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December 22, 2011

영화< 마이웨이 > : 좋은 소재를 아쉽게 날려먹다

우선 마이웨이보조출연 촬영현장에서 대우가 얼마나 악명 높았는가를 보여주는 기사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474393

<황해>, <고지전>, 드라마<전우>, <로스트 넘버원>, <포화속으로> 등등이 소문에 소문을 덧붙여져 이상한 소문이 많았고..딱히 제작자나 감독문제라기 보다 소위 보조출연자를 동원하는 팀장과 조연출..그런사람들이 짠돌이거나 일이 서툴러서 벌어진 일이다..

오가다리조라는 일본배우는 연기가 좋다

장동건은 항상 그 모습이라 그렇다,,,

아쉬운건..왜 군인이 장발이냐

독일군장교로 나오신분도 그렇고 차라리 소련군장교가 더 낫다

어디선 본것같은 장면이 많다.

지루하다 평이 많고..댓글에 반박 재반박이 많다..

중국여배우씬은 영화<풀매탈자킷>의 저격수씬이 떠오르고
소련-독일군 전투씬은 <에너미엣더게이트> 전투씬이 떠오른다.

어설픈 화해 및 우정도 분위기 전환도 그렇고

전쟁 중 사병이 야간에 혼자 나가서 달리기 연습을 하는 것도 시대 상황과 맞지 않다.

축구씬이 난 꽤 괜찮았는데..

사실...적으로 포로들 데려다 축구를 하는 것도 이상하다.

마지막 반전은 희망과 화해, 미래를 얘기한거 같은데..

사실 중국이나 일본이 과연 한국을 그렇게 볼까도 그렇고

주변에 다 우리를 찌질이 호구로 보는 와중에 우리 혼자만 양쪽 다 용서하고 화해하고 우리가 중심이다..그렇게 희망적으로 결론 맺기가 영화 상영 당시의  한중일관계와 맞물려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김종학피디가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이후 <백야?>가 첫방송부터 어디서 본 것 같다고 하면서 시청률이 곤두박질 쳤고

이병훈피디가 <허준>,<대장금>이후로 <동이>에서 재탕삼탕 논란으로 막을 내렸듯이

강제규감독도 역시 자기가 만든 기존 영화판을 엎어버린 파격의 틀을 깨고 만든 "강제규판영화"를 스스로 단번에 업그레이드하기에는 한계가 있지 않았나 싶다.

SK나 두산 야구스타일이 

해를 거듭할수록 

상대편이 간파하고 

익숙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처럼..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고 고생고생해서 찍은 것과 영화에 대한 평가는  좀 다르지 않을까

다큐로 들어난 노르망디 전투의 생존 한국계 독일군의 실화 이야기를
 2시간짜리 영화로 이야기를 담기에 좀 버겁지 않았나 싶다..

그렇지만 그 시도,, 한중일을 같은 틀에서 보려는 넓은 시야적 시도는  좋았다..

여담으로 저녁8시 빈자리없이 빼곡 앉아서 봤는데 
잔인한 장면에서 여자관객이 비명을 지르고
두런대며 물어보고 답하는 사람
화장실가는 애들 부모님 등 어수선한 분위기의 영화관 상영 분위기였다.

(이거 얼라 못보는 영화인데..)

전화받으러 가는 사람들 들랑달랑..

영화에 집중해 보기에 좀 그렇다...

Tuesday, December 20, 2011

영화< 히어 앤 데어, Here and There, Tamo i ovde >-세르비아 사람들 이야기

23시 영화를 30분전 인터넷예약을 하려했더니 매진이라 오 관객많네 해서
24시30분 상영할 것을 담날 예약 하고 가니,,,,

관객 1인 나..

이거 머 전화오면 받으며 보려했더니 

전화도 안오고 좀 편하지만 뻘쭘하게 보았다..

과거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나성에 가면 편지를 전해줘요식 영화같은데..

전쟁통의 세르비아 사람들 얘기다..

독일과 미국 911테레에 대한 세르비아 사람들의 반감을 묻어나는 대사로 알 수 있다

포탄에 파괴된 건물

전철

우연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변화가 일어난다

나는 고층빌딩 등의 하드웨어보다 사람을 배려하는 작은 마음이 
사회를 지탱하는 힘이라고 나는 이 영화를 보았다..

언젠가 절에 다니는 아주머니가 화초재배 예를 들며 
조그만 정성의 차이가 꽃을 피는 것에서 나타난다고 하셨는데..

