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February 16, 2014

영화<설국열차 Snowpiercer >-영화제작 비하인드 스토리가 더 재미있는 영화


 영상자료원가서 보다.
 설국열차 잔여석1석 헉 했는데 오류 화면이다.

1시30분 상영인데 12시30분부터 교부고,미리 몇좌석은 이미 지정되있었는데..인터넷예약? 모르겠다..하여간 표 획득.




옆 커피숍에서 대기..

 내부상영관 이정도면 왠만한 영화관만하다.

맨앞에서 봐도 단상때문에 목이 그리 아프지 않을듯..

안내직원분은 너무너무 친절하시다.다정다감한 선생님같으시다.

처음엔..대충 만화로 예습을 해서 알고 봤는데 다시 영화 끝나고 인터넷 검색해 봐도 영화모티브만 따 왔지..전혀 다른 작품

제7구단만화와 영화가 다르듯..

(만화원작도 영상자료원2층에 가면 있다.)


설국雪國...일본 소설이자 영화구 신설국이라는 영화도 있는데..아마 거기서 모티브를 
따오지 않았나 싶다.

오바마 대통령도 누누히 강조한 지구온난화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사용한 대안이 환경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재앙을 일으켜 지구가 몽땅 냉장고가 되었다는 가설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컴컴하고 지루하지만 하나하나 복선이 풀리고,빠른전개가 이어지며 송강호도 등장하면 긴장감이 최고도로 된다.

봉준호감독의 나이때라면 겪었을 백골단과의 시위대 대치,그리고 화염병의 등장,광주학살의 소문이 영화에 녹아있는것 같다.머 내 특이경험일 수도 있고..

18세이상이라 기대했으나 야한장면 없다.만화랑 정말 다르다...

나중 이야기를 만들기 위한 작위장면이 좀 이야기가 어색하게 된다.

피라미드구성에 의한 사회계급문제를 잘 풍자했고, 맬더스의 인구론에 언급된 전쟁으로 인한 인구조절론을 차용한 흔적

아쿠아룸에서 이미 복선을 깐다.

밸런스라고..

언어문제 번역기의 왱왱거림이 알아들을 수 없는 장애이지만 나름대로 좋은 시도였고,동과서의 삐걱대지만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긍정적인 시도였다고 본다.그리고 나름대로 훌륭한 조화를 보여준다.

삐걱대지만 그속에서의 조화 역시 기대이상이다.

틸다 스윈튼은 연기는 좋은대 악역역할에서는 총리이지만 비위상하는 배역인 이상 또박또박한 발음보다 약간흘려 흐르는 발음이 더 좋지않았을까 싶다.

에드 해리스의 출연이 신선했는데..뒷엔진소품이 영 맘에들지 않았다.

앞으로 가지 말고,옆치기로 가자는 발상은 좋았지만 약간 터무니 없었고

송강호와 나이트클럽,경호대장의 대치는 에드 해리스와 크리스에반스이야기로 너무 지루하게 대치하고, 나이트클럽 보조출연인지 단역인지 너무 엉성하게 쭉서있어 눈에 확뛴다.

여러가지 이야기와 각국의 배우들을 섞어서 이만한 작품을 만든게 좋은 시도이고 ,그런대로 무난한 완성도를 보였다고 생각한다.

송강호가 깨어나 욕하는 장면은 짚시애마(1990)에서 히치하이캉하며 스페인사람이 욕하자 한국말로 "아 ** **지랄하네"며 이국에서 한국인 남녀가 만났다고 좋아하는 장면이 더 역동적이고 관객을 웃겼던 장면인데 하여간 나는 그게 떠오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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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재팬파운데이션 무비페스티벌을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 https://www.koreafilm.or.kr/cinematheque/programs/PI_01578 예약을 못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