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떠나는 겨울 여행2015-공주 금강에 있는 청벽靑壁 Blueface
공주 금강변 약 1200m의 기암절벽을 청벽이라 하는데 1602년 선조때 충청감사 유근이 북송시대 소동파의 적벽강에 있는 적벽(赤壁붉은벽)에 대비해 이곳을 창벽(蒼壁심청색 벽)으로 불러 시한수 지어 이후 청벽이되었다 한다.
적(赤빨강)과 청(靑파랑)의 대비가 혹 청靑나라에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낮춰서 창蒼으로 쓴거 아닌가 싶은데 1602년 때 시를 지었으니 연대상으로 아니다.
(청으로 국호를 쓴건 1636년이다.)
우리가 하와이를 칭송해 도산이라 호를 짓는 사람도 있듯이
통일신라시대 당나라로 유학간 신라엘리트들이 당나라를 칭송하며 고국 신라로 금의환향하려는 꿈에 부풀어 시도 짓고 뭐 그랬다던데,,,
그옛날 문화 중심의 외경 중국을 바라보는 당대인의 의식구조를 엿볼 수 있다.
베네치아,뉴욕,파리,그랜드캐년,나이아가라폭포...
Cheongbyeok is not just a cliff, but a layered trace of time shaped by nature and 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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