조그만 마음의 배려가 사람들을 살맛나게 한다

꽃에 노래를 불러주고 
트럼펫을 들려주고 
마지막 장면도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의 연주와 
화분의 꽃이 나오듯이..

밖의 화려함보다 우리가 사는 하루 하루 
사람 하나하나의 작은 배려가 중요하다..

엄마역의 아주머니는 연인에서 어머니의 모습에서는 단호한 대사에서 전혀 다른사람같고

친절한 옆집아저씬 여러 뒷바라지를 해주고..

헝크러진 머리가 젊은날의 유행머리였다고 공통점을 찾으며 둘은 친해진다

다시만나요라는 visipome????에서 모든 오해가 풀리며 

새로운 그들만의 이야기전개가 시작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신디로퍼가 나오는데..아 아련한 추억이..그리고 주인공이 또 남편이란다..

첫장면의 방안의 햇살에 가린 얼굴조명과 어둔방안의 조명처리에서 이영화 볼만하다고 난 단정했어!!!

Saturday, December 17, 2011

< 틴틴 The Adventures of Tintin: The Secret of the Unicorn (2011) >과 < 미션임파서블 4 (2011) >

<틴틴The Adventures of Tintin: The Secret of the Unicorn> 어려서 만화책에서 본 격나고..
선장을 보니 알겠다..이게 벨기에의 2차대전 당시 만화란것에 정말 놀랍다.

방대한 스케일 ,,지식...

스필버그감독식 영화 때려부수고 쫓고 우연 재미 웃음 복수 선한자의 승리

실수가 전화위복이 되는 ..인디아나 존스를 보는것 같고 캐리비안 해적을 보는것 같다

 주인공은 snake를 연발하는데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미션임파서블4 Mission: Impossible - Ghost Protocol>  교도소씬에서 밀집소동씬에서도 공을 들인 흔적이 나오는데 빌딩씬 자동차추격씬 격투씬 수중총알날아가는씬 등 오락액션이 총출동했다

아이맥스로 봤으면 빌딩씬이 더 실감났을듯..

고스트프로토콜 유령외교문서? 의정서?이니 IMF국제통화기금??이니 좀 꺄우뚱했는데..




<데자뷰>여인이 여주인공으로, 
영화 <비트>에서 정우성이나 고소영보다 임창정때문에 영화가 산것처럼<핫퓨즈;뜨거운 녀석들>에서 나온 분(사이먼 페그)이 조연으로 나오는데 이분의 연기가 기계냄새나는 부분을 인간적으로 만든다. 개인적으로 미션임파서블이 영화로 산 건 이 분 연기때문이다.


글구..예쁜여자는 옛날 토탈리콜에서 샤론스톤이 죽을때도 안타까웠지만 좀 죽이지 말았으면..
공효진 닮은 처자가 죽는데 아쉽더라..

빌딩에서 발차기로 비명횡사하는 미모의 킬러가 깊은 인상을 남기며 아쉬움으로 남았는데..


우연히 최근 그녀의 정보를 입수하다.

레아 세이두..재벌가 자손이라는..ㅎㄷㄷ

http://magazine.movie.daum.net/w/magazine/star/detail.daum?thecutId=7073

검색해보니..ㅋㅋ 깊은뜻이 있네..

극중 <유리>라는 한글이 창고에서 나온다..

인디아나존스에서도 한글이 나오고  <업up>에서도 한국인이 나오는데 위상보다  헐리우드제작사가 한국사람이 영화흥행에  주요요인이라고 인식한 것일까?

제작사로 탐 크루즈가 나오는데 그래서 한국방문도 한 듯하고...

세월 앞에 많은 얼굴주름을 보며 <탐건>의 시절을 떠올린다..

역도를 해서 키가 배우로서는 작다는 소문도 있는데 엉덩이가 오리엉덩이 같기도 하고 뛰는 모습도 성룡을 보듯 좀 부자연스러운데 몸을 던지는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한 번쯤 상상해 봤던 장면이 영상으로 실현되니 좀 놀랍다.

미션임파서블4는 기존 액션오락블록버스터의 2011 총완결판이라 할 만하다.

Monday, November 21, 2011

영화 < 드라이브 Drive(2011) >-라이언 고슬링의 고용한 분노

최근에 본 영화중 젤 갤춘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

조명 잔잔한 음악 음향효과 감정표현을 억제된 눈빛으로 표현

좀 아쉬운건 스케일이 좀 작다는 건데..

