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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January, 2015

영화<데인저러스 메소드 A Dangerous Method (2011) >천재라는 사람들의 소심성

<드라큘라UNTOLD>를 보고 사라 가돈을 검색하다가 알게 된 영화 사라 가돈은 영화 내에서 융의 아내로 나오는데  조명탓인지 분장탓인지 <드라큘라UNTOLD>같은 강렬한 이미진 안나온다. 질투심이나 불안한 내면 연기가 그의 치켜진 눈과 함께 좋은 잠재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디선가 나 좀 유식해라고 입 좀 열면 나오는 "프로이트"이야기이고, 내용이 좀 얄딱꾸리 할 것 같은 뉘앙스로  인해 보게 된다. 결론부터 말하면 얄딱꾸리한 내용 없다.(내 수준에서 보면...) 감독이 캐나다출신 데이빗 크로넨버그인데... <플라이><엠M 버터플라이><크래쉬> 등 얄딱꾸리하면서 먼가 기발한 영화를 많이 만드셨다. 프로이트(오스트리아,유태인)와 칼  융(스위스,아리아인),그의 환자겸 제자..나중에 아동심리를 할 것으로 보이는 사비나(러시아,유태인)라는 여심리학자의 이야기이다. 융에게 자유로운 행동에 영향을 준  오토 그로스도 한축으로 등장한다. 환자와 의사가 연인이 되고, 스승과 제자가 결별을 하는 서로 젊은 시절이야기다. 나중에 자막에서 그들의 말년이 보이는데.. 사비나가 제일 안타깝다... 1941년 융의 딸과 함께 유태인회관에서 나찌에게 총살이라니... 역시 유태인이었더던 프로이트는 학교에서 쫓겨나고 평소하루 22개의 시가를 펴 구강암으로 사망 융은 아리아인답게 독일지지를 받아 승승장구하였다. 하나하나 흘러가는 대사가 암시가 된다. " 제가 맞다면 파괴적인 힘끼리 충돌하면 새로운 게 창조되요 ." 등장인물의 출신과 나라가 충돌하여 파편화하는 자신들의 운명을 압축한 대사같다. 예지몽에 대해 융과 프로이트는 견해를 달리하지만 마지막 꿈얘기는 다가올 세계대전의 참혹함을 예견한거 아니었나?? 키아라 나이들리가 연기도 못하고 못생기게 나오는 면을 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배우도 구글이나 맥켄토시 처럼...

카카오톡 이모티콘 KaKao talk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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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이 사이버공간밖으로  튀어 나왔다.캐릭터가 상품화되어 공책,인형,포스트잍으로 나온것이다. 일상에서도 대학가에 무단으로 그려놓은것도 많고,재래시장에도 안내용으로 그려져있다. 지나가는 어린이에게 누구누구 닮은 사람 하고 물으면 "카톡개"닮은 사람 그런다.ㅋㅋㅋ 카톡이모콘티 전성시대다... 인터넷에서 돌던 말투가 일상용어가 된것을 처음 놀란것은 디시의 "막장"이 대학가 대동제에 "막장인생"이라고 현수막이 붙은거였다. 이전에 <타짜>에서 물아일체를 화투와 자신을 합체하는 말로 대사를 쳤는데, 영화히트와 함께 그해 연세대 아카라카 응원현수막에 "응아일체"를 써서 헉!하고 놀랬다. 물로 이전부터 감지되어 왔던거지만 대학문화가 교회문화와 함께 교수님의 말투나 동기,선배들의 기행,독재정권하 민주화탄압비판 대자보 등이 사회에 유행을 퍼뜨리는 주체였는데, 대중문화가 역으로 대학으로 침투하는 역전현상이 벌어진거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기자의 독점인터뷰도 자기 밥그릇을 잠식 당하기 시작했다. 물론 인터넷상의 이용자가 대학생이 주체가 될 수도 있지만 1차로 대학 또는 교회에서 유행하고 2차로 사회에 퍼지는 오프라인2단계구조가 인터넷으로 인해 사이버공간안에서 필터링되고(온라인),바로 사회전반으로 퍼지는 현상(오프라인)이 벌어졌다. 카톡도 마찬가지다. 항상 손에 쥐고 다니는 손전화... 자기전 머리맡에 있고,일어났을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 손전화이다보니..그안의 것이 세상으로 쏟아져 나와도 하등 거부감이 없는거다. 대학학생식당☞   충북제천 재래시장☞ 카카오 택시까지...카카오 천하다... 신촌 현대백화점에서 이사진을 찍다가 내려놓은 노트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