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데인저러스 메소드 A Dangerous Method (2011) >천재라는 사람들의 소심성
<드라큘라UNTOLD>를 보고 사라 가돈을 검색하다가 알게 된 영화 사라 가돈은 영화 내에서 융의 아내로 나오는데 조명탓인지 분장탓인지 <드라큘라UNTOLD>같은 강렬한 이미진 안나온다. 질투심이나 불안한 내면 연기가 그의 치켜진 눈과 함께 좋은 잠재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디선가 나 좀 유식해라고 입 좀 열면 나오는 "프로이트"이야기이고, 내용이 좀 얄딱꾸리 할 것 같은 뉘앙스로 인해 보게 된다. 결론부터 말하면 얄딱꾸리한 내용 없다.(내 수준에서 보면...) 감독이 캐나다출신 데이빗 크로넨버그인데... <플라이><엠M 버터플라이><크래쉬> 등 얄딱꾸리하면서 먼가 기발한 영화를 많이 만드셨다. 프로이트(오스트리아,유태인)와 칼 융(스위스,아리아인),그의 환자겸 제자..나중에 아동심리를 할 것으로 보이는 사비나(러시아,유태인)라는 여심리학자의 이야기이다. 융에게 자유로운 행동에 영향을 준 오토 그로스도 한축으로 등장한다. 환자와 의사가 연인이 되고, 스승과 제자가 결별을 하는 서로 젊은 시절이야기다. 나중에 자막에서 그들의 말년이 보이는데.. 사비나가 제일 안타깝다... 1941년 융의 딸과 함께 유태인회관에서 나찌에게 총살이라니... 역시 유태인이었더던 프로이트는 학교에서 쫓겨나고 평소하루 22개의 시가를 펴 구강암으로 사망 융은 아리아인답게 독일지지를 받아 승승장구하였다. 하나하나 흘러가는 대사가 암시가 된다. " 제가 맞다면 파괴적인 힘끼리 충돌하면 새로운 게 창조되요 ." 등장인물의 출신과 나라가 충돌하여 파편화하는 자신들의 운명을 압축한 대사같다. 예지몽에 대해 융과 프로이트는 견해를 달리하지만 마지막 꿈얘기는 다가올 세계대전의 참혹함을 예견한거 아니었나?? 키아라 나이들리가 연기도 못하고 못생기게 나오는 면을 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배우도 구글이나 맥켄토시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