액션작면은 잔혹장면이라 해야 하나 <신들의 전쟁>보다 더 함

주인공의 범생이 이미지와 냉혈한 이미지 순정파 이미지는 미소와 침묵 눈연기로 잘 소화하며 여주인공도 조용히 오버하지 않고 잘 한다

헐리우드영화라기 보다 유럽영화같다

화려한 L.A. 빌딩 조명아래 소시민의 삶을 잘 표현했다..

미국에도 저런 싸구려 아파트가 있나 싶다..

차굉음 총소리 음악소리 조명이 너무 잘 조화되었다..

강약중간약도 좋고,,

전체적으로 좀 어두운데..그건 극스토리의 맞는 배경이고 즐거운 장면은 눈부신 햇빛이 장렬한다..

마지막 씬에서 음악이 결과를 잘 설명해준다..

 힘들여 고민해 만든 조각조각 장면이 좋다

유튜브 주제가



Thursday, November 17, 2011

영화< 머니볼 MONEYBALL (2011)>-통계를 통한 야구분석의 효시

제작자이름에 브래드 피트가 있다

이런류의 영화가 그가 지향하는 영화인지는 모르겠는데 그가 가진 이미지... 상류층 ..승자 ...구김없는 삶,,이런것이들이 시궁차에서 허덕이는 찌든 역에는 왠지 안어울린다

내용은 2002년 메이져리그얘기이고 다큐와 영상이 교차한다.

내용을 찾아보면 나오는건데 당시 월드컵열기로 지금도 잘 안보는 메이져리그 얘기라 결론을 모른는 상태에서 보다

이치로도 잠깐 나오고..

비정한 프로야구세계에..냉혹한 산술이 판을 친다.

<삼미슈퍼스타~>라는 소설에서는 자본주의의 첨병이 우리나라에서는 본격적으로 프로야구였다고 쓰고 있는데..그 원산지인 미국 프로야구 이야기

리그승리보다 챔피언전이 중요하고 거기서 지면 우릴 유령보듯 아는체도 안한다고 하는데..

아나운서의 비평가해설을 덧붙여 승과 패 사이에 극단적인 평가를 이어간다.

이기는 승리감보다 패한 상처가 더 오래간다고 술회한다.

구단주가 회의하는게 장소가 의외로 허술하고..

보스턴레스삭스구장이 나오는데 아~~김병현이 저기 선수로 있었다니 대단하구나 싶다..

기존의 야구경륜에 의거한 경영에서 탈피

우리나라 넥스히어로즈 신세인 애슬레틱스팀이 양적승부에서
뻔한 패배를 극복하기 위해 질적 차원이 다른 승부수를 던지는데..

직감의 야구가 아닌 통계를 통한 수리적 과학적 접근법이다.

그건 과거 자기의 실패를 바탕으로 한 것인데..

박찬호선수가 미국으로 간것을 두고 한국야구판의 안목이 형편없다고들 하지만 야구판에서 한선수를 놓고 10명이 10가지의 다른 평가를 한다는 얘기가 있다..

인간을 계량화하는게 어디 쉽기나하고 정확할 수가 있겠나..

우뇌적 판단에서 좌뇌적 접근은 질적인 경영개선으로  이어지고
자신의 상처받은 선수생활은 연승으로 보상받으며 가난한 구단 ..
약자가 이기는 세상의 변화를 추구한다..

브래드 피트는 추링닝에 잠바에 가난한 구단주로 나오지만 좀 어색해보이고..

이향원 권투영화에 어머니가 주인공시합을 보지 않는 것 처럼
그도 자기팀 경기를 보지않는다..친분이 생기면 자를때 냉정해지지 못한다고,,

브래드 피트이 선수시절 타자의 스윙궤적은 매끄럽고..

메이져선수로 나오는 배우들은 운동선수로는 빈약해 보인다.

외롭고 고독해 보이는 장면이 많이 나오고 부정父情도 딸의 노래로 의미심장하게 들리나..


먼가 일이 풀리지 않을때..다른 차원의 다른 생각으로 다른 접근하면 돌파구가 열릴까?



섬광의 기억 A Flash of Memory -미야케 이세이Issey Miyake-

오바마의 프라하의 연설을 듣고 뉴욕타임즈에 2009년 7월14일자로 미야케 잇세이가 피폭경험을 바탕으로 기고문을 일으켜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한다.

