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80년대상황이 겹쳐보인다.
영화를 위해 집짓기를 했겠지만 왜 윤리를 들이대는 기준이 다른가?
마지막 장면에서 실제 촬영사진이 영화로 재현되었음을 보여준다
영화전 TV조선 <한반도>드라마 홍보가 이후 영화와 참 어울린만한 건가?
드라마<한반도>가 얼마나 시청률을 올리고 광고수입을 얻고 해외로 수출될지 두고 볼일이다.
이야기는 뻔하다 이미 다 알고 있는 흔한 이야기대로 예상대로 흘러간다.
스토리보다는 낯익지않은 남아공의 정치상황이 내게는 더 볼거리였다.
돌던지는 장면이 스치로폴같고 왜 총격이 있는 현장에 헬멧을 착용하지 않았는지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모르겠다.
독재정권은 만델라와 대치하며 유사하나 다른 부족을 아군으로 끌여들여 대리전을 치르게 한다.
서양과 동양의 전쟁에 우리가 참전하며 희석시킨 베트남전처럼..
그리고 운동권을 증오하는 이유가 운동권이 결국 니들도 욕하면서 배운다고 적들과 똑같이 행동할때 라고 회고하듯..서로간에 피를 부르는 무차별 보복
독재에 항거하기 위한 정치적 파업이 같은 유색인종에게 생계에 위협을 준다면..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자에게 폭력을 행사한다면..
반대의사를 존중하지 못하는 팽팽한 평행선의 전선에서 무고한 사람만 희생된다.
정원식총리 폭행사건과 일본 살인현장취재과정에서 나왔던 취재윤리
그리고 정상에 올랐을때 그 빛과 그로인해 만들어진 어둠으로 고뇌
처절한 현장에서 좀더 비통한 분위기가 나왔으면 한다..
취재를 하기 위해 뛰는 장면에서의 카메라 흔들림이 좋았고,,
긴장속에 해방감을 느끼는 그 잠깐의 순간의 배경음악도 좋았다..
뱅뱅클럽?
김구산하 의혈단원이 죽음의 미학을 가지고 세련되게 중국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님웨일즈의 아리랑> 부분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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