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y 05, 2016

영화 < 데드풀 Deadpool >-재미있고 유쾌하게




영화볼 때 광고로 지나갈때만 해도 짜치는 마블류 영화가 몰려온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본 영화증 가장 재미있었다.

독특한 캐릭터였고 연출 또한 잘되었다.

남자들이 모여 수근대는 음담패설이 거기서 거기구나 싶을 정도로 일상 친화적(?)인 용어가 더 웃겼다.

정의감이 드높지 않고, 속물이며, 도덕적이지는 않지만 개인의 치료수단을 위해 악을 응징하는데 악당인 적을 아주 잔인하지만 웃기게 죽인다.

목을 잘려나가고, 칼로 쑤시고, 총을 난사하지만 웃긴다.

오토바이를 타며 기관총을 쏘는 악당이 너무 멋있고

그 속도감과 이에 대응하는 주인공의 액션감과 편집, 연출이 아주 뛰어나다.

악당이지만 멋있는게 요즘 대세인데 에드 스크라인은 그런 류에서 성공한 셈이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데드폴 만화 팬이고 투자자이며 투자를 독려했다고 한다.

라이언 고즐링이랑 자꾸 헛갈리는데 좀 닮지 않았나?

저예산 영화라는데 더 많은 예산이 확보되었으면 정말 더 멋진 영화가 되었을까?

올드팝을 적절히 써먹은것도 좋고, 영화액션때문에 오히려 오래된 팝송이 더 산다.


Juice Newtond의 엔젤오브더모닝(Angel of the Morning)





비장한 결투도 흥겨웁게 나아간다.


BGM 정보: http://dnip.co.kr/373045

동네에 흔히있을 법한 착한 양아치를 보는것 같다.

충분히 흥겹게 웃으며 볼 수 있다.

시간역순으로 구성한 것도 좋았고, 인도인 택시기사나 술집친구, 동거 할머니등 삶의 비주류가 영화에서 주류로 나오는것도 동질감을 주기에 좋았다.

암에 걸려 죽어가는 사람에게서약을 쓰고 신약마루타 실험을  하다 슈퍼히어로가 된다는 설정인데 머 그럴 수도 있지않나 싶다.

병원에서 하는 생동성 실험도 여차하면 부작용나서 데드폴이 되는것 아닐까?ㅎㅎ

신약테스트홍보담당자인  제드 리스가 우리나라 임원희씨를 닮은거 같아 임.원.희 출연 ??했으나 아니었다. 독특한 캐릭터였고 잘 소화했다.

몇개 그림은 <도쿄아포칼립스>http://dankunjosun.blogspot.kr/2016/01/yakuza-apocalypse.html에서 차용한 듯한게 있다.

영화가 끝나고 자막에서나 영화시작전 스태프 설명에서의 익살이 재미있다.

웃기게 만들려고 상상한게 영화화 되니 웃긴다. ㅋㅋ

끝나고 영화 끝났다고 그만 나가세요 얘기하는 건 마돈나가 공연끝나고 앵콜없다고 "나가"라고 호령하는 듯하다.

유쾌하게 볼수 있는 영화 데드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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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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