일본인으로 세계적인  디자이너라는 타이틀이 있기에 그 글에 영향이 있었으리라

그는 일본에 의해 그당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였고 그 원인이 그 결과를 초래했다는 걸 얼마나 성찰하고 있을까..

피폭후유증과 정신적 피해도 아직 살아있지만 그들에 의한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았다는걸 또 얼마나 깊이 생각하고 있을까..

모름지기 사람은 세상에 우뚝 서야 자기 말이 퍼저나가는 거다..

"나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원자폭탄 속에서 생존한 디자이너"라는 이름표를 달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히로시마에 대한 질문은 항상 피했다.그런 질문을 들으면 불안했다"

I tried never to be defined by my past.I did not want to be labeled "the designer who survived the atomic bomb,"and therefore I have always avoided questions about Hiroshima.
They made me uncomfortable.

<오바마 세계평화연설 > 홍준기 번역 종합출판EnG

영화<신들의 전쟁 Immortals> : 신비한 영감과 화려한 색감이 살린 수작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우뢰매류라는 글에서 왜 <신들의 전쟁>이냐 그리고 예고편이 다라는 글이 난무하는데 그냥 검색하다 갑자기 보고싶어서 봤다..

후다닥,,,

결론은 재미있었다. 오락영화가 그냥 그런거지...

Immortals은 불사조인데 신들의 전쟁으로 누가 짓고 포스터에 막가져다 붙였다..

이긴자는 신이라 칭하고 패자는 타이탄이라 칭에 가둬놓다..

감독이 인도 출신 타셈 싱인데 영화  <더 셀 The Cell,(2000)>를 만드신 분이시다.

전작과 같이 신비롭고 강력한 색감, 입체적인 앵글이 더욱 발전하여 보여지는 수작이다.


내용은 신이 항상 우리곁에 있다는 가설

불교에서는 관세음보살님이 곁에서 선한일을 하시면 웃고 계시다

악한일을 하면 우시며 떠나시고 마귀들이 곁을 지킨다는 스님말씀이 언뜻 생각나고..

왜 인간의 악이 승리하는가도 제우스의 인간신뢰를 기본으로 한 불개입의지로 풀어간다

사생아얘기는 고대 영웅탄생에서 많이 써먹는 수법이고

미키루크의 허무에 찬 악의 연기는 역시 그..라는 찬사를 느끼는데

주인공의 포섭 및 탄생비밀을  캐는 장면에서는 "내가 니 아버지다"로 반전이 일어날 줄 알았는데..

그냥 눈에 새기며 끝난다

몇몇 대사는 어디서 건졌는지 의미심장한데..

"평시에는 자식이 아버지를 묻고 전시에는 아버지가 아들을 묻는데 지금은 어떤 때인가"

"유 푸르프 미 라이트(you.. proof ..me.. right..)"

"나는 전설로 남을 것이다..그건 승자인 내가 기록하지"

약간 아쉽고 이상한건..

제우스는 왜 버럭버럭 오바 화를 내나?

전쟁에서 승자는 신이라 칭하고 패자는 타이탄이라 부리게 되었다로 전제를 깔았으나
거 신이라는 족속이 조폭개쌈하는것도 오락영화의 한계다..

목련존자가 지옥에 갔을때 영화상은 개쌈이지만 스쳐지나도 악귀들은 연꽃으로 화했다는 스님설법이 더 초강고수의 위엄아닐른지..그러면 영화는 빚만 졌겠지..

아테네나 여제사장은 노메이크업 미스무리 나오나 얼굴 주근깨 입술 위상처가 다나온다

그리고 나중에 아테네는 하이바를 삐투루 쓰고 나오는데 설정인지 내가 잘못본건지..그렇다

제사장의 복장도 좀 어색하다

미키루크의 투구도 엉성하고..

왕의 집무실도 엉망이다.

황소상은 성경의 우상숭배를 빗대어 만든듯하나 월가의 황소가 먼저 떠오른다.

파도를 일으키는 것

머리가 터지고, 몸이 갈라지고 , 목이 잘리고 그런거 CG처리가 잘되었지만

너무 시지 같고 나오는 여학생이 잔인해서 귀를 막고 봤다는데..

18세 이상은 잔인성이지 베드씬은 절대 아니다 광고에 속지 마시라..

백병전씬 또한 통로진격난투씬은 백미이다.

