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이리언 : 어스>-< 블레이드 러너 >가 < 에이리언 >으로 환생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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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는 아마도 인터넷 통신사를 엘지유플러스로 바꾸면서 6개월 무료 이용권 때문에 알게 되어 보다가 1년 유료 계약을 하고 이후 네이버 연계 넷플릿스, 쿠팡플레이까지 보니 딱히 디즈니플러스를 볼 일이 없다.
그러다 에이리언 어스 고아고를 기대하다 보게 되자.
뭔가 기괴하고 미래 이야기인데 희망보다 음울하다.
주인공은 뭔가 얼이 빠져있고 감정 표현이 어색하고 힘들어한다.
뭔가 좋은 시절이 앞으로 올 것이라고 막연하게 살지만 앞으로 닥칠 미래는 오히려 지금보다 더 자본가의 권력이 막강하여 개인의 구석구석까지 통제하고 있다. 사생활은 없다.
디즈니 플러스를 당분간 더 보아야 겠다.
-3부-
뭔가 피터팬 이야기도 나오고 어른인데 아이티를 못벗은 주인공 주변이 강조점과 복선이 있는 듯하다.
한국계 덴마크 배우가 등장했는데 중국인 같다.
-4부-
화려한 볼거리나 액션을 기대했는데 엑스파일처럼 어려운 내용이 나온다.
30살 넘은 배우들이 연기로 아역 연기를 커버하는데 그런대로 볼만하다.
예수탄생설화를 인용하는 모습이 괴기스럽다.
개연성도 없고 뜬금없고 재미도 없다. 더더욱 자본의 노예가 되어버린 불쌍한 노동자만 있다.
-5부-
사고가 터진 우주선 상황을 되새김한다. 진짜 에어리언 시리즈 맛이 난다.
죽은 자의 비명에 찬 입 모양과 살려 달라고 아등바등하는 모습에서 호로 탈출하는 냉정함, 비정함, 가족 생각 등이 진짜배기 에어리언 맛을 보여 준다.
-6부-
기업 간 거래와 암투가 핵심이고 사이코심리극같은 분위기 속에서 이익에 문 먼 사람들의 그 틈새를 에어리언이 뚫고 나온다. 결국 위기나 사고는 사람 관계의 붕괴와 그 틈새다. 의도한 것이겠지만 배우들이 다 약 빤 애들 같다.
-7부-
중세 마녀사냥 분위기로 뭔가 호러 영화같다. 뭔가 꿈꾸는 듯한 분위기다.
-8- 종결
이야기를 하다가 끝났다. 시즌2가 있나?
디즈니 플러스를 1년 연장했는데 환불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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