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February 09, 2015

영화 < 2 00 1 : 스.페.이.스 .오디세이 A Space. Odyssey (1968)> 레전드 영화는 명불허전

SF영화를 논할때는 꼭 언급되는 영화다.

우연히 보게되다.

지루했다.....

검은 화면 먹먹한 시간...그러다 찬란한 음악과 함께 놀라고...

원숭이의 진화에 놀라다.

한장면 한장면 지나면서 그동안 많은 짭이 이영화가 원류였음을 알게되다.

베끼진 않았어도 최초에 이영화가 주는 강렬한 인상이 이후 작품을 다 베꼈군먼 이라고 단정하게 만들었다.

<루시>의 원숭이

<월E>의 오토로봇,<천년여왕>의 스타게이트

최근의 <그래비티><인터스텔라>역시 그 막강한 영향력을 벗어날 수 없다.

리틀리 스콧 감독의 <프로메테우스>에서 외계생명체가 인류의 탄생에 영향을 주었다는 설정이나, 로봇이 동행하는 것도 비슷하다.

68년 작인데도 지금보는데 크게 불편함이 없다.

상상력이란 이런 것이구나 라는걸 알게 해줬다.


원시지구의 모습

스타게이트통과장면

맑거나 투명해보이는 아이의 눈..지구...

마지막 장면...

경외감...

곰곰 생각해보면 오디세이가 캐고생하다 귀환한다는 이야기이니 영화의 제목으로도 결론을 알수 있었을 듯하다.


명화나 거장이란 결국 이런것이구나 알게 되다.

68년 당시 극장에서 저 영화를 보았을 관객의 충격은 어느 정도 였을까?

68년이년 마르틴루터 킹이 암살당하던 그 옛날 이야기때..


아이와 영상통화를 하는 가족애의 모습도 이후 많은 영화가 베꼈다.

오래전에 읽은 동명소설(84년판,모음사 출간)이 영화와 좀 다르지만,,,

2001:오디세이.ⅰ이라 씌여있어서 ⅱ까지 더 읽어야 하나 했었다..

읽으면서 의문을 가졌던 것이 영화를 보며 확풀렸다.


소설에서 가장 기억나는 부분은 증류수인데 영화엔 없고,

"그는 이 세상의 주인이었으나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서 있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무언가를 생각해 낼 것이다."로 끝나는 소설의 대미를 영상으로는 저렇게 표현되는 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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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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