엑스트라나 무술팀의 연기도 빈틈없고 고함치는 얼굴에도 모두 비장미 있게 잘찍었다.

나중에 고막터진 효과도 좋았고..

주인공 싸움은 록키와 라인언일병 같고,,

전체적으로 트로이 반지의 제왕 라이언일병 구하기 (피튀고 머리터지는 부분)짬뽕이다.

여제사장은 이민정 닮았고 아테네는 황현정 아나운서 닮았는데  막장공대출신이다.

가장 쫌 그런건..아들이 나오는데 왜 캐스팅이 그러했는지..

혹 도둑의 아들이 아닌지 의심스럽더라..

역시 .. 처음과 끝은 신이 우리와 늘 함께 한다,,지켜본다로 끝난다..



Monday, November 14, 2011

김훈의 < 흑산 >(학고재)-작가 특유의 글쓰기를 닮고 싶다.

김훈소설이다

흑黑은 시대의 암흑을 자玆는 기다리는 희망을 표현한다

흑산도에 있으며 체념하지만 자산이라 고쳐쓰며 내일을 기대해본다

140여년전에 내가 자전거 타고 자주 지나는 잠두봉 (누에 대가리 같다하여)..절두산에서 1만명이상이 죽어간 이야기다.

<칼의 노래>로 다가와서 한겨레신문기사로 맴돌다가 <현의 노래><남한산성>

그리고 <자전거기행>으로 <너는 어느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등..

제일감동적인건  <칼의 노래>고 극적인 삶을 묘사했기때문이기도 하고..











이빨이 6개나 빠지며 쓴 글..이라는 전언에


글쓰는 건 "일인대 만인의 싸움"이라고 비장한 말도 했단다(정혜신 사람vs.사람)

<자전거기행>에서 잠깐 언급한 정약용 이승훈얘기가

여기서는 정약전과 황사영이야기로 나온다

몰락해 가는 조선의 대안사상을 모색하던중

천주교사상이 유교사회를 극복할 개혁사상으로 들어왔으며

평등사상이 파격적이었지만 기존체제에 부정하고 붕괴시킬  불순사상이었고

기득권에 의해 처절한 탄압을 받는다.

일제하 독립운동을 한 집안이 그 개인과 집안이 풍지박산이 났고

해방이후 좌익세력이 그러하였으며

군부독재하 운동권 세력이 그 좌절 아픔 상처를

각자어떻게 환경과 능력에 따라 매듭지었지를 다시 돌아본다.

꿈을 이루지 못한 자가 그 대안의 삶을 현실에서 또 어떻게 채워가는지도 상상해 본다


소년등고가 인간의 큰불행이라는 <소학>의 글은 황사영의 불행한 운명을 암시하고

마음心이 세상의 근본이며 시간이나 스스로 개벽이 일어나지않으며 마음이 근본 변혁의 힘이자 라는 황사영의 고시패스 변은 그의 삶을 관통한다.

김훈샘은 네이버 책 인터뷰에서 주자의 책을 거론하며

세상일에 함부로 논하는 오만을 자제하며 샘역시 말과 행동을 아끼며 사시는데

여기선 이렇게 말씀하시니 총론과 각론을 따로 이해해야 하나..

연대표의 자연재해와 사망자수는 서서히 붕괴되는 조선의 모습일까?

죽음앞에 살기 위해 신념을 버린 사람도 있고 자기 신념으로 죽음을 택한 사람도 있다..

흡사 <칼의 노래><현의 노래>의 동일인물이 다시 흑산에서 매맞고 성교하고 유배당하고 순교하는 착각을 느끼는다 같은 지은이가 같은 문체로 써서 그런가...

냄새 육신의 으스러짐 아득함

감옥에서 나온 이순신과 고초를 겪은 정약전이 시작에서 나오고..

엽기적이고 잔혹한 표현 역시 작가의 어느 항변내지 태도에 원인있다고 정혜신샘의 책에서 언급하고 있다


난 그케 느꼈다

성교를 통하면서 아늑한건 <칼의 노래>에서도 같은 느낌이었다..

<칼의 노래>=<현의 노래>=<흑산>

아니면 같지만 또는  같은 출발에서 약간씩 다른 대안이나 다른 길 다른 희망을 찾는 것..??

고립된 상황에서 외로움을 달랠 성인어른 남자는 성교를 통해
어머니의 아늑함을 느끼는 걸까?

