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ne 26, 2016

책 리뷰-고구려제국사/서병국/혜안 출판사

























처음에는 좀 틀리게 기술된 신문기사에 관심이 있다가

환단고기에 대한 언급이 있어서 열광과 갸우뚱하며 읽다가

동북공정에서 참고 서적으로 활용한다고 하여 다시 의아하다가





삼국사기의 <주필산전투>에 대해 저자는 의문을 제기하고

연개소문이 안시성전투이후 당에 여자를 보냈다는 기록에 저자가 이의를 제기해 다시 읽고 있다.

서두에 고구려가 중국의 주변민족비하정책으로 격하되었다며,중국이나 로마제국처럼 대제국의 평가를 받아야 하며 로마가 게르만족에게 문명혜택을 주어 개화,전승 되었듯, 고구려문명이 이후 만주지역의 많은 이민족에게 문화업그레이드를 하게 영향을 주었다는 긍정평가를 해야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주장을 재야사학자가 아닌 현직 교수님(대진대학교) 근거를 제시하며 주장하니 신뢰도가 높아진다.

고려 고리? 어느 것이 맞는 발음인가?

여러 책과 자료,인터넷 검색,방송에서 다룬 것인데

나라이름 로 읽어 고리로 읽어야 옳다고 주장한다.

최남선 샘의  <신자전>에서 근거를 찾아온다

서길수 교수님은 중국<강희자전>에 근거 해 고리가 맞고,천자문에서 로 한가지만으로 읽어 옥편없이 대중이 공부하다보니 고려로 굳어진것 아닌가 주장하신다.

고구려가 초기국가이름이라면 장수왕 평양도읍(427년)이후 고려로 쓰인 것으로 주장하신다.

👉국립중앙박물관 <연가7년이 그려진 부처(539년)> 장수왕 평양천도(427년)이후의 제작년도이고 고구려가 아닌 고려국으로 표현하였다.

강감찬,강한찬,견훤,진훤,내물왕,나물왕 등 대중이 잘못읽어 굳어진 예가 더러 있다.



일본은 고리로 읽는다.

오녀산성을 흘승골성으로 명명

예맥,맥의 후예,봉건제,연개소문을 나름 비중있게 다뤄 눈길이 간다.

예(濊호랑이 토템,천손족,정신중심)->고조선,맥(貊곰 토템,지손족,생활중심)->부여,고구려

높은 지적,제사장 성향의 남자에게 곰족여자가 반했다..

제정일치 사회에서 나름대로 주목받는 신분이긴 했었을듯 하다...

이게 단군신화?


☞참고한 책과 신문기사



고인돌이나 고구려무덤은 천손족의 후예라는 유물로 하늘에서 와서 땅에서 살다가 다시 하늘로 돌아간다는 신조로 땅위에 장례지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건지 의문이 생긴다.고구려에 예족,맥족 혼재해서  있었나?(책을 더 한번 정독하라,,,-_-;;)


☞국립중앙박물관 발해관; 발해인들은 자신이 맥족의 후예임을 천명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발해관;  발해인들은 자신이 고구려의 승계자임을 밝히고 있다.

해모수나 해모루에 대해선 아쉽게도 별 언급이 없다.

<당서>고구려 유민 고문간이 나오는데 이게 소설로 나왔다.

<도올의 중국일기>에서는 동북공정이 암만 발광해봤자 고구려의 실체가 너무 커 헛수고일뿐이라고 단정한다.

박노자 고구려제국론 반대 칼럼☞http://legacy.h21.hani.co.kr/section-021163000/2008/01/021163000200801240695005.html

책을 읽어가며 강성했던 고구려의 실체가 보이며,  안개낀 광활한 만주벌판을 긴창 옆에 끼고 말달리는 고구려무사가 눈에 잡힐 듯하다..

최근에 유튜브에서 안시성전투에 관한 가장 세밀하고 설득력있는 강의가 있어 같이 올린다.
김영준님 강의(전후 사정,주필산전투,당의 고구려침공원인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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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재팬파운데이션 무비페스티벌을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 https://www.koreafilm.or.kr/cinematheque/programs/PI_01578 예약을 못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