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발레리나 (2025) >-빈틈없는 격투씬, 공간배치, 몽환적인 음악
아나 드 아레나스가 킬러로 나온다고 해서 관심은 있었지만, 개봉관 수도 적고 상영 횟수도 적어 재미가 없나 싶었다. 하지만 정말 재미있게 보았다. 이미 그녀는 <고스팅(2023)>, <007 노 타임 투 다이(2021)>에서 액션씬을 보여주었다.
영화 볼 때는 몰랐는데 정두홍 무술감독이 출연하고 소녀시대 수영도 출연하였다. 그런데 영화 보면서 대사를 놓쳐 왜 아버지가 가출한 딸을 나이트 클럽에서 데리고 가는데 킬러가 방해할까 싶었다. 정두홍 감독의 선한 표정이 악인으로 안 보인 듯하다.
내용이 중요한 게 아니라 액션신이 죽여주었다. 공간 공간, 접시, 수류탄, 화염방사기, 망치 등 닥치는 대로 던지는 싸움 수법이 폭소를 자아 낸다. 접시 던지는 장면은 정말 웃었다.
<존 윅4 >에 마지막 나온 견자단 딸이 이 아이인가 싶었는데 아닌 듯하다.
캐릭터가 독특한 외모의 여러 배역이 영화의 괴기함을 살렸다. 더욱기 잘 나오지 않는 배우라 그 인물과 캐릭터가 더 산다. 한국영화처럼 주연이 회전문처럼 돌려막기로 나와 같은 배역, 같은 연기를 하니 다 본 거 같고 식상하다.
한참 더웠는데 영화상으로 눈발이 날리니 시원해 보였다.
사운드가 뭔가 스릴러가 아닌 나이트클럽 같은 음악이라 계속 몽환적이고 시끄럽고 술취하고 답답한 듯한 느낌을 계속 보여 주었다. 킬러가 치열하게 싸우는 게 아니라 나이트클럽에서 춤추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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