성교를 통해 2세를 낳고, 죽음으로 신념을 전도하는것은 결국 생명을 연장의 목적을 위해 다른 방법을 선택한게 아닐까?

육체가 다시 새생명으로 이어져 사는 것과 자기신념이 다른추종자에 의해 퍼져나가는것은
자기가 선택한 영생의 길이 아닌가 말이다..

앞부분..곤장 안아프게 맞는법은 웃음마져 나오는데 학교다닐때 대걸레 자루의 속도를 죽이기위한 칠판잡고 엉덩이 시간차 집어넣기와 일맥상통하다...ㅋㅋ

머리를 쓰는 최고엘리트가 몸의 생식기능을 이용해야하는 참담함의 극단을 잘 묘사했다


민😁가 기증해서 잘읽었는데..

가장 난해한건 속표지 새이다..

도무지 어디있는지 찾지를 못하겠고...

어렵게 찾았는데..이건 먼가..싶다..

내가 하수인가 보다..정말..

깊은 뜻을 알 수가 없다..

☞최근 마이클 잭슨의 사후 그의 형인 Jamanine Jackson의 CNN인터뷰를 보니 마이클 잭슨이 한 말이 있어 적는다.

I'm starting with the man in the mirror.
I'm asking him to change his ways.And so message could have been cleaner.If you want to make the world a better placd,you have to look at yourself and make a change.

황사영과 작가 김훈 마이클잭슨은  전혀 다른 공간 시간 분야를 가진 사람이지만 답답한 세상이 한걸음 더 나아가기위해서는 그 핵심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경로로 결국 같은 결론을 내리고 있다고 본다.마이클 잭슨에게서..동양의 수도승같은 다른 모습을 또한 본다.

Thursday, November 10, 2011

홀로 떠나는 가을여행2011-일연스님의 흔적이 있는 경북 청도 운문사 UNMUNSA TEMPLE

비구니 스님들이 아침에 모여 무재배하고 배추관리하는게 인상적









































☝처진소나무














일연스님이 1277년 72세로 주지스님이 되어 5년간  삼국유사를 집필했다하고,,,

그연세에 글이 보이실까?근력이 대단하신분,,,

 산에 둘러쌓여 아늑하다













































돌사자의 미소에서 해탈의 경지를 본다






관광객이 몰려오니 안내하는 스님이 꽤 작은 체구에도 신이났다

어리다고 해야하나 젊다고 해야하나...

나중에 들은건데 스님들이 나이가 +10살이라던데 수행을 많이해서 안늙는단다..

해맑은 미소가 기억에 오래남는다

통일신라시대 쌍탑

전쟁으로 상처가 난 백성을 치유하려는 염원일까

아니면 개인이나 왕실의 안녕을 위함일까?

그들의 소망은 온전하게 이루어졌을까?

그 염원의 완성은 지금 어디 있는걸까?

무상 무념





















주위의 단풍이 세상의 근심을 잊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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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2> 여러분량을 할애하여 기술하셨다.

고려 김사미난의 현장이기도 하다..

새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은 후일기약으로 잊혀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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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KBS 드라마 <사랑비> 촬영장소이기도 하다.

Tuesday, November 08, 2011

강녕전을 보며

왕의 침소 왕 소굴 왕이 용이라 용마루가 없다는 것

화려하거나 거대하지 않지만 궁의 핵심이다





사람도 강녕전 같아야..

Sunday, November 06, 2011

서울 구석구석-야밤에 성산대교를 지나며

성산대교에 조명이 설치된것은 2002년 월드컵 전에 어두운 서울을 밝히기 위함으로 알고 있다
옆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회식을 하는 것도 있고 있고

옛성곽에 조명시설을 설치한다는 안은 무산된듯하다

등이 수은등에서 나트륨등으로 바뀐뒤 느낌이 달라졌다고 하는데 거까지 잘 몰겠고

주홍빛의 조명을 보면 제사상의 촛불이 생각난다

한있는자를 위로하는 제사의식을 보는듯하다



옆 절두산에서는 많은 이가 죽었고..

