림의 한계로 여러 배경이 영화보다 화면빨이 좀 떨어져 고화질영상으로 찍으며  배우가 연기를 하면 좋지 않을까도 생각해봤다.

나름배경채색에 심혈을 기울였으나 비오는 장면이나 지하철장면 중복이용
그 사이의 인물의 어색한 동작이 보였다.

이야기 전개의 극적인 변환에 대한 충분한 설명내지 사정을 추측으로 놔둔것
마을사람들이 이후 이야기가 캐릭터의 유사성으로 확실히 부각되지 않은 점은 만화의 한계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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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자료원에서 두번째 보다.






영화음악은 이후 래드윔프스의 곡을 유튜브를 통해 여러번 들었는데 경쾌하고 좋고 탁한듯 쉰듯한 목소리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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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재팬파운데이션 무비페스티벌을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 https://www.koreafilm.or.kr/cinematheque/programs/PI_01578 예약을 못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