한남대교에서 놓인 나이키운동화가 ..줒어오려고 하던 그것이 결국 몇일지나





징을 치는 아저씨와 어머니로 추정되는 분의 진혼제를 보면 직감적으로 죽음을 감지했다

한강을 지나는 많은 사람의 슬픈 사연을 위로해주는듯하다

낙수물이 돌바닥을 뚫다

끊임없는 노력이 큰성과를 가져온다

Thursday, October 27, 2011

영화 < 슬리핑 뷰티 Sleeping Beauty ,(2011) >- 커다란 눈망울에 사는 슬픔이 있다.









































포스터를 보며 먼가 얄딱꾸리한 생각을 했나..

하지만 실지 영화내용은 별로 그렇지 않다
(내 기준으론..ㅡㅡ;;)

호주...영화라..대학강의실의자가 우리보다 열악하고

등록금때문에 병원알바를 하고

울나라도 생동성이라고 마루타 알바를 하잖나

그런데 호수넣고 토하는 장면은 진짜 잘한다 토 나올꺼 같다

영화는 깜빡 꺼졌다 다음 이야기가 전개된다

식당알바, 복사일 알바, 하숙비문제

유료사주로 비자카드넘버를 딸회사로 물어보는 엄마

카드번호 유효월년 불러주는게 우리랑 같다

원래 그렇게 쓰이는게 우리나라에 수입되었겠지

비오는 씬에서는 우산없는 보조출연자 여자가 종종 걸음으로 가는데 건 잘했다

핸드폰보다 공중전화를 이용하는 모습도 낯설고

항상 서있는 트럭 자동차 현대차인가 옆을 걸어가는 모습에서는 삶의 단조로움을 보여준다

계속 같은 옷을 입은 여주인공의 모습도 그런 설정

주위에 동양인 중국인이 많고 상점에 가서도 매장점원이 별로 관심없는 건 설정인지 그곳이 그런지...

약을 복용하고 몸을 팔아 용돈을 마련하고 꾸준히 식당, 복사, 병원알바를 하긴 하는데 
급전이 필요할때만 그일을 하나?

거기랑 같은색 입술연지를 바르는건..머지

같이나온 여자웨이트리스 등근육이 운동 꽤나 한 듯..

일본그림인지 중국그림인지 약을 타고 솔로 섞는건 일본식인지 중국식인지..

그들이 보기에 동양은 먼가 신비한 무엇이 있나보다

바흐만의 <삼십세>는 또 무슨 암시인가?

엘리베이터에서 중국인사람이 모여 얘기하는것도 다 무슨 설정같은데..

주인공이 소통할 사람이 없다는 건가..

포스텀만큼 주인공은 가로본능 글래머가 아니다

작은 여자다

나중에 대성통곡하는 건 결국 몰락한 할부지를 자기몰락의 모습으로 동일시해서 인가?

욕정 ,정복욕을 표현하는 대사가 더 찐덕이고 야하다

마담역의 고고한 의상이 인상적이고,,,

철저한 보안

그리고 오래 이일을 하지 말 것을 권하나 주인공은 서서히 중독되어간다

유일한 소통대상인 병쭈구리 남친은 빌빌대다 죽고

밀폐된 남친방 요정방 모두 갇혀있다 거기서 무언가 해방감을 느끼고 안정감을 느낀다.

결혼해줘를 남발하다 사이코소릴듣고

왜 2주동안 여친은 남친의 죽음을 몰랐을까?

죽음에 대한 상처로 찐득이 알바동료와 약먹고 붕가붕가를 뜨고

현대인의 고독과 불소통을 표현한건가?

아니며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결정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도통 무슨내용인지...

렉서스자동차가 그녀를 태우고 일을 나가고..


아 그림과 약은 일본식일지도...

중국인들은 머지.

약 ,궁핍, 고독..

극장안 관객은 5명?? 

극장도 고독..ㅋ



Wednesday, October 26, 2011

군산 1984 식당 snack bar






서울 구석구석-한강에서 자전거 타기 Riding Bike in Han-gang. (Han river )

한강이 있어 하루하루 사는걸 감사하게 만든다

물에 빛나는 햇빛

계절마다 다르게 보이는 모습

이걸 못보면 난 죽은 것이다.

삶은 찬미는 한강라이딩에서~~



성산대교 옆에 먼 다리를 짓고 있다.

영화 < 이누가미 일족 (1976) > -옛날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일본대사관의 홍보 메일을 받아 확인해 보니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하고 있었다. 예약을 못 하고 현장 발권했는데 예약만 하고 오지 않으신 분들이 많아서 빈자리가 많았다. 카토카와회사의 상징인 봉황이 나오는데 고구려 봉황과 비슷하다. 1950년